자게에서 제주도 검색해서 자료 뽑아서는 7월초에 4박5일 여행 후기입니다
30대 어른들과 어린이집부터 초딩 그리고 70대 어르신까지 모두하는 가족여행이다보니
일정은 천천히 여유있게 다녔습니다
다들 제주도는 2-3번 경험이 있는터였는데도
이번 여행은 꼭 처음간것처럼 참 좋았어요
저만해도 10년전을 마지막으로 이번이 3번째 제주인데
그때 기억은 다 어디로 가고 새롭고 여유있는 제주에 또 가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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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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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착후 공항에서 가까운 < 미가정식 > 에서 점심식사
1인분에 7천원
밥 반찬 국 이런식으로 나오는 집이구요
반찬과 국이 매번 그날에 따라 바꿔나옵니다
짜지않고 깨끗합니다만 인상깊게 너무너무 맛있다는 아니니
많은 기대마시고 저렴한 가정식단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희연에 짚라인 타러 갑니다
공항에서 50분 정도 걸리구요
다희연은 녹차밭을 운영하는 곳입니다
안에 동굴까페에서 녹차 케이크와 아이스크림 사먹고
예약한 시간에 짚라인 체험도 했습니다
높은곳에서 줄타고 내려오는것이니 초등부터 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몸무게 30키로 이상부터 코스별로 다 타는데 넉넉잡고 1시간 정도 걸리구요
높은곳에 올라 아래를 보니 아찔하고 좀 떨리던데
막상타보니 재밌기만합니다^^
초등 저희애들이 한번더 타고 싶다하더군요
쿠팡같은데서 표를 구입하셔야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40분 정도 이동해서 월정리에 구멍낚시 체험하러 갑니다
물때가 맞아야 가능하구요
갯바위낚시 조개 보말잡이에 필요한 소쿠리와 장갑 대나무낚시대까지 빌려줍니다
1인당 16.900원 여행자보험까지 포함이라는데
갔다온 사람들 후기를 보면 겨우 (장갑,낚시대) 빌려주면서 너무 비싸다 하시더군요
저희는 물품대여비라고 생각안하고 장소 체험비라고 생각하니 하나도 아깝지 않았어요
대나무낚시는 운이 따라야 하니 초반에만 보고 있었구요
대부분은 보말과 조개잡기한다고 시간가는줄 몰랐어요
물이 다 빠지고난 후라서 발목까지 찰랑거리는 포카리스웨트 바다색에서 조개잡고
바위바닥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보말따는 재미가 정말 좋았어요
체험후 잡은건 회를 떠주거나 삶아 주십니다
돌문어도 서비스로 한접시 주셔서 먹고왔어요
체험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리구요
이것도 쿠팡 이런대서 표 팝니다
장소는 참 좋았는데, 손발 씻을 샤워장 등이 전혀 없습니다
근처 < 곰막 > 식당에서 저녁먹었어요
회국수와 성게칼국수가 유명합니다
회도 저렴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회국수,성게칼국수 제주에서 한번쯤 먹어도 좋을맛입니다
숙소는 중문에 있는 < 카멜리아힐 > 입니다
동백수목원이구요
저희가 갔을때는 수국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터라 장관이었습니다
이곳 숙소에 대한 후기가 없어서 좀 걱정했는데
수목원이 30년정도 된곳이라서 그 안에 팬션 인테리어가 90년대 스타일입니다
그러나 굉장히 깨끗하고 수건등 욕실용품과 주방용품등이 비치되 있어서
불편없이 편히 있다 왔어요
카멜리아힐 자체가 정돈되고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다보니
숙소로 가지 않더라도 입장료내고 구경하셔도 좋은곳입니다
저희는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한바퀴씩 산책했는데요
제주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이네요
카페와 편의점 등도 안에 있습니다
이영애가 사용한다는 동백오일도 사와서 바르고 있는데요
특별히 좋은건 모르겠구
이영애가 발랐다니 좋겠거니 합니다
냄새가 참기름이랑 똑같아서 이거 바르면 울 애들이 송편냄새 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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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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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서 장을 봐다가
점심에 숯불구이 먹었어요
제주돼지라고 이마트에서 사왔는데
확실히 맛이 쫀득하고 감칠맛도 월등합니다
숯불에 구우면 뭘 구워도 다 맜있긴 한데요
확실히 다릅니다
한라봉을 택배로 받아먹은 가게가 인터넷 조회해보니 나오길래
점심먹고 천천히 갔다왔어요
선물하고 싶은곳에 택배로도 보내고 저희도 사서
여행내내 맛있게 먹었네요
이제 한라봉은 끝이구요
내년에나 다시 나옵니다
빵먹고 싶다는 식구가 있어서
제주 공항시내까지 갔어요
< 어머니빵집 >
먹물빵이 유명하구요
이거저거 하나씩 다 먹어볼수 있게 시식을 넉넉히 준비해 놔서
시식한건 한개씩 거진 다 사먹었는데요
넘 달지 않고 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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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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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재해녀의집 >
제주에 바닷가 동네마다있는 해녀의집중에서 나름 시설 깨끗한집입니다
먹어보니 맛도 참 좋았는데요
몹시 불친절합니다
ㅠㅠ
제가 지켜보니 밀려드는 손님을 감당못할정도로 손이 느린 주방과
친절은 커녕 손닝응대에 관한 기본이 전혀 없는 직원이 만나서
그렇더군요
갈치조림 전복죽 소라구이 먹었는데 그 맛있는 음식을 망치는
직원들이 참 안타깝네요
협재해수욕장으로 수영하러 갑니다
자리대여비가 저렴합니다
바닷가 횡포 이런거 전혀 없구요
에메랄드빛 바다에 동해와는 달리 물속에 보일러 틀어논것처럼 물이 따뜻합니다
바닷속으로 100미터씩 전진해도 물이 깊지않아
초등부터 유치원 조카까지 잘 놀았어요
치킨한마리 시켜주니 번개같이 먹어서 한마리더 시켜먹었어요
전화하면 근육질 오빠가 자전거를 타고 배달해 주네요^^
저녁은 < 스티브트럭새우 > 로 갑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미리 전화주문하고 갔는데요
새우 머리를 튀긴건지 볶은건지 하는게 같이 따라 오는데요
그 맛이 훌륭합니다
이리 맛있는줄 알았으면 좀더 일찍 사다가 바닷가에서 맥주랑 먹었으면
금상첨화 였을텐데 두고두고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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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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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섭지코지 화덕피자 >
점심으로 화덕피자 먹습니다
스파케티 이런거 없이 오로지 화덕피자만 합니다
담백하네요
고구마피자 불고기피자는 맛있게 먹었는데
치즈피자 파인애플피자는 위에 두개에 비해 별루네요
라지사이즈 2만원
< 아쿠아플라넷 >
쿠팡같은데서 표 미리 사서 가세요
저희는 당일날 쿠팡에서 표사서 갈려니
당일 구입하면 다음날 부터 쓸수 있다는걸 그날 아침에 알았어요
아쿠아플라넷 인터넷표는 옥션 지마켓 다 이런 시스템입니다
혹시나 싶어 중고나라 검색하니 표를 파는분이 계시네요
중고나라에서 쿠팡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긴했어요
그래도 워낙에 중고나라 사기가 많다보니 불안해서
우선 1장만 사서 (문자로 표가 옵니다)
아쿠아플라넷가서 현장확인후 나머지 표도 추가로 구입했네요
오션아레나 라는 공연을 봤는데요
돈 하나도 안 아깝습니다
수중발레와 돌고래 쇼를 하는건데요
돈 아깝다 하지 마시고 꼭 구경하세요
무뚝뚝한 저희 큰애가 이거 보면서 탄성을 지릅니다
아쿠아플라넷 안에 초초대형 수족관 옆에 까페가 있어요
여기서 음료하나 사먹는것도 추천합니다
음료가 맛있는건 아니구요
초초대형 수족관이 장관입니다
바로 옆에 앉아서 보고 있노라니 마치 인어공주 라도 된듯합니다
환상적인 커다란 유리 너머 바로 보이는 각종 바다생물이 황홀해요
기념품샵에서 애들 하나씩 사주고
저녁먹으러 이동합니다
< 미스제주 >
중문에 있는 고기집입니다
맛있게 먹긴했는데요
식당이 사람많고 어수선하고 좀 지저분 해서...
맘에 안든다는 식구가 근처에 초밥 먹으러 가잡니다
같은 동네에 있는
< 한스시 >
회초밥 집으로 유명해요
살살 녹아요 녹아
도시락으로 사서 숙소로 가는 차안에서 다 먹어버렸네요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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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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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제주 마지막날
공항근처에 < 산방식당 >
밀면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유일하게 제주여행중 대기표 받고 점심먹었어요
사람이 말도 못하게 많아서 포기하고 갈려다가 오기로 기다렸네요
먹어보니 줄서서 먹을만 하네요^^
고기랑 계란이 올라간 물냉면 국물에 말아진 밀면을 먹었는데요
면발이 쫄면과 국수의 중간쯤 됩니다
국물도 시원합니다
< 동문시장 >
공항근처 재래시장입니다
시장 지붕에 아케이트 처리해놔서 비와도 쇼핑하기 좋네요
공항근처에서 회감과 선물용 과일 모두 해결가능합니다
올레수산이라는 횟집에서
갈치회 만원
전복 만원
고등어회 이만원
포장비 3천원해서 비행기타고 집에가서는 잘 먹었어요
횟집중 유일하게 이집만 가격표시 종류마다 다 해놓고
직원들 옷도 깨끗하고 침튀기지 말라고하는 플라스틱 마스크까지 하고 있어서
이런모습에 반해서 믿고 샀어요
재래시장 여기저기 제주과자 많이 팝니다
함 드셔보시고 입맛에 맛는걸로 사세요
요새 제주는 초코렛말고 귤파이 라는게 새로 나와서 인기몰이 입니다
묵직한 파운드케익 느낌 빵에 귤쨈이 들어있는데요
제주 이마트에도 다른 기념품점에도 다 팝니다
함 드셔보시고 맛있으면 인터넷으로 사세요ㅠㅠ
인터넷에도 파는데 가격이 반값입니다
빈정상하게...
제주와서 현장에서 사먹는 가격보다 너무 차이나니
더 사드실분은 꼭 인터넷으로 사세요
시장에서 고사리 이만원
우도땅콩 만원
오메기떡 3천원
제주과자 크런치도 6박스에 만원 이렇게 사고
동문시장에서 공항까지 15분 정도 걸립니다
렌트차량 반납하고 공항 면세점에서 애들 과자 좀 사고 집에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