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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 대학 보내신 어머님들, 존경합니다.

진심 조회수 : 4,405
작성일 : 2014-07-22 16:22:10

자녀들이 대학생 이상이신 분들,

인서울이든 아니든

정말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고2맘인데

대입 준비하느라 설명회다 뭐다 쫓아다니고 자료들 보고 있으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지금 아이의 성적이 3학년 때 재수생하고 합치면 더 내려간다 생각하면

조급해지기도 하고 불안하고...

다들 어떻게 그 시간 다 지내고 대학들을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내가 정보 잘 못 수집하거나 놓치면

아이 대학 레벨이 달라질 수도 있다 생각도 들고

그러면 또 뒷골에 피가 몰리듯 스트레스가 밀려오고요...

 

집은 경기도인데 서울에 있는 설명회 다녀오면

몸이 파김치가 되고...

아휴, 그러고도 명확하게 머릿 속에 지도가 그려지지 않고

두리뭉실 뭉뚱그려진 지도만 그려질 뿐이고요...

 

으아..고3엄마도 아니면서 엄살 떤다 싶겠지만

진짜로 심적 중압감이 너무 크네요.

IP : 14.42.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고3맘
    '14.7.22 4:29 PM (59.11.xxx.80)

    어찌해야 할지 ㅠㅠ

  • 2. ㅎㅎㅎ
    '14.7.22 4:33 PM (121.130.xxx.145)

    저도 고3맘
    그냥 손 털었어요.
    지가 셤을 잘 봐야 뭐가 되겠거니 하고.

  • 3. ...
    '14.7.22 4:36 PM (223.62.xxx.32)

    고1...욕심과 욕망과 기대와...이글이글
    고2 ...현실과 타협중
    고3....아직은 안돼서 모르겠지만 아마~이또한 지나가리라
    가 아닐까요~

  • 4. ..
    '14.7.22 4:39 PM (121.157.xxx.2)

    저도 고3 엄마인데 요즘 막 떨려요.
    공부는 아이가 하지만 엄마의 정보력과 전략도 한 몫하는지라.

  • 5. 맞아요
    '14.7.22 4:46 PM (220.76.xxx.234)

    ..힘든거 사실입니다

  • 6. ...
    '14.7.22 4:48 PM (59.15.xxx.61)

    엄마의 정보력 맞아요...
    전 두아이 대학 보내서 하나는 졸업하고
    하나는 3학년 이에요.
    둘째 아이 대학 합격 소식 듣던날
    어깨에서 뭐가 탁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무언가 확 가벼워지고
    가슴도 탁 트이고...
    엄마마져도 얼마나 대입 부담에 억눌려 있었던지...
    모두들 힘내세요.
    그런 날이 다들 올 겁니다...화이팅!

  • 7. 작년에
    '14.7.22 4:57 PM (220.86.xxx.131)

    수시 6개중 한군데는 아이가
    제일 가고싶은 대학과 과를 썼습니다.
    나머지는 합격 가능성있는데를 썼구요.
    담임샘이나 친구들도 명문대라서 안될줄 알았고 수시하나 버리는셈치자고 했는데
    턱하니 합격..그것도 장학생으로...그날 집안 잔치했습니다.
    수시에서는 로또같은일도 있으니 상향 하나정도는 써보는것도 좋습니다.

  • 8. 위에 두 분
    '14.7.22 5:00 PM (14.42.xxx.36)

    정말 좋으시겠어요.
    저도 2년 후에는 비슷한 글 후배엄마들에게 써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근데 수시는 정말 정답이 없는 건가 봐요?
    2개 정도는 상향으로 써봐도 될려나요?

  • 9. 수시
    '14.7.22 5:15 PM (121.183.xxx.37)

    수시 원서 쓸때만해도
    그렇게 간절해 지지는 않았어요
    근데 수시 발표 한군데씩 할때마다
    살이 떨리고 피가 말랐어요
    아이 대학 보낸엄마들 진짜 장하다 그런생각이 막 들고

  • 10. 제제
    '14.7.22 5:18 PM (119.71.xxx.20)

    저도 고2맘 ..
    뭔가 잡으면 잡힐 듯..
    대학요~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겠죠.
    아이는 한다고 최선을 다하는데
    좀만 더하면 더 잘할텐데.. 저의 욕심만 앞서고 내년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 11. 빠담
    '14.7.22 5:21 PM (112.171.xxx.40)

    재수끝에 대학 발표 몇일 앞두고 얼마나 심장 떨리고 불안하던지.. 좋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합격하고 나니 맘이 편하더라고요. 이제 고2 둘째 남았는데.. 아직은 첫애때만큼 불안하거나 하지는 않네요. 곧 지나가는 일이니 너무 상심 마세요. ^^

  • 12. 저도 고3맘
    '14.7.22 5:40 PM (39.118.xxx.96)

    맘잡고 열심히 하면 성적 올라가나요? 불안해요 ㅠㅠ수시 원서 쓸 날 가까이 오니 미치겠네요 에효

  • 13. ..고1맘
    '14.7.22 6:36 PM (218.38.xxx.245)

    하루하루 몸도 마음도 스트레스가 심하내요 삼년으로 좋은 결과 났으면 좋겠어요 ㅠㅠ

  • 14. 현실적 조언
    '14.7.22 7:52 PM (14.52.xxx.59)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들으시구요
    대학설명회는 의외로 입학처장이나 직원들도 뭔소리인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해요
    메가나 진학사 온라인 설명회 들으시면 도움될거고
    대학 입학요강을 밑줄 쳐가며 반복해서 읽으세요
    수시 6개를 상향 적절 하향으로 나눠서 쓰시구요
    하향은 수능 이후에 논술로 넣으세요
    수능 잘보면 날릴수 있게요

  • 15. 현실적조언님
    '14.7.22 8:13 PM (14.42.xxx.36)

    정말 현실적 조언이네요.
    감사히 참고할께요~

    하향을 수능 이후에 논술로 넣으라는 건
    수능 후에 논술 보는 학교의 전형으로 넣되
    만약 수능을 잘 보면 그 학교의 논술 응시하지 말고
    수능성적으로 정시에 원서 넣으라는 말씀..맞나요?

  • 16. 오늘
    '14.7.22 8:28 PM (39.7.xxx.246)

    입시설명회 다녀왔는데 올해는 수시1차로 끝내고 2차는 없답니다.
    즉, 수능보기 전에 수시 등록이 끝나는 거죠.

  • 17. 수시합격
    '14.7.22 8:36 PM (222.114.xxx.119) - 삭제된댓글

    했어요
    2개는 상향 썼는데 떨어지고 4개는 적정써서
    2개붙었어요
    인터넷으로 합격확인하고 엉엉 울었어요
    12년간 이날은 위해 고생했다 생각하니 시원하고 서럽기도 하구요

  • 18. 그러면
    '14.7.22 8:42 PM (14.42.xxx.36)

    수시를 6개 써서 그 중 서너개를 붙는다 치면
    그 붙은 것 중에 내가 제일 가고 싶은 학교에 등록만 하면 되는 거죠?
    합격순서라든지 다른 조건 없이요?
    그리고 일단 수시에 한 군데라도 합격해버리면
    수능성적 제아무리 잘 나와도 정시 응시 못하는 거구요. 맞나요?
    돌다리도 미리 두드려 놓고 싶어서요.

  • 19.
    '14.7.22 9:31 PM (175.210.xxx.243)

    맞습니다.

  • 20. 조언
    '14.7.22 11:05 PM (211.214.xxx.197)

    위의 현실적 조언님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1. 릴리
    '14.7.23 1:01 AM (118.223.xxx.28)

    참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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