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현아! 다윤아! 윤철아!!! 선생님

빨리 집에 가자 얘들아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14-07-22 15:52:56

어제 82쿡에서 세월호 관련 mbc다큐 한다는 글 읽고

일부러 잠 안자고 봤습니다.

 

보는 내내 눈물이 앞을 가려서 가슴이 먹먹하고

잠시나마 일상으로 돌아온 제 자신이 너무나 미안하더군요

 

황지현 아버님

7년만에 낳은 소중한 딸 아이 17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살고 가슴으로 울어야 하는 그 아버지

아이한테 다정 다감하게 얘기하는 걸 지현이도 듣고 있을까요?

지현아 빨리 나와 . .  집에 가자

 

다윤이 어머님

몸이 아프신데 진도실내체육관을 떠나지 못하고 계시던데 어서

 쾌차하셔서 다윤이 꼭 만나셨음 해요

 

윤철이 아버님

바지선에서 잠수사분들께 얘기 하시는데 울음이 나 더 이상 들을 수 없었

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잘 보내주었지만 나머지 가족에게 힘이 되어주시는 세영이아버님도 감사드리구요

 

안산에 계시거나 서울에 계신분들 실종자가족 서명운동 할때 도와주세요  좀

어제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치는 모습들이 얼마나 가슴 아픈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IP : 1.244.xxx.15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급하신 3분 부모님ㅠㅠ
    '14.7.22 3:58 PM (183.96.xxx.1)

    정말 가슴아팠죠 ㅠㅠ
    윤철이 아버지..이 사건 끝나면 우리 부부 어디가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햐..정말..가슴이 찢어졌습니다..ㅠㅠ
    다윤이 어머니두요..끝내 헬기타고 치료받으시러 가야할때 얼마나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우시면서 고개를 숙이고 타시던지..가슴 아파서 못보겠더군요..ㅠㅠ
    지현이 아버지..평소엔 참 유머스러우셨을것 같아요
    지현이한테 마치 옆에서 말하듯..가자..집에가자..춥다..이제 그만 가자..반복해주시더군요..
    얼마나 따뜻하신분이실까요..저분의 마음도 다 헤아릴 수가 없네요ㅠㅠ

    부모님들 다 너무 아프시고 슬프셨습니다..
    모두 빨리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ㅠㅠ

  • 2. 애가녹듯
    '14.7.22 4:03 PM (114.206.xxx.108) - 삭제된댓글

    이 가족들중 살아남을분이 몇분이나될까요
    온국민이 꺼짐없이 관심을 줘야해요

  • 3. 어서 돌아오기를..
    '14.7.22 4:23 PM (58.227.xxx.5)

    간절히 기도합니다
    잠깐 스쳐가는 즐거움과 웃음들도
    허허롭게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ㅠㅠ

  • 4. ......
    '14.7.22 5:10 PM (218.148.xxx.82)

    너무 슬픕니다.
    미안합니다 정말 ㅠ

  • 5. , ,
    '14.7.22 6:13 PM (175.252.xxx.109) - 삭제된댓글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답답하고 슬프네요.
    어찌 이리 빨리들 잊고 일상으로 돌아가는지,,
    분노가 치밉니다.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141 그랜져 vs 아슬란 vs 제네시스 9 고민 2014/08/27 4,582
412140 헬스사이클 잘 샀구나 하는 분 계신가요? 21 궁그미 2014/08/27 3,978
412139 기사 은퇴 후의 남자 이야기 퇴직 2014/08/27 1,340
412138 은퇴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12 2014/08/27 3,742
412137 엉덩이에 난 뾰루지 6 도움좀 2014/08/27 1,909
412136 매년 추석때 직접 송편 만드는 시댁들 많으신가요? 11 송편 2014/08/27 2,224
412135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7am] 누구냐, 너희들은? lowsim.. 2014/08/27 603
412134 동네맘 아이 병문안 가는데 ..뭘 들고 가면 좋을까요? 5 뭐가 좋을까.. 2014/08/27 1,633
412133 선생님 연주회 하시는데 꽃다발과 함께 드릴 선물 2 선물 2014/08/27 1,044
412132 2014년 8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27 773
412131 가스렌지 인터넷으로 사신분 있으세요? 11 ,,, 2014/08/27 2,169
412130 펑합니다 13 2014/08/27 2,722
412129 집회소리 사노라면 2014/08/27 768
412128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3 mflyin.. 2014/08/27 2,677
412127 거주한적 없는 아파트 매매시 세금 6 .. 2014/08/27 2,180
412126 베란다에서 울고 있는 아이 26 이 새벽에... 2014/08/27 12,152
412125 이혼을 하려고 해요 8 /// 2014/08/27 3,162
412124 추석연휴 펜션 예약하신분들 좀 봐주세요. 공주만세 2014/08/27 821
412123 학원이 어디까지 책임져 주길 원하시나요 2 하루 2014/08/27 1,231
412122 이사 할까요? 1 아줌마 2014/08/27 782
412121 [명량], 이토록 슬픈 영화일 줄이야... 2 샬랄라 2014/08/27 1,195
412120 귀를 만져주면 얼굴이 작아진다고 하네요 ~ 4 보름달얼굴 2014/08/27 3,896
412119 간보는 학부모 넘 싫어요. 5 한마디 할 .. 2014/08/27 3,552
412118 [조선]의 잔인한 '유민아빠 죽이기', 의도가 참... 2 샬랄라 2014/08/27 1,291
412117 미국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에 관한 논란 8 @@ 2014/08/27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