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분들은 시누이가 조카보러올때 어떤 마음이 드는가요?

^^ 조회수 : 5,697
작성일 : 2014-07-22 15:50:20

질문이 좀 이상한가요? ^^;;

남동생 아이가 이제  3살 2살 여자, 남자아이에요..

3살짜리 조카가 저를 엄청 잘 따르고 저랑 노는 걸 좋아해요..

저도 조카가 너무 이뻐요.

 

조카에게 정(?)주면 안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전 이뻐하는 건 다 그 시기가 있을꺼다 생각하고

그냥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하자..해요.

그대신 남동생이나 올케가 싫어하지 않는 선을 지키려고 해요..

 

제 마음 같아선 일주일에 한번씩 보고 싶지만 ㅎㅎㅎ(올케분들 돌 던지시나요? ㅋ)

한달에 한번씩 보기로 했어요.

남동생 집에 가서 조카랑 외출해요.

동물원에도 갔다가 분수공원에도 갔다가 기타등등 4시간 정도 놀다가

집에 데려다 주죠.. 그리고선 전 한 30분정도 앉아있다가 돌아오곤 하죠.

 

조카를 데리고 외출하는거 올케가 싫어하는 건 아닐까 은근 걱정이 되기도 해요.

물론 제 앞에서는 잘 다녀오라고 하죠..

 

다음달에 조카랑 같이 볼 수 있는 공연에 가고 싶은데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모르겠어요.

IP : 119.201.xxx.11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3:54 PM (211.237.xxx.35)

    저같으면 원글님같은 시누이 좋을것 같아요.
    엄마도 쉬고 아기는 좋은 구경하고, 그렇다고 시누이 식사부담이 있는것도 아니고..
    근데 좋아서 하시는건 좋은데 나중을 위해 너무 흠뻑 정을 주진 마세요..ㅠㅠ

  • 2.
    '14.7.22 3:54 PM (211.234.xxx.3)

    돌직구로 직접 물어 보세요
    올케 마음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요?

  • 3.
    '14.7.22 3:57 PM (218.52.xxx.130)

    너무 좋은 시누이입니다. 솔직히 집에 와서 여왕노릇하려니까 싫어하지 님처럼 아이 데려가서 놀아주는 데 그 보다 좋은 시누이가 어디있나요.
    님같은 시누이이면 매주 와도 환영입니다.

  • 4. ㅎㅎㅎㅎ
    '14.7.22 3:58 PM (121.130.xxx.145)

    전 데리고 나가서 놀아주는 시누이라면 너무 좋아요.
    하지만 인간 관계라는 게 한쪽이 일방적으로 베푼다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일방적으로 베풀지 마시고 적절히 원글님이 즐기는 선에서만!
    애들은 조카 아니라 자기 자식이어도 나이 들수록 정 떼게끔 지가 행동하드만요 ㅎㅎ

  • 5. 코코
    '14.7.22 4:02 PM (182.221.xxx.59)

    조카가 정말 고모 잘 따르나봐요. 엄마 없이 고모랑만 외출을 한다는거죠?? 사람 나름이긴 하겠지만 내가 엄마 안 찾고 고모랑 그렇게 잘 외출하고 오는데 싫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하루가 멀다하도 연락도 없이 불쑥 가시는 것도 아니고

  • 6. mtjini
    '14.7.22 4:02 PM (223.33.xxx.102)

    저같음 평생 충성합니다. 내 자식을 그리 사랑주고 봐주기까지하는데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요.

  • 7. ^^
    '14.7.22 4:07 PM (119.201.xxx.113)

    언젠가 "내 아이 너무 좋아하는 고모가 싫다. 어떻게 자기 아이도 아인데 어떻게 저렇게 좋아할 수도 있냐. 내것을 공유하는 것 처럼 기분 나쁘다" 머 이런 식의 댓글을 읽은 적 있는데 이상하게 계속 생각나요ㅠ.ㅠ
    다음달에 공연가는 것도 표를 사주고 올케랑 가라고 하는 것이 올케가 더 좋아할지 그냥 내가 데리고 가는걸
    더 좋아할지..그냥 궁금했어요.

  • 8. 혼자
    '14.7.22 4:07 PM (221.146.xxx.195)

    애들 데리고 나가주면 감사합니다.

  • 9. ..
    '14.7.22 4:08 PM (175.124.xxx.138)

    조카가 정말 예쁜가봐요.
    여자조카랑 친하게 지내는 이모나 고모 많이 봤어요.
    조카가 원하고 동생부부가 불편해하지만 않는다면 좋을거같은데요?
    일주일에 한번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인데..
    조카가 고모 오는날만 손꼽아 기다리겠어요. 전 좋아보여요^^

  • 10. ^^
    '14.7.22 4:12 PM (119.201.xxx.113)

    현관에 제가 들어서면 조카가 거실에서 소리치며 쪼르르 달려와서 저한테 냉큼 안겨요.
    그리고 얼굴을 막 비비며 뽀뽀도 해주고요 ㅎㅎㅎ 엄마한테 옷 입혀달라고 하고..
    이런 조카를 어떻게 안 이뻐하겠어요~나이 한살 두살 먹으며 달라지겠죠.
    저도 다 한 때다 그렇게 생각하고 현재에 충실할려고 해요~~

  • 11. 물어보세요
    '14.7.22 4:14 PM (1.229.xxx.74)

    남동생한테 올케한테 물어봐서 싫어하는지 아닌지 알아보시면 될것 같은데요 ?

  • 12. 공연은~
    '14.7.22 4:1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조카가 좋아할 거 같은데 올케도 같이 가고 싶은지 아니면 그 시간에 두 내외 모처럼 데이트하고 싶은지 한번 물어 보세요. 저는 올케는 없고 시누이만 둘인데 저희 애들 예뻐해 주면 너무 고맙고 좋아요~~^^

  • 13. ...
    '14.7.22 4:18 PM (220.76.xxx.234)

    듣기 좋은 노래도 한두번이라고
    자기 아이 예뻐해주면 좋긴 한데
    또모르지요
    연락없이 불쑥 찾아온다던가 하면?
    솔직하시면 물어보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저는 내 아이 걱정돼서 맡기고 어디 못가겠더라구요
    6개월짜리 조카 친정에 맡기고 캐러비안 베이 놀러왔던 울 오빠부부 진심 이해 안갔거든요
    그렇게 저는 혼자 키웠는데 나중에는 반나절정도는 저도 혼자 있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아이 둘 키웠는데...
    좋게 생각하면 고마운거고. 미운 털 박힌거면 ..사람맘이 참 간사해요

  • 14. ^^
    '14.7.22 4:20 PM (119.201.xxx.113)

    공연은 예매하기전에 올케에게 직접 물어봐야겠네요.. 답변들 감사합니다~~

  • 15. ...
    '14.7.22 4:27 PM (1.241.xxx.162)

    저도 그글 읽고 놀랬는데....고모가 아이들을 너무 이뻐하고 좋아해서 싫다.....자기들끼리 카톡하고 그러는것도 싫다 했죠.....아이들도 중고생 이였는데...저도 그글보고 조카라고 이뻐하면 안되는구나

    남매지간은 이래서 힘든거네 했어요
    만약 이모가 이뻐하고 그렇게 용돈주고 카톡으로 응원하고 한다면 싫다고 하겠어요
    고모라는 호칭에 벌써 적개심이 가득한것 같던데...

    님..님은 호의로 하신건데 또 올케가 다르게 생각할수 있어요
    그러니 남동생에게 살짝 물어보셔요
    어린아이 고모랑 둘만 보내는것도 나는 불안해서 싫은데 손위고모니까 어쩔수 없이 보낸다
    할수도 있겠네요....댓글보니까

    요즘 82게시판을 보고 느낀건데 남편으로 인해 가족이된 사이들은 그냥 멀리 지내는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 16. 행복한새댁
    '14.7.22 4:43 PM (125.134.xxx.119)

    전 저희 아가씨가 그렇게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저희 올케언니는 그러는것 싫어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른듯..

  • 17. 나랑
    '14.7.22 4:46 PM (122.36.xxx.73)

    사이도 좋은시누이라면 엄청 좋을듯..뭐 싫은 시누이면 애들 같이 내보내지도 않을테니 님 걱정 붙들어 매삼..

  • 18. ...
    '14.7.22 4:54 PM (210.205.xxx.172)

    와... 저라면 엄청 좋을듯해요... ㅋ
    그래도 다른님들 말씀대로 올케나 남동생에게 물어보세요...

  • 19. 희미하지만
    '14.7.22 5:01 PM (211.207.xxx.203)

    그때 그글에서 고모가 좀 문제가 있는 고모였어요, 카톡에 자기 애들인양 사진 올리고,
    엄마 빼고 속닥속닥하고 엄마 험담하고, 님같은 고모 아니었슴다.

  • 20. 최고최고
    '14.7.22 5:12 PM (182.230.xxx.159)

    우와 최고세요.. 저라면 너무 고마워서 맛난 음식을 준비해서 같이 먹겠어요..
    정말 자기 애기 이뻐하는 사람이 너무 고맙고 좋죠..
    시부모님이랑 아이낳고 사이가 좋아졌는데 제 아이를 이뻐하니까 공감대가 형성되서 그런듯 해요.

  • 21. ...
    '14.7.22 5:21 PM (110.11.xxx.78)

    만일 제 아이라 두살, 세살일때 누가 와서 하루만이라도 아이를 봐 준다면 업고 춤이라도 추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ㅠㅠ
    저 같으면 남도 아니고, 한달에 한번 정도 고모가 와서 봐주면 정말 좋았을것 같은데요.
    올케 분께 한번 물어보세요. 남동생이나 올케랑 사이가 안 좋거나 하지 않는다면야 고마워 할것 같은데요.

  • 22. 어머나
    '14.7.22 5:39 PM (119.70.xxx.159)

    이글 쓰신 분은 참 심성이 고우시군요.
    원글이나 댓글이나 어쩜 이리 조신하신지ㅡㅡ
    이런 시누이라면 올케도 믿을거예요.
    예의바른 아가씨세요.

  • 23. Wkghjl
    '14.7.22 6:34 PM (222.110.xxx.27)

    저같음 평생 충성합니다. 내 자식을 그리 사랑주고 봐주기까지하는데 너무 고마울 것 같은데요.222222

  • 24. **
    '14.7.22 6:53 PM (211.36.xxx.25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자기자식을 이뻐해주는 싫어할 올케가 있을까싶어요. 거기다 애 데리고 외출도 시켜주는데..
    저도 딸 하나 키웠지만 제딸은 중학생이고~이제6살인 조카 애기때부터 넘 이뻐했거든요. 울집에 오면 업어주고 산책시키면서 놀아주고~지금도 이 조카 제가 이뻐하는거 알아서 고모~고모 하며 따르네요. 그러니 또 이뻐하게 되고..제올케는 자기 애들 이뻐하니 좋아해요. 애들 보러 자주 오라하고..체력 딸려 가끔 미치도록 보고싶음 가네요

  • 25. oh
    '14.7.22 7:26 PM (122.35.xxx.69)

    출산경험 양육경험 없는 사람(가족일지라도)이 그렇게 어린 아이를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하고 싶지않아요. 놀이터에 30분 정도는 몰라도요.

  • 26. 하루맘
    '14.7.22 8:01 PM (112.152.xxx.115)

    연년생 남매 그 나이때 시누이가 매일 와서 애기 봐주길 바랄 것 같아요.일단 글쓴님 마음 먼저 얘기하시고 물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468 층간 소음 걷는 걸 왜 저렇게 걷나요..? 5 ㅡㅡ 2014/09/06 2,924
414467 새벽의 오지라퍼 기질 돋네요 1 영란03 2014/09/06 1,286
414466 소 대창 좋아하세요? 1 곱창 2014/09/06 1,657
414465 농협에서 마음상했어요. 3 농협 2014/09/06 3,686
414464 중고나라 운영진의 위엄. 3 ........ 2014/09/06 3,134
414463 영어를 못하면 우물안 개구리되기 쉽죠. 59 영어 2014/09/06 9,295
414462 김희애 드레스 4 이쁘네 2014/09/06 3,028
414461 6000만원으로 전세집 구할수 있나요.. 16 스타 2014/09/06 3,753
414460 지금 이 순간, 뭐가 드시고 싶으세요? 3 호로록 2014/09/06 1,168
414459 남자에게 의지하는 것과 의존하는 거 어케 다를까요 9 헤이 2014/09/06 4,801
414458 주범내지는 공범이라는 증거가 또 나왔어요ㅠㅠ 대박! 26 아마 2014/09/06 9,033
414457 배우 이정재와 동양그룹 부회장 이혜경 34 블랙아웃 2014/09/06 136,171
414456 순하고 엄청 착해보여서 탈인데 ㅠ 4 음냐 2014/09/06 1,945
414455 올해 하나고 합격발표났나요? 1 ... 2014/09/06 1,243
414454 식당에서 빈 맥주병 소주병에 오줌누게하는거 10 .... 2014/09/06 1,870
414453 기가막혔던 관상가(광고 아님-_-) 1 그때 그 관.. 2014/09/06 2,276
414452 (25) 수퍼대보름달 추석에도 잊지않고있습니다 1 진상규명 2014/09/06 723
414451 유민아빠 한겨레 인터뷰중 2 세월호 2014/09/06 1,983
414450 권리세는 아직 깨어나지 못한건가요? 4 광팬 2014/09/06 5,071
414449 어깨 뒷목의 통증 때문에 운동치료 받은 후기 16 대한민국 2014/09/06 10,634
414448 아주 친한 이웃 동생의 딸 결혼식에 12 얼마쯤 2014/09/06 3,121
414447 서명부탁합니다,) '라주'라는 코끼리를 구해주세요. 6 동물원 2014/09/06 925
414446 편강한의원 진료받아보신 분! 1 아들걱정 2014/09/06 2,101
414445 슈스케 재밌네요 4 히히 2014/09/06 1,857
414444 지ᆞ오ᆞ디 나와요 ㅎ 11 유희열 스켓.. 2014/09/0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