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친절 경찰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었더니 양아치같이 민원 만족으로 해달라고 전화하네요.

&& 조회수 : 15,987
작성일 : 2014-07-22 15:43:43

지난번 악플도 달렸지만 제가 불의나 부당한 일을 그냥 넘기는 성격이 아니라서

정보제공 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경찰서 몇번 가보신 분들은 우리나라 경찰의 민원인 대하는 태도가 썩었다는거 아실거에요.

아파트 비리를 파헤친 일로 본의아니게 피해자 입장으로 경찰서 여러번 방문했습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141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832120

 

봄에도 폭행건으로 고소해서 조서 쓰는 과정에서 경찰이 가해자 말만 듣고

제가 확인해보라고 하는데도 확인도 안하고 저를 추궁하듯 해서

국민신문고에 올렸더니 조사하는 경찰이 경찰도 사람이니 서로 화해하는게 좋지 않냐는 쪽으로 유도..

당사자 경찰도 저한테 사과하고 그런 뜻이 아니라 오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민원 취하해줬습니다.

 

그런데 지지난주 아파트 전 동대표들로부터 너무 심한 욕설로 모욕을 당한 일이 반복되어서

고소 상담차 경찰서 갔더니 경찰이

"경찰들이 얼마나 바쁜데 주민끼리 잘 지내지 못하고 건건이 고소하려 드느냐." 저를 훈계했습니다.

제가 녹취록을 꺼내서 이것좀 보라고.. 괴롭힘이 도를 넘어서 고소하려는거라 했더니

귀찮다는듯이 손사래 치면서 가라는식으로..

(녹취 내용은 심장파서 죽여버리고 싶은데 개값도 못한 인간이라 그냥 둔다.

어디가서 빌어먹든지 몰매맞아 뒤질거다 등등..)

 

그날 경찰의 태도가 부당하게 생각이 되어 전화해서 경찰 바쁘다고 해서 녹취록 보지도 않고

건건이 고소하지 말라고 훈계해서야 되느냐 했더니

저한테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지 말라고 자기 통화못한다고 일방적으로 전화 끊어버리더군요.

제가 통화를 길게 붙잡고 있던것도 아니고 불과 2분통화..

이후 다시 전화했으나 그 경찰은 제 전화 안받았구요.

(녹취도 했습니다.)

 

이 내용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더니 그 경찰의 팀장이라는 사람이 오늘까지 세번을 제게 전화를 합니다.

국민신문고 민원 만족으로 고쳐주면 안되냐고..

경찰도 사람인데 어쩌고..(이 과정에서 해당 경찰의 사과전호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저한테 고소문제 자기가 도와줄수도 있으니 자기네팀 당직할때 방문해달라고.. 헐..

그래서 제가 그 경찰서에 그팀만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팀 도움 받으면 되고

청탁 안되는거 알면서 왜 그러냐했습니다.

 

경찰이 하는짓이 너무 양아치 같네요.

인터넷 모욕으로 검색해보고 알게된 사실인데 경찰에게 욕좀 했다고 모욕으로 고소당해서

네이버 지식인에 문의한 글들이 많더군요.

자기들은 욕설좀 들었다고 고소 남발하면서

민원인한테는 자기네 일 많은데 사소한걸로 고소하지 말라고 훈계를 하다니..

저 역시 가벼운 욕설로 고소 하려는것 아닙니다. 욕설이 지속적으로 반복이 되고 정도가 심해서 그러는건데..

 

IP : 121.129.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4.7.22 4:04 PM (64.233.xxx.107) - 삭제된댓글

    다른 거 차치하고 '고소의 생활화' 시군요. 얼마전 TV에 고소 남발하다 무고죄로 실형받은 사람 생각나네요.
    너무 각 세우며 사는거 피곤하지 않나요? 이러다 저도 고소 당하는거 아닐지..

  • 2. &&
    '14.7.22 4:13 PM (121.129.xxx.87)

    고소 할만하니 고소하는건데
    왜 우리나라는 고소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볼까요?
    물론 고소할건이 아닌데 남발하는 사람도 있죠.
    하지만 주민 관리비로 돈을 1200만원 사용했는데 영수증이 투명하지 않고
    법을 교묘히 피해서 집행했고.. 그 내역을 요구하는 주민에게 욕설 남발하는걸 그냥 두고보자구요?
    이런걸 공론화해야 더이상 아파트에 비리가 없어지게 되는겁니다.

    저도 아파트 운영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인데
    동대표들 마음만 먹으면 적법하게 콩고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무진장합니다.

  • 3. 64.233.xxx.107
    '14.7.22 4:14 PM (121.129.xxx.87)

    무고라뇨..
    고소할만하니 한겁니다.
    지난번에도 이런식으로 악플 다는 사람 있더만..
    아파트에서 화단에 돈을 1200만원 쓰고 영수증 내역도 공개 안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동대표들한테 심장파서 죽여버리고 싶다, 나이도 많이 쳐먹은게 왜 이러고 사느냐
    자기같으면 혀깨물고 죽는다.. 개값도 못하고 어쩌고..
    얼굴 주먹으로 쳐서 CCTV에 찍혔고..

    저는 상대에게 욕설 한마디 하지 않았고 손하나 안댔습니다.
    이게 무고인가요??

    64.233.xxx.107
    님이야 말로 악플의 생활화인가보네요.

  • 4. ....
    '14.7.22 4:30 PM (112.155.xxx.72)

    왜 민원 올렸는데 해결은 안 해 주고
    민원만족으로 해달라고 모욕을 주냐고 다시 민원 올리세요.

  • 5. 기독교인
    '14.7.22 5:21 PM (115.137.xxx.107)

    잘 하셨습니다.

    불의한 일에 눈감지 않으신 것...
    용기 뿐만 아니라 공동체를 위한 헌신적인 희생까지도 필요한 어려운 일이죠...

    아파트가 말만 주민자치지...
    사실은 동대표를 하던 사람만 계속하게 되면서 거기에도 부정이 끼어들 소지가 다분하죠...

    고생이 많으시네요...경찰도 그렇고...
    우리 나라 경찰이 대개는 목소리 큰 사람편 들어서 대충 마무리하려는 습성 있구요...

    힘드시겠지만...
    여기까지 오기 까지도 쉬운일은 아니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야 겠지요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82 자게에 올려주시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힘내세요...!!!

  • 6. peaceful
    '14.7.22 8:43 PM (218.153.xxx.5)

    힘내세요!!! 귀찮고 빈정상해도 님같은 분이 계셔야지 됩니다!!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381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새로 나온 뮤비 보셨어요? 11 ㅁㅁ 2014/10/20 1,570
427380 70대엄마 보신으로 뭐가 좋을까요 (흑염소는) 9 보신 2014/10/20 2,528
427379 이 많은 봉제인형...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7 ... 2014/10/20 3,127
427378 그냥 아는 지인이 연극 제작과 주연 겸해서 하는데요 6 관객 2014/10/20 1,091
427377 미생프리퀄 어디서 보나요 8 .. 2014/10/20 2,372
427376 (혐오주의)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 복용시 심각한 변비오나요?? 7 테트라싸이클.. 2014/10/20 1,909
427375 가족과는 못 가본 열흘짜리 여행을 친구들이 가자고 종용하는데요... 24 해외여행 2014/10/20 4,522
427374 이 남자 뭘까..-_- 10 .... 2014/10/20 2,446
427373 내년에 고1 올라가는아이 15 진학땜에 2014/10/20 2,169
427372 결혼할수있을까 답답합니다. ... 2014/10/20 1,487
427371 바지 엉덩이 부분 수놓아져 있는 상표...없애려면... 4 바지 2014/10/20 914
427370 사주에 시에 원진과 공망이 들면 뭘 해도 안되고 외로울 사주인가.. 13 음음 2014/10/20 6,442
427369 근래에 연속 코피가 나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고혈압있슴다 12 아눔의 코피.. 2014/10/20 3,072
427368 4억 6천 시세에 3억 4천 전세 불안한가요? 5 4엇 2014/10/20 2,109
427367 아파트 고르기 힘드네요 7 결정 2014/10/20 1,531
427366 계면합성제 샴푸.파라벤치약...비누는 괜찮나요?? 3 ㅇㅇ 2014/10/20 1,355
427365 아이 소풍인데 잊었다가 겨우 도시락쌌네요. 10 -- 2014/10/20 1,901
427364 장염에 매실 엑기스가 좋다던데... 4 후후 2014/10/20 5,229
427363 스마트폰 음악 16 몰라서요 2014/10/20 1,310
427362 이마트도 상가있고 문화센터 하네요.. 1 .. 2014/10/20 680
427361 집밥의여왕 춘자 매력있네요 3 집밥 2014/10/20 3,417
427360 질좋은원두커피.. 2 t그냥 2014/10/20 908
427359 전세도 대출 크게 받아서 많이들 사시나요 2 ee 2014/10/20 1,553
427358 딸결혼식 일주일전 다른 혼사참석???? 6 궁금 2014/10/20 2,818
427357 20년후 망하든 말든 뭘 개혁한다고 욕을 먹나 몰라요. 2 공무원연금 2014/10/20 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