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홀로육아중인데 주말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요?

허함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4-07-22 15:28:40
7살 6살 애둘을 직장다니며 키우고요
남편은 거의 출장중이라 주말에 없어요
주말만다가오면 뭐하며 이아이들과
지낼지 고민됩니다
아파트에 아는사람도없고 주말엔
거의 가족과보내니 거기 끼었다가
더 서글프더라구요

저를 도와주는 친정엄마나 식구들이
다녀가면 굉장히 우울합니다
또 혼자 애를 볼 생각에 슬퍼지구요
친정식구들이 오면 저도 모르게
과도한 돈을 쓰게 되는것 같구요
5시간거리라 자주 오시기도
제옆에 사시기도 힘들지요

저와 비슷한상황에서 애키우신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3:40 PM (211.237.xxx.35)

    마음가짐부터 바꾸세요.
    남편이 출장안가고 주말에 집에 있는 집이라도,
    매주 가족 모두 어디 놀러가거나 그러지 못해요.
    아빠까지 있다고해도, 애들 친가나 외가가 가까이 있다 해도,
    주말 보내는 모습은 비슷비슷해요.
    그러니 비교해가면서 우울해하지 마세요.
    7살 6살이면 애들끼리 노는 시간도 좀 있을테고.. 말귀는 알아들을 나이니
    아기처럼 손이 많이 가진 않을거에요. 주말중에 하루는 가까운 마트를 가거나,
    애들 데리고 외식을 하러간다던가 하는식으로 보내세요.

  • 2. 에공...
    '14.7.22 3:44 PM (211.184.xxx.4)

    전 애들 5살때쯤 1년정도 주말부부를 했었어요..
    직장다니면서 어린 쌍둥이 혼자 케어할려니 힘들더라구요..
    애들아빠 못오는 주말에는 주로 서울랜드 어린이동물원에 데리고 갔었어요..
    목에 거는 팝콘통에 당근을 길쭉하게 잘라 한가득 넣어주면 동물들에게 당근 먹이면서
    재밌게 놀더라구요..

  • 3. ...
    '14.7.22 3:45 PM (182.215.xxx.17)

    남편은 주말에 자거나 티비보기 바빠서 엄마가 얘데리고 외출하는 집 많아요
    집근처 도서관 가서 학습지나 독서 그리고 물총놀이. 자전거나씽씽이 타기 인라인 타기.. 날씨 더워서 넘 멀리가는건 힘들어서 요정도로 합니다

  • 4. 원글
    '14.7.22 3:50 PM (210.94.xxx.89)

    저두 뒹굴하고싶은데 애들이 막 나가자고
    하고 활동적이라 집안에 있는걸 갑갑해해요
    그래서 매번 주말 어딘가를 가야하는데
    여름되니 더 힘들고 그러네요

  • 5. 주말 ㅠㅠ
    '14.7.22 4:01 PM (58.225.xxx.118)

    저도 나홀로 육아하는 주말엔 자꾸 밖에 나가게 되더라구요. 요즘은 더워서 공원같은데 가면 힘들어서
    마트나.. 키즈카페.. 냉방이 되는 쇼핑몰? 같은데 가게 되구요.
    혼자 아이 데리고 집에 있어도 고생.. 나가도 고생이죠 알아요 ㅠㅠ 마트나 키즈카페 가면 또 돈 쓰게 되고..

    아침나절에 동네산책, 뜨거울때 낮잠, 저녁에 다시 동네 공원이나 놀이터 이런것도 괜찮은것 같아요.
    저도 요번 주말엔 요렇게 해볼까 합니다.

  • 6.
    '14.7.22 4:01 PM (211.234.xxx.3)

    마트라도 가시고 집 주위 공원에 산책이라도 가세요

  • 7. ㅁㅇ
    '14.7.22 4:04 PM (61.101.xxx.32)

    그럼 아이들한테 이번주는 너무 덥네 다음주에가자..하던가. 한달에 한번 외출하자. 매주 외출하는건 힘들잖아. 집안에서도 재밋게 놀수있을텐데...원글님. 스트레스가 심하셔서 현실을 긍정적으로 못 받아들이시는거 같네요. 아이들도 어느정도는 포기해야 할것들도 있잖아요.
    그리고 집에서 할수있는 아이들 영화를 집에서 틀어준다던지.. 두세시간 정도 아이들과 함께 퍼즐이나 게임을 한다던지요.

  • 8.
    '14.7.22 5:08 PM (182.230.xxx.159)

    저두 거의 혼자 육아 하는데 저는 집 근처에 산도 있고 계곡도 있어서 매일 거길 가고요..
    아파트 주변 산책도 애들이랑 많이 하고..
    롯데리아나 맥도널드 가서 아이스크림 사먹고 오고..
    마트에 가자는데 그건 애들 제어가 힘들어서 난처한 상황이 오기도 해서 마트는 잘 안가요.
    수퍼맨이 돌아왔다 애들이 지 또래들이 나와서 재미있게 봐요.. 동물의 왕국도 좋아하고.. 그런거 보여주기도 하고, 만화 영화도 한편 보여주고 그래요...
    돈 적게 쓰고 애들을 자연과 접하게 하는게 제가 좋아하는 방식이예요...

    아참, 저는 친정 시댁 모두 30분 거리에 사는데 도움 안받아요. 걍 혼자 하는게 편해요.. 엄마나 시부모님이 오셔도 제가 챙겨야 할 사람만 늘어나는거라 더 힘들더라구요.. ㅠㅠ

  • 9.
    '14.7.22 7:23 PM (211.36.xxx.92)

    무조건 가까운 곳이요. 찾아보면 돈 안들고 좋은 시설 많아요. 놀이터가 제일 돈 안들고 쉽게 나갔다 들어왔다 좋아요. 근처 초등학교도 좋아요.
    공원 바닥 분수도 돗자리 깔고 김밥이나 요기꺼리 사들고 음료수랑 여벌옷 정도 있으면 되고요.

  • 10. 보통때
    '14.7.22 8:56 PM (209.189.xxx.5)

    정해놓으세요.
    토요일은 마트가서 장보고 저녁같이 먹고 들어오고 일요일은 놀이방이 있는 큰 찜질방에 가서 놀고 씻고 물에서도 좀 놀고오면 잠도 잘 자고 님도 좀 쉬고 시원하고 좋아요.

  • 11. 힘내시고
    '14.7.22 10:45 PM (117.111.xxx.118)

    양가 도움받는 직장맘 많지 않아요 나홀로족이 더 많으니 넘 힘들다 생각마시고요 도서관이나 아파트단지나 근처공원엣니 자전거타기 요렇게 시간보내세요
    집에서 뒹글거리는것도 좋구요
    아이들도 집에 있지 않아서 더 나가자고 할것같아요
    아이들이 해달라는거 다해줄필요도 없구요
    둘이 놀때 엄마는 살짝 낮잠도 자주고요
    힘내세요

  • 12. 나홀로
    '14.7.23 9:05 AM (223.62.xxx.96)

    혼자 육아하시는분들 많으시네요 저도 결혼초 2년빼고는 지금까지 주말부부에요 벌써 애들이 5,7살 되었네요 요즘처럼 더운날은 아침일찍하고 저녁만 동네 외출하고 한낮엔 집에서 에어컨틀고쉬어요 책도보고 그림도 그리고 음악도 듣고... 직장맘이시니 주말에 쉬엄쉬엄하시면서 애들하고 놀아주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352 타히니페이스트 사보신분 2 ㅇㅇ 2014/07/23 1,186
400351 (세월호100일 -7 ) 6 찰리호두맘 2014/07/23 697
400350 독거 노총각 가입 인사 드립니다. 16 탁구중독 2014/07/23 2,969
400349 필리핀에 살고 계신분, 하나만 여쭤 볼께요~ 3 그린티 2014/07/23 1,230
400348 우유빙수의 그 고소한 맛은 뮈 넣으면 되나요 6 우유 2014/07/23 2,641
400347 오리백숙 할 때 껍질이요 4 무더위 2014/07/23 1,898
400346 종합병원 사회복지사의 태도 ..지원을 못받게 되었습니다. 조언 .. 2 잊지말자 2014/07/23 1,572
400345 척추압박골절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1 ... 2014/07/23 983
400344 저 미쳤나봐요~ㅋㅋ 9 달콤달달 2014/07/23 2,971
400343 MT 103 양식이라는 거 아시나요? 은행에 계신분들 도와주세요.. 6 ... 2014/07/23 4,914
400342 [세월호100일, 5] 제 대신 힘든 길을 가시는 유가족분들께... 6 청명하늘 2014/07/23 684
400341 [무한도전]유재석 밀회 패러디 1 웃고싶으신분.. 2014/07/23 1,160
400340 유벙언ㅋㅋㅋ 4 대구 할매들.. 2014/07/23 1,710
400339 (세월호100일.4)내일은 세월호 참사 100일째. 5 뮤즈82 2014/07/23 712
400338 세월호 100일,3) 세월호 사건 이후 엄마임을 다시한번 느낍니.. 4 다은다혁맘 2014/07/23 894
400337 최지우가 나이는 더 많아도 박하선에 비해 아우라가 넘치네요~ 10 드라마 유혹.. 2014/07/23 5,442
400336 (세월호 100일, 2) 청명하늘님 글 끌어올립니다... 2 마음대로문 2014/07/23 640
400335 상하이 8월 초 2박 3일 가족여행 많이 더울까요? 5 하이호도오초.. 2014/07/23 2,927
400334 방금 끝난 jtbc 시사집중 멘트 6 ㅇㅇ 2014/07/23 1,753
400333 세월호 1] 도보행진 나선 문재인 “야당, 특단의 행동 할 때 .. 5 브낰 2014/07/23 1,173
400332 피아노 중고 잘 팔리나요? 7 전자피아노 2014/07/23 1,835
400331 40일동안 행려자로 방치하더니 DNA검사하고 유병언일지 모른다고.. 3 naraki.. 2014/07/23 1,295
400330 매실청 색깔이 연한 이유가 뭘까요? 5 설탕 2014/07/23 2,682
400329 인공관절 간병인 안쓰시겠다는 아버지 11 며느리 2014/07/23 4,295
400328 황우여.. 군복무중 박사과정 이수 1 적폐쓰레기들.. 2014/07/23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