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입원하셨어요.
어제까지는 중환자실에 계셨는데 많이 호전되어서
오늘 일반병실로 옮기신대요.
중환자실에 계실 때는 간병인이 필요한 건 아닌데 일반병실로 옮기니까
간병인이 필요할 듯 해요.
오늘은 임시로 봐주실 분 계신데요,
내일부터는 간병인을 구하려고 해요.
저는 지방에 살아서
어제도 새벽에 서울에 올라가서 뵙고 오느라고 직장에 지각했고,
또 퇴근하고서 서울가서 뵙고 오느라고 오밤중에 집에 왔어요.
하루에 두번을 서울까지 갔다 오니 몸이 아주 완전이 녹초가 되었네요.
그나마 KTX 를 탔으니 이동시간이 줄었지 아니었으면 오다가다 시간 다 버렸을 것 같아요.
저 말고도 자른 자매도 병원에 붙어있을 입장이 안되어요.
며느리도 직업이 있구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병동 간호사실에 간병인 구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간병인은 몇시간씩 봐주시는 건가요?
그리고 간병인의 식사는 어떻게 하나요?
입원비보다 간병인비용이 더 들거라고 언니가 그러네요.
지금 여기에 쓰고 있는중에 언니한테 전화가 왔는데 간병인 바로 구했고
일반병실에 잘 옮겨서 누워계시대요.
병원에 간병인 구하셨던 분, 또 간병인으로 일하셨던 분
경험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