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면 끊으신분 계세요? ㅠㅠ

미칠지경 조회수 : 4,071
작성일 : 2014-07-22 12:29:06

 

제가 라면 중독이었거든요

라면 너무 좋아해서 매일 하나씩 먹다시피했어요

특히 국물도 좋아해서요 맨날 라면 국물에 밥말아먹고..ㅠㅠ

양은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밥까지 다 말아먹고 나면 그런 천국이 없었죠ㅠ

끓이는것만 아니라 컵라면도 자주 먹었어요

자꾸 먹다보니 뇌가 중독된거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심장쪽이 좀 안좋아서 끊었는데요

라면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요 ㅠㅠ

라면 먹고싶어서 밤에 침흘릴때도 있어요

1박2일에서 라면 폭풍흡입하는거 도저히 못보겠서서 다른 화면 돌렸어요ㅠㅠ

라면은 왜그렇게 끌리는걸까요

중독된 사람은 이런가요

진짜 금단증상 장난이 아니에요

이대로 한평생 라면없이 살아간다는 생각은 아예 안되요

언젠간 먹을듯..ㅠㅠ

라면 중독되신분 중에 끊으신 분 계세요?

 

 

 

 

IP : 175.193.xxx.2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2 12:31 PM (223.62.xxx.12)

    원하는 답과 관계 없지만 글이 너무 절실하고 재밌어요ㅎ
    죄송ㅠ

  • 2. 이왕
    '14.7.22 12:31 PM (121.143.xxx.185) - 삭제된댓글

    라면 중독이시면 그냥 드시되 될수있으면 건면을 드세요.
    튀기지 않은 라면 드시면 깔끔하고 좋아요.
    저도 그래서 건면으로 먹어요.
    풀@@ 에서 나온 꽃게짬뽕이란게 있는데 완소제품입니다.
    깔끔하고 맛도 굿~
    저도 하루에 하나는 먹어요 ㅋㅋㅋ

  • 3. ,,,,,
    '14.7.22 12:32 PM (125.187.xxx.173)

    한달에 한두번이야 뭐 어때요 저도 하루 하나씩 먹다가 요즘은 안먹어요 그냥 물려서 싫더라구요

  • 4. 저는
    '14.7.22 12:33 PM (110.47.xxx.111)

    중독은아니지만 즐겨먹었는데 저역시 건강이 안좋아서 끊은경우인데...전 그렇게 먹고싶지는않더라구요 워낙 아팠어서 그런것같아요
    그리고 가족들이 가끔 라면 끓여먹으면 정말 안입만얻어먹어요 국물은 절대안먹고 라면만 한입 ㅎㅎㅎ
    그리고 될수있으면 가족들도 생협라면사다줘요
    그래야 제가 얻어먹기도 덜부담스럽잖아요

  • 5. 죽도록 먹었더니
    '14.7.22 12:37 PM (180.65.xxx.29)

    이제 물려서 싫어요.

  • 6. ...
    '14.7.22 12:40 PM (115.41.xxx.107)

    저도 님만큼 라면 중독 이었는데요 언제부턴가 라묜만 먹고나면 속이,특히 장쪽이 너무 안좋은 거에요 계속 신경 쓰이고 그러더니 그냥 자연히 줄었어요 정말 먹고 싶을땐 걍 먹어요 일주일에 한 번쯤? 그땐 또 괜찮더라고요

  • 7. 스트레스 받는게
    '14.7.22 12:41 PM (112.216.xxx.212)

    더 안좋을것 같아요 최대한 맛없게 끓여드셔보세요

  • 8. 저요
    '14.7.22 12:44 PM (223.62.xxx.120)

    끊는 간단한 방법이 있어요
    자취하시면서 돈이 없어서 어쩔수없이 라면으로 식사를 해야하는 비참한 상황이 지속되면 됩니다
    전 돈없이 고시공부할때 그렇게 했더니
    요새 아무리 라면 사놔도 눈길도 안갑니다!

  • 9. 소주보다 나아요
    '14.7.22 12:45 PM (39.121.xxx.22)

    그냥 드세요

  • 10. 밀가루에...
    '14.7.22 12:4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중독성이 있대요.
    게다가 라면은 짭짤하고 맛있으니...ㅠㅠ

    조금씩 줄이는 것이 모든 중독의 치료법 아닐까요?

  • 11. ...
    '14.7.22 12:47 PM (220.72.xxx.168)

    저 라면 끊었는데요. 지금은 몇달에 한번 정도 먹을까 말까예요.
    원래 밀가루도, 소금도 다 중독성이 있어서 끊기 어려워요.
    제 경우는 직장 옆 점포가 분식점이라 하루종일 라면끓이는 냄새에 거의 고문당하는 수준이었거든요.
    처음에는 너무 억지로 하지 마세요.
    매일 라면 드셨던 분이라면 한 일주일 참다가 참기 어려울 때 한번 정도 드세요.
    그러다 보면 열흘도 참아지고 보름도 참아집니다.
    참는 기간이 조금씩 늘어나는 거죠.
    저도 라면 완전히 끊는데 6개월이상 걸렸어요.
    완전히 안먹겠다 생각하고 참다가는 더 못참고 힘만 들어요.
    슬슬 하세요.

  • 12. ㅇㅇ
    '14.7.22 12:59 PM (61.73.xxx.74)

    꽃게짬뽕 맛있어요.. 윗님 말씀대로..
    조금씩 줄여보심이..

  • 13. 고정점넷
    '14.7.22 1:14 PM (116.32.xxx.137)

    안 먹은지 5년은 넘은 거 같아요
    원래도 라면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었고 집에서 밥 해 먹고 밥 없음 그냥 과일로 떼우다 보니 라면 먹을 기회도 없고
    언젠가 우연히 한 입 먹었는데 너무 짜고 느끼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정말 그냥 입맛인게 밖에서 아예 밥을 안 사먹는 여자냐 그건 또 아니에요-
    그래서 그냥 안 먹어요

    가끔 남편이 먹을까 하며 사오지만 남편도 집밥 먹느라 결국 그건 날짜 지나 버려요

  • 14. ~~
    '14.7.22 1:42 PM (58.140.xxx.162)

    제일 쉬운 방법은
    꼭 먹어야 하는 비싼 약이 라면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없어지는 그런 상황인데요,
    지금은 해당사항 없으니..
    제가 커피를 그렇게 끊었었는데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쉽더라고요.
    하루 대여섯 잔 마시다가 하루아침에 끊었어도 별로 생각나지 않아서 신기했거든요.
    담배같은 중독성 강한 게 아니라면 끊기 어렵다는 게 심리적인 문제같아요.
    먹을까 말까 선택권이 아직 나에게 있기 때문에 힘든 거지요.

    우선 국물이 좋으신 거면 대체품을 찾아보세요.
    엊그제 하나로마트 갔더니 천원짜리 한끼 칼국수, 한끼 떡국떡 있더라고요. 농협과 송학에서 함께 만든 건데 끓이기도 라면처럼 쉽고 맛있어요! 천원의 행복 시리즈인데 쫄면은 별로였어요.

  • 15. ...
    '14.7.22 2:03 PM (14.36.xxx.134)

    저는 이틀에 한번꼴로 먹어야해요..
    오늘 점심도 진라면 먹었네요.

  • 16.
    '14.7.22 2:54 PM (211.57.xxx.3)

    라면의 국물맛이 좋은 거라면 진라면 대용량 스프 팔더라고요. 그걸로 국물 내시고, 야채 많이 넣으시고, 면대신 당면 좀 넣으면 일반 라면보다야 훨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이리 해보려고요... 당면라면이 은근히 맛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556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공연 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5 손님들 2014/07/23 1,066
400555 노령견 집에 놔두는 게 좋을까요. 애견 까페/호텔 등에 맡기는 .. 15 흐음 2014/07/23 2,996
400554 오연수도 애들 유학보내나봐요 24 와플 2014/07/23 15,245
400553 어젯밤에 술먹고 울고나니..머리가 아프네요. 1 .. 2014/07/23 852
400552 탕웨이 결혼소감 "운명을 바꿀수 있는 기회...누가 포.. 9 사과나무 2014/07/23 5,003
400551 [함께해요] 팩트티비와 고발뉴스. 지금 유가족들과 함께 하고 있.. 청명하늘 2014/07/23 802
400550 세월호 유가족 안산-광화문.. 도보행진 팩트티비 생중계 8 참사백일 2014/07/23 908
400549 네스프레소 커피 맛있게 타는 방법은요~? 6 코피 2014/07/23 3,026
400548 부산근교 계곡 추천해주세요 4 유후 2014/07/23 2,675
400547 안철수와 김한길, 기동민과 노회찬 13 재보선 2014/07/23 1,458
400546 [미안하다, 아가들아] 이렇게 예쁜 아가들인 줄 아셨어요? 6 청명하늘 2014/07/23 1,891
400545 중고등학교때 2년 외국 갔다오면요. 3 궁금 2014/07/23 1,964
400544 가라앉는 잠실.. .... 2014/07/23 1,785
400543 엘베 1층으로 보내놓으라고 계속 우기는 사람 33 2014/07/23 4,872
400542 검찰 ”공범자백” 내세워 김형식 기소…김, 혐의 계속 부인 세우실 2014/07/23 1,304
400541 고양이 공포증, 극복하는 방법 있을까요? 14 야옹 2014/07/23 2,345
400540 고소드립 관련 - 협박죄의 요건 4 2014/07/23 2,500
400539 사람들은 내용이야 어쨌든 막장드라마에 끌려요. 2 심리전 2014/07/23 1,097
400538 악필인데,미술학원 어때요? 5 미술 2014/07/23 1,490
400537 마늘을 많이 넣은 배추김치, 구제 방법은? 3 푸른물고기 2014/07/23 1,540
400536 여의도 국제 금융로 ifc몰 앞으로 가는 버스 있나요? 1 dma 2014/07/23 868
400535 말법집 때문에 119 부를까 하셨던분 9 조심 2014/07/23 2,429
400534 만일 45세경에 공무원 합격한다면요... 15 ... 2014/07/23 6,697
400533 정말 유병언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시나요? 40 .. 2014/07/23 7,425
400532 드라마 모두다 김치 보시는 분~~ 4 *** 2014/07/2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