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참나 조회수 : 3,128
작성일 : 2014-07-22 08:45:17
제가 반곱슬이라
볼륨매직을 주로 하는데..
제 단골미용실에 담당선생이 다른곳으로 가는바람에
여기저기 떠내기식으로 머리하러 다녔는데..
하다보면 머리가 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미용사들은 왜 그자리에서 탔다고 말을 안해줄까요?
남녀가 헤어질때
솔직하게 "너 싫어졌어" 이렇게 말하면 뺨 맞을까봐..
거짓말로 난부족해 더좋은사람만나..이런식으로 말한다는데
그런 심리일까요?
솔직하게 그자리에서 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화가 덜 날것 같은데
왜 집에가서 탄머리 확인하고 그날 잠도 못자게 만들고
담날 엥그리버드얼굴로 대면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저 이번에 대형마트안에 미용실에서 볼륨매직을 했는데
가격도 16만원입니다.
제 머리가 건강모가 아니라 군말없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쪽을 담당선생이 펴면서
옆에 연습생인지 뭔지 젊은 여자한테 하는말이
내가 하는거 잘보고 이렇게 펴면 돼~ 이러는겁니다 -_-
왠지 모를 불안감...
전 머리하는동안 눈감고 자는편이라..(솔직히 거울안에 있는 괴물보기 싫어서ㅜㅜ)
머리 감으로 가실께요~ 이러면 눈뜨고 갑니다..
중화까지 다하고 머리 감고 드라이기로 다 말리더니
갑자기 커터할 준비를 하네요
머리 다듬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모든걸 맡긴채 또 눈감음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스타일 만들어주고
다됐다며 웃으며 안녕히 가라네요
계산하고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거울보며 머리 만져보는데
그 젊은여자가 머리 핀쪽이 다 탔고
탄거 없앨라고 자른머리는 층이 지멋대로 나서 빗자루를 만들어놨네요...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우찌 가려볼려고 한 모양인데
무슨 내가 바보도 아니고..휴..
바로 미용실가서 따졌죠
그 흔한 변명들..
머리 상태가 건조하고. 건강하지못하고...재잘재잘....조잘조잘...
미용실 엎어버릴려다가..
다 밀고 가발쓰고 다닐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길때까지 주1회 클리닉받고 볼륨매직 다시 시술받기로 각서받고 나왔어요.
머리는 지난 토요일날 했고
어제 클리닉 1회 받고..
어휴..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거울볼때마다 짜증나고...ㅜㅜ
파마 후 머리손상 어떻게 해결보셨나요?ㅜㅜ
 
 
 
 
 
 
IP : 112.22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9:04 AM (211.237.xxx.35)

    탄건 답없음요.
    머리 길때까지 잘라가면서 길러야죠 뭐 ㅠㅠ

  • 2. ㅜㅜ
    '14.7.22 9:06 AM (112.217.xxx.123)

    머리 상한거 얘기하자면...눈물이...
    이십여년 전에 매직 처음 나왔을 때 그당시 거금인 8만원주고
    했었는데...머리가 다 녹았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두피는 예민해져서 머리 펼때 머리가 다 뜯기는 느낌..울면서 폈어요.
    그땐 기계가 안 좋아서 머리가 씹히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두피가 상해서 머리카락을 살짝만 당겨도 아픈거였더라구요.
    그날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끊어진 머리가 베개에 수북~
    남아있는 머리는 자글자글 타면서 끊어진 부분이 뭉텅..
    무슨 샴푸하나 주고 끝났어요.
    그땐 어려서 암것도 모르고 따지지도 못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요.
    그 이후로 돼지털이던 머리카락이 아~주 얇아지고
    민감성 두피가 되어 머리감거나 자극을 주면 빨갛게되면서
    탈모도 오고..머리숱이 반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525 40대 후반쯤부터는 화장 안하면 할머니 같지 않나요? 31 거의 2014/11/06 13,674
433524 (펌) 곽정은 -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27 추워요마음이.. 2014/11/06 6,154
433523 손주가없는게... 10 ??? 2014/11/06 2,141
433522 수험생 선물 머가 좋을까요? 5 수험생 2014/11/06 926
433521 오늘 제평 다녀왔어요..제평에서 코트 사보신분??? 9 el 2014/11/06 5,554
433520 잡다한 삶이 왜이리 힘든가요? 결정장애 1 결정힘들고 2014/11/06 1,002
433519 부천상동 유치원 좋은곳 알려주세요~ 3 초보엄마 2014/11/06 1,631
433518 성폭행 피해자에게 "가해자 부럽다"는 경찰 샬랄라 2014/11/06 1,090
433517 영어과외 1 부탁드려요.. 2014/11/06 702
433516 소리지르고 싶을 땐 어디로 가야할까요? 6 .. 2014/11/06 1,051
433515 불면증에 도움되는 아로마 향초 추천좀 해주세요 1 향초 2014/11/06 781
433514 내장산 백양사 가는 길 3 - 2014/11/06 1,628
433513 현미밥 밥물 조절하기 너무 힘드네요.. 5 현미밥 2014/11/06 12,728
433512 브리짓존스 말도 안되는거죠? 7 .. 2014/11/06 2,926
433511 영어학원 이름좀 이쁘고 쌈빡한거 지어주세요...plz 2 Cool 2014/11/06 1,223
433510 퇴사시기 1 고민 2014/11/06 906
433509 수학과요... 4 수학 2014/11/06 1,076
433508 광화문 근처 피부과 추천좀 꼭 부탁드려요 ㅜㅜ 2014/11/06 1,577
433507 미국인룸메) 나가기전에 잘 괴롭혀주고 있습니다 18 ... 2014/11/06 4,385
433506 신해철 인격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일화 5 떨림.. 2014/11/06 3,437
433505 영어교재 cutting edge 아시는 분 계세요? 3 llll 2014/11/06 952
433504 중2인데 미국 가족 연수 같이 가야겠지요...? 16 ... 2014/11/06 1,599
433503 펑했습니다. 31 원글이 2014/11/06 3,198
433502 밀크잼 보관할 병 꼭 소독해야하나요? ... 2014/11/06 680
433501 햄스터한테 해바라기씨 많이주면 죽나요?? 8 햄스터초보자.. 2014/11/06 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