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실에서 머리한후 손상...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참나 조회수 : 3,161
작성일 : 2014-07-22 08:45:17
제가 반곱슬이라
볼륨매직을 주로 하는데..
제 단골미용실에 담당선생이 다른곳으로 가는바람에
여기저기 떠내기식으로 머리하러 다녔는데..
하다보면 머리가 타는 경우도 있어요..
근데 미용사들은 왜 그자리에서 탔다고 말을 안해줄까요?
남녀가 헤어질때
솔직하게 "너 싫어졌어" 이렇게 말하면 뺨 맞을까봐..
거짓말로 난부족해 더좋은사람만나..이런식으로 말한다는데
그런 심리일까요?
솔직하게 그자리에서 말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면 화가 덜 날것 같은데
왜 집에가서 탄머리 확인하고 그날 잠도 못자게 만들고
담날 엥그리버드얼굴로 대면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저 이번에 대형마트안에 미용실에서 볼륨매직을 했는데
가격도 16만원입니다.
제 머리가 건강모가 아니라 군말없이 해달라고 했습니다.
한쪽을 담당선생이 펴면서
옆에 연습생인지 뭔지 젊은 여자한테 하는말이
내가 하는거 잘보고 이렇게 펴면 돼~ 이러는겁니다 -_-
왠지 모를 불안감...
전 머리하는동안 눈감고 자는편이라..(솔직히 거울안에 있는 괴물보기 싫어서ㅜㅜ)
머리 감으로 가실께요~ 이러면 눈뜨고 갑니다..
중화까지 다하고 머리 감고 드라이기로 다 말리더니
갑자기 커터할 준비를 하네요
머리 다듬나보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모든걸 맡긴채 또 눈감음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스타일 만들어주고
다됐다며 웃으며 안녕히 가라네요
계산하고 바로옆에 화장실이 있어 들어갔습니다.
거울보며 머리 만져보는데
그 젊은여자가 머리 핀쪽이 다 탔고
탄거 없앨라고 자른머리는 층이 지멋대로 나서 빗자루를 만들어놨네요...
드라이기로 머리 피면서 우찌 가려볼려고 한 모양인데
무슨 내가 바보도 아니고..휴..
바로 미용실가서 따졌죠
그 흔한 변명들..
머리 상태가 건조하고. 건강하지못하고...재잘재잘....조잘조잘...
미용실 엎어버릴려다가..
다 밀고 가발쓰고 다닐수는 없기에...
어느정도 길때까지 주1회 클리닉받고 볼륨매직 다시 시술받기로 각서받고 나왔어요.
머리는 지난 토요일날 했고
어제 클리닉 1회 받고..
어휴..아직도 진정이 안되고..
거울볼때마다 짜증나고...ㅜㅜ
파마 후 머리손상 어떻게 해결보셨나요?ㅜㅜ
 
 
 
 
 
 
IP : 112.22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7.22 9:04 AM (211.237.xxx.35)

    탄건 답없음요.
    머리 길때까지 잘라가면서 길러야죠 뭐 ㅠㅠ

  • 2. ㅜㅜ
    '14.7.22 9:06 AM (112.217.xxx.123)

    머리 상한거 얘기하자면...눈물이...
    이십여년 전에 매직 처음 나왔을 때 그당시 거금인 8만원주고
    했었는데...머리가 다 녹았다고 표현하면 될까요??
    두피는 예민해져서 머리 펼때 머리가 다 뜯기는 느낌..울면서 폈어요.
    그땐 기계가 안 좋아서 머리가 씹히나?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두피가 상해서 머리카락을 살짝만 당겨도 아픈거였더라구요.
    그날부터 잠을 자고 일어나면 끊어진 머리가 베개에 수북~
    남아있는 머리는 자글자글 타면서 끊어진 부분이 뭉텅..
    무슨 샴푸하나 주고 끝났어요.
    그땐 어려서 암것도 모르고 따지지도 못해서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억울해요.
    그 이후로 돼지털이던 머리카락이 아~주 얇아지고
    민감성 두피가 되어 머리감거나 자극을 주면 빨갛게되면서
    탈모도 오고..머리숱이 반이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917 사진기나 핸펀으로 사진찍은것을 궁금맘 2014/11/23 532
438916 레몬청이요..레몬 먹는건가요 1 ,,, 2014/11/23 2,035
438915 패딩 뭐가 젤루 따뜻한가요? 5 추워요 2014/11/23 4,180
438914 영어 질문인데요.. 2 영어 2014/11/23 684
438913 오래된 주택은 셋방도 보러오지를 3 않네요 2014/11/23 1,714
438912 저한텐 진짜 미스테린데...풀어주실 분 1 문안 2014/11/23 1,960
438911 보일러 추천해주세요! 5 세모네모 2014/11/23 1,010
438910 일본영화 추천해주세요 11 MilkyB.. 2014/11/23 2,378
438909 모피베스트 보통언제부터 입나요? 8 .... 2014/11/23 3,220
438908 헝가리 거위이불 2 어쩌꺼나 2014/11/23 1,186
438907 홈쇼핑에서 코트를 샀어요... 홈쇼핑에서 2014/11/23 1,397
438906 직구처음 하려합니다.도움좀 주세요. 5 직구 2014/11/23 1,389
438905 유니클로 모직코트 1 콩민 2014/11/23 1,728
438904 특성화고와 일반고 진학으로 고민이에요 3 중3엄마 2014/11/23 1,773
438903 경제-주식- 공부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요? 31 schrit.. 2014/11/23 4,400
438902 속초 여행 가는데... 어디가 괜찮나요?? 7 ... 2014/11/23 2,744
438901 연말정산 혜택받는 연금보험은 최대한 드는게 좋을까요 5 .. 2014/11/23 1,493
438900 유럽은 간판없는게 최고 부러워요 39 부럽다 2014/11/23 9,499
438899 영화 '대부' 감상후 심하게 앓이.. 15 브라우니 2014/11/23 3,893
438898 참치통조림 결국 먹지말라는 얘긴가요? 6 궁금이 2014/11/23 4,146
438897 유니클로히트텍사이즈문의 6 히트텍 2014/11/23 6,063
438896 조울증, 치매증상일까요? 4 힘드네요 2014/11/23 2,286
438895 큰방에 티비 쇼파,중간방 부부침실 어떨까요? 2 어떨까 2014/11/23 1,141
438894 쇼루밍 첫 도전...;;; 2 쇼루밍 2014/11/23 889
438893 제 블로그엔 거의 아무도 안왔어요. 3 거지블로거 2014/11/23 3,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