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는 4월 16일 행적을 국민 앞에 단 1초도 숨김없이 낱낱이 보고하라!

꺾은붓 조회수 : 1,930
작성일 : 2014-07-22 08:13:58
 

박근혜는 4월 16일 행적을 국민 앞에 단 1초도 숨김없이 낱낱이 보고하라!


국민이 붓 뚜껑 눌러준 수치가 아닌, 개표기 화면에 입력시킨 수치(51.6%)가 뜨는 것을 기화로 청와대로 들어간 박근혜를 입을 찢어도 도저히 “대뭐시기”로는 부를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국군통수권자”로 호칭한다.


<국군통수권자>란 위치와 역할이 대체 어떤 것인가?

5천만의 생명과 한 나라의 안위가 그의 매 순간 판단에 달려있다.

임기동안 단 1분 1초인들 사생활이나 개인적인 시간이란 있을 수가 없다.

물론 국군통수권자도 생물학적으로는 인간이라는 동물로서 생물학적 생을 유지하고 인간적으로는 결함 없는 사고(思考)와 판단(判斷)을 할 수 있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고, 똥오줌 누고, 자고, 건강을 보살피는 치료와 진료 같은 사생활은 누려야 한다.

하지만 먹고, 똥오줌누고, 자는 시간에도 항상 비서진이 옆에서 365일 24시간 대기하며 무슨 일이 벌어졌을 때는 즉시 생물학적 행위를 중단하고 정상집무상태로 돌아와 국군통수권을 행사해야 한다.

잠을 자고 있었다면 바로 잠을 깨고, 똥을 누고 있었다면 똥구멍에 힘을 주어 나오는 똥을 중간에서 끊거나 똥을 매달고, 오줌을 누고 있었다면 다 나오지 못한 오줌은 그냥 싸서 속옷을 적셔가면서라도 바로 정상집무상태로 돌아와 국군통수권을 행사해야 한다.


한 밤중에 김정은의 명령을 받은 인민군이 휴전선 전역에 걸쳐 남침을 강행한다던지, 아베란 놈의 명령을 받은 왜구 자위대란 것들이 함정을 몰고 독도에 상륙해서 일장기를 꼽으려 든다면 바로 육해공군에 통수권을 행사해서 어찌 대응해야 할지를 명령해야 한다.


그런 국군통수권자가 생물학적 개인시간인 잠을 자는 밤도 아닌, 정상적인 집무시간인 대낮에 몇 시간씩 행방이 묘연하고 그의 그림자가 되어야 하는 비서실장조차 그 행방과 그 시간에 한 일을 몰랐다면 이건 보통의 일이 아니다.

박근혜가 행방이 묘연했던 그 시간은 5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세월호가 팽목항 앞바다에서 좌초하여 선체가 기울며 300여명의 생떼 같은 목숨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기구의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며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는 참으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 시간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의 안위를 책임져야할 국군통수권자가 행방이 묘연했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그런 것을 게을리 하고 주색잡기에 몰두하였던 박정희는 보다 못한 김재규에 의해 처형을 당했고, 똑 같이 여자를 밝혔으나 백악관 집무실에서 루윈스키라는 미모의 여성과 부적절한 행위를 한 클린턴은 그런 뼈가 녹고 숨이 가쁜 시간에도 군의 통수권만은 확립되게 하고 그 짓을 해 행위는 역겹지만 대통령으로서의 직무수행에는 하자가 없어 미국인들이 그를 연임시키고 임기를 보장해 주었던 것이다.

  똑 같이 여자를 밝혔으되 박정희와 클린턴의 차이다.


도대체 그 긴박한 순간 박근혜는 어디서 누굴 만나 뭔 짓을 했나?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라!

이거는 사생활이나 프라이버시 문제가 아니다.

국민으로서 국군통수권이 제대로 행사될 수 있는 상태였는지 알아야하고 따져야할 당연한 권리다.

머뭇거리지 말고 그날 그 시각의 행적을 1분 1초단위로 상세하게 국민 앞에 보고하기 바란다.


어디서 누굴 만나 방아타령을 흥얼거렸는지?, 아니면 어떤 부부의 싸움을 말렸는지?, 그것도 아니면 어떤 부부의 이혼에 거간꾼 노릇을 하였는지?, 그것도 아니면 시앗을 만나 서로 머리채를 움켜쥐고 방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는지? 그것도 아니면 세월호가 침몰하는 것을 알고 그 머리로는 아무런 대책도 내어 놓을 수가 없기에 그냥 모른 체 하면서 코를 골며 낮잠을 잤는지 국민 앞에 낱낱이 보고하기 바란다.


오죽했으면 박근혜가 일장기를 휘날리며 독립군을 토벌하러 가는 다까끼 마사오의 사진을 보고, 왜군을 토벌하러 가는 독립군의 사진이라고 우기면 그게 무조건 맞는다고 써 대는 조선일보가 앞장을 서서 시중에 떠도는 개  돼지 세상에서도 있을 수 없는 해괴망측한 풍문을 기사화 하였겠나?


박근혜는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라!

그날 낮 시간의 행적을 국민 앞에 소상히 보고하라!

판단과 뒤처리는 국민들이 알아서 할 것이다.


아- 불쌍한 세월호 영령들이여!

우리 살아남은 국민들은 당신들 앞에 고개를 들고 용서를 빌 면목조차 없습니다.

아직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은 오리무중이고, 책임을 쳐야할 사람들이 물러나는 시늉만 하다 그 자리에 다시 주저앉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것과 같은 기가 막히는 일을 당하고서도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하는 짓입니다.

절대로 이 나라를, 이 백성을 용서치 마시옵소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24일(세월호 참사 100일) 오후 시청광장으로 구름떼 같이 쏟아져 나오십시오!

거기서 우리의 진로를 결정합시다!

IP : 119.149.xxx.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만에
    '14.7.22 8:26 AM (124.50.xxx.7)

    속이 뚫리는 듯한 시원한 글입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걸 합시다.
    그동안 돕고 싶어도 뭘 할지, 할 수 있는지 고민하셨다면 어제 mbc다큐에 출연하신 세영이 아버님처럼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되게 모입시다.

    어쩌면 마지막 골든타임일지도 모른다는 절박함으로 함께 합시다.

  • 2. 무능
    '14.7.22 8:26 AM (112.144.xxx.52)

    없어도 잘 돌아가니까

    "까이꺼 뭐 300명 정도야..."
    (이런 마인드 죠)

  • 3. 브낰
    '14.7.22 9:09 AM (24.209.xxx.75)

    국민으로서 국군통수권이 제대로 행사될 수 있는 상태였는지 알아야하고 따져야할 당연한 권리다.
    --> 동감동감 합니다.

    대북 정책 때문에 박근혜를 뽑았다는 분들,
    북한 도발시 박근혜가 제대로 대처할 수 있다 보십니까?????!!!!!!!!!!!!!

  • 4. 청명하늘
    '14.7.22 9:10 AM (112.158.xxx.40)

    매번 집회때 82엄마당을 지지해주시던, 홀로애비당 아저씨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5. 블루마운틴
    '14.7.22 9:13 AM (175.223.xxx.237)

    좋은글 감사합니다!
    24일에 많이들 나와주세요!!!

    잊지않겠습니다.

  • 6. 가을
    '14.7.22 9:23 AM (223.62.xxx.87)

    환영합니다^^
    24일날도 뵈어요!!!

  • 7. ..
    '14.7.22 9:27 AM (118.42.xxx.205)

    시원한글 감사합니다....구름처럼 몰려갑시다

  • 8. 반갑습니다
    '14.7.22 10:05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홀로 아버지당~
    안녕하세요^^
    시청앞에서 몇번 뵈었더니, 반갑네요.
    좋은글..감사해요.

  • 9. 반갑습니다
    '14.7.22 10:06 A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http://www.jinbomedical.net/xe/index.php?mid=jm_12

  • 10. 쿨한걸
    '14.7.22 10:21 AM (203.194.xxx.225)

    근무시간에 공무원이 어디서 뭐했는지 말하라는데 왜 말을 못해...

    이거 직무유기 아닌가요?

  • 11. 속이 다 뻥~ 뚫리네요.ㅎㅎ
    '14.7.22 10:56 AM (223.62.xxx.65)

    24일 목요일 저녁에 다 모입시다.!
    꺽은붓님 글 자주 올려주세요..^^

  • 12. 대단한 필력
    '14.7.22 11:50 AM (175.209.xxx.189) - 삭제된댓글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그렇게 안봤는데...(농담입니다)
    항상 집회에 참석하시는 분.
    24일 시청에도 오실꺼지요?
    시원한 글 자주 올려주세요.

  • 13. ..
    '14.7.22 3:48 PM (175.223.xxx.165) - 삭제된댓글

    24일 5번 출구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474 아침드라마 모두다김치 보시는분 7 ㅇㅇ 2014/09/11 2,046
415473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남편 11 남편 2014/09/11 3,630
415472 경남 진주시에서 프랑스어 배울만한곳 1 프랑스어 2014/09/11 937
415471 지금전주 효자동에. 3 샌디 2014/09/11 2,138
415470 여성의류브랜드(올리비아로렌 등) 상설할인매장있나요? 1 서울에 2014/09/11 3,476
41546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1am] 시민단체는 어디 서 있나? lowsim.. 2014/09/11 427
415468 제주도가서 갤러리 카페?? 5 시벨의일요일.. 2014/09/11 1,214
415467 이혼할까요?? 5 ㅇㅁㅈ 2014/09/11 2,847
415466 밤 샌 다음날 잠 안자는 방법 10 bohu 2014/09/11 5,121
415465 NO Other God 이거 해석좀..창피하네요 2014/09/11 1,712
415464 동서와 사이 좋지 안은 형님...입니다. 17 무니무니 2014/09/11 8,901
415463 영화 제목 질문입니다 2 춤추는 2014/09/11 730
415462 영화 "Gladiator (글레디에이터)" 기.. 1 Classi.. 2014/09/11 1,077
415461 저기 혹시 꿈해몽 살짝 해주실분 계실까요...? 4 그리고 2014/09/11 1,388
415460 남자한테 버림받고 정말 힘이 드네요... 22 ㅇㅁㅂ 2014/09/11 6,053
415459 사진 날씬하게 찍히는 법 2 사진발 2014/09/11 2,205
415458 (다소 19) 몸가짐 진짜 조신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34 나 떨고 있.. 2014/09/11 16,137
415457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09/11 2,368
415456 뉴욕 타임즈 인디고 기부 방법 6 브낰 2014/09/11 658
415455 명절 끝나고....진짜 궁금하네요. 시어머니가 야!야! 그러시.. 29 호칭문제. 2014/09/11 6,406
415454 우리강아지 웃겨요 ㅎㅎ 9 ㅇㅇ 2014/09/11 2,398
415453 나이들어 운이 기우는 느낌 아세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09/11 4,642
415452 차용증 있음 돈받을수 있나요? 2 .... 2014/09/11 1,342
415451 매매계약했는데 되팔고 싶어요. 3 한심 2014/09/11 1,910
415450 산수질문드려요. 부끄럽지만.... 5 라플란드 2014/09/11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