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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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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멀고도 험난한 민주화와 통일여정의 큰 별들

꺾은붓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4-07-22 08:08:42

(주) 저는 82cook회원님들께서 청계광장에서 집회가 있을 때 옆 둥근 계단에서 <82엄마당>이라는 피켓을 늘어놓고 계실때 박스판 위에 <홀로 애비당>이라고 써서 젊은 어머님들의 무언의 시위를 마음 속으로나마 후훤했던 사람입니다.

지난 토요일 시청광장에서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이도 많고(48년생-67세) 남성인 제가 회원으로 가압을 해도 되겠느냐고 여쭈었더니 많은 엄마들께서 괜찮타고 말씀하셔서 염치 불구하고 가입하고 이틀을 기다렸다 가입인사 겸 최초의 글을 올립니다. 제 글 모두는 강한 정치색이 있는 글이니 그 점은 양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글은 제가 이 카페에 가입하기 훨씬 전에 써서 여러 카페와 사이트에 올렸던 글로, 글 쓴 저로서는 가장 애착이 가는 글입니다. 저는 나이도 있고 SNS라는 것을 전혀 할 줄 모르고, 그 간단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글에 보중자료로 삽입하는 것도 할 줄 모릅니다.   아래 글에 삽입된 사진은 어떤 사이트에서 관리자가 제 글에 알맞는 사진을 편집해 넣은 글을 복사하여 온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난 글이니 그 점을 참작하시고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멀고도 험난한 민주화와 통일의 여정에 큰 빛을 발하고 크나큰 발자취를 남기고 이미 저 세상으로 가신 분들 중에, 제 뇌리에 가장 큰 인상을 남긴 분들을 돌아가신 시대 순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기술하겠습니다.

  1. 이소선(1929. 12. 30 - 2011. 9. 3)

  아들 전태일이 있어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소선이 있을 수가 있었고, 이소선이 있어 전태일이 오늘의 전태일이 될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이 권력의 억압과 돈의 유혹 앞에 어찌해야 할 바를 가르쳐 주신 분입니다.

  가장 못 배우고 가장 못 가진 분이었지만, 가장 알음이 많으셨고 가장 많은 마음의 부(富)와 자식들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착취당하여 가장 서러운 사람들이 몸부림치는 곁에 항상 이소선이 있었습니다.

  마석 모란 공원묘지에는 수많은 전태일이 잠들어 있지만, 그 가족들이 권력에 순응하고 돈의 유혹에 적당히 타협하여 이름 없는 쓸쓸한 주검이 되어 누워있는 것을 보며 이소선의 크고 위대한 삶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줍니다.

  마석 모란공원묘지에 가면 저는 큰 삶을 살다 가신 이런 분들의 묘지 앞에 두 무릎을 꿇고 나서 저와 한솥밥을 먹었던 무명의 또 한분의 묘지 앞에도 무릎을 꿇습니다.   위대한 어머님이 계셔서 전태일은 태양과도 같이 빛나는 영원한 열사가 되었지만, 이소선 어머님 같은 지혜로운 어머니나 형제들이 없었던 열사들은 열 바쳐 죽은 한낱 ?죽음이 되었을 뿐입니다.

  서럽고, 핍박받고, 못 배우고, 가진 것 없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의 어머님입니다.   우리 모두의 영원한 어머님이십니다.

  2. 김근태(1947. 2. 14 - 2011. 12. 30)

  가을 흰 국화꽃잎에 살며시 내려않은 초가을 이슬방울이었습니다.   천사가 인두겁을 쓰고 이 세상에 태어나신 분입니다.

  심성은 비단결 같이 곱고 해맑은 미소는 악마와 사탄도 그 미소를 보는 순간 절로 무릎을 꿇게 하는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하지만 불의 앞에서는 강철보다도 더 단단하고 호랑이보다도 더 무서운 분이셨습니다.   불의에 맞서다 당장 죽을 지언 정 타협이나 굴복은 없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 보고 이 나라에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분을 선택하라고 하신다면 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맨 첫 번째로 이분을 선택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이 나라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 보다 이분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게 제 판단입니다. 

  3. 노무현(1946. 9. 01 - 2009. 5. 23)

  그의 머리와 심성과 마음은 수정이었습니다.   그가 생각하는 속마음까지도 온몸이 투명하여 모든 이들에게 들여다보이니 나쁜 생각을 할레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왕조시절에 왕자로 태어났으면 요순이나 세종 같은 임금님이 되었을 것입니다.   사람으로 태어났다 모든 국민들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면서 부엉이가 되어 하늘나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늘의 섭리는 인간으로서는 헤아릴 길이 없습니다.   노무현 같이 착하고 투명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떻게 이명박이 같이100%완벽하게 악랄하고 똥물로 머릿속이 가득 채워진 사람이 같은 시대 같은 나라에 태어나 함께 살아가도록 이 세상에 내 보낼 수가 있단 말입니까?

  4. 김대중(1926. 1. 6 - 2009. 8. 18)

  온 몸이 지혜로 가득 찬분이었고 겨레와 인류가 나아가야 할 먼 앞날을 미리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었고 태어나서 저 세상으로 가시는 날 까지 가시밭길을 걸어야 하는 운명을 타고 나신 분입니다.   이분이 있어 우리는 민주주의가 더할 나위 없이 좋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분이 있어 우리는 통일만이 우리겨레가 살 길이라는 것을 깨우쳤습니다.

  최고의 권좌에까지 올랐지만 바로 뒤를 이은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노무현이 인두겁을 쓴 악마에게 쫓기다 슬프디 슬픈 죽임을 당하자 그 슬픔에 몸의 반을 잃고 휠체어에 나머지 몸의 반을 의지하고 제수씨 노무현의 부인을 끌어안고 철부지 같이 입을 찢어져라 벌리고 피눈물을 흘리면서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 큰 발자취 범인이 어찌 세세히 헤아릴 수나 있겠습니까?

  5. 문익환(1918. 6. 1 - 1994. 1. 18)

  영원한 자유인입니다.   시(時) 공(空)을 초월한 자유인입니다.   총도, 칼도, 권력도, 폭력도, 돈도, 법도, 휴전선철조망도 그를 속박하지는 못했습니다.   인간세계를 초월한 자유인이셨습니다.   박정희와 전두환에 의해 생의 절반을 육신은 옥 안에 갇혀 있었을 지라도 그의 영혼과 마음과 생각은 자유자재로 남과 북 삼천리금수강산을 흰 두루마기 펄럭이며 휘젓고 다니셨습니다.

  그가 흰 두루마기 휘날리며 휴전선 철조망의 한 귀퉁이를 허물어내고 뚫은 작은 문으로 임수경이 평양 길을 다녀 올 수가 있었고, 임수경이 조금 더 넓혀 놓은 그 문으로 김대중과 노무현의 평양길이 열렸고, 김대중과 노무현이 닦아 놓은 그 길로 수많은 사람들이 꿈에도 볼 수 없었던 천하절경 금강산을 살아있는 눈에 담을 수가 있었고,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이 손잡고 만든 물건이 세계시장으로 팔려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그 문과 길 들은 어찌되었는지!?   이명박과 박근혜의 잘못이 아닙니다.   어리석고 용기 없는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6. 장준하(1918. 8. 27 - 1975. 8. 17)

  박정희와 같은 시기에 태어나서 박정희와 완전히 180도 반대의 길을 걸었던 분입니다.   박정희가 세상사람 다 부러워하는 하늘과 히로히또 천황폐하가 내린 신의 직장 문경보통학교 훈도(선생)조차도 헌 짚신 짝처럼 차 버리고 손가락 째서 쏟아지는 검붉은 피로 히로히또의 개와 말의 족보에 이름을 올리고 만주군관학교를 거쳐 일본육사를 나와 장총을 메고 만주로 독립군 사냥을 나오자, 장준하는 목숨을 걸고 억지로 끌려갔던 왜 병영 철조망을 뚫고 왜군이 아닌 조선청년이 되어 끝이 없는 중국대륙을 유리걸식하면서 횡단, 중경을 찾아가 김구주석의 젊은 오른 팔이 되어 김구주석을 모시고 왜놈 물러간 자리를 미군정이 대신하여 주물러대는 억장이 막히는 조국 땅으로 환국을 합니다.

  그랬던 박정희가 총칼로 정권을 강탈하고 한국을 다시 일본의 식민지화 하려는 억장이 막히는 현실에 피를 쏟으며 통분을 하고 박정희와 눈에는 눈, 입에는 입, 붓에는 붓으로 맞서다 끝내는 박정희가 보낸 자객에 의해 약사 봉에서 해야 할 일과 이루어야 할 꿈을 졸지에 접으셔야 했으니!

  아-! 이게 정녕 하늘의 뜻이란 말입니까?   그 장준하선생께서는 남의 한강과 북의 임진강이 합수하여 물만은 통일을 이룬 오두산통일전망대와 북녘산하가 빤히 내려다보이는 산자락에 돌베개 베고 누우셔서 신음하는 조국의 산하를 내려다보시며 통일의 그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늘과 하느님이 있기는 있는 것인지?!

  7. 전태일(1948. 8. 26 - 1970. 11. 13)

  글을 쓰는 저와 동갑나기여서 더욱 애착이 가고 존경스럽습니다.   이 못난 놈은 조상대대로 물려받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몇 푼 돈벌이에 몸과 마음을 저당 잡혔을 때, 동갑나기는 사람이 어찌 살아가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그 길을 걷고자 몸부림치다 그게 총칼과 권력 때문에 막혀버리자 미련 없이 자신의 몸에 기름을 끼얹고 성냥불을 그어대어 청계천 한 복판에서 숯덩이가 되었습니다.

  못 가진 자, 못 배운 자, 힘이 없는 자, 가진 자, 배운 자, 권력을 휘두르는 힘을 갖고 있는 자, 총칼을 휘두르는 자 모두의 가슴에 불을 붙이고 먼눈을 번쩍 뜨게 해 주었습니다.   세상사람 모두에게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도 일만하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라는 것을 일깨워 줬습니다. 

  아-! 전태일!     

  8. 조봉암(1898. 9. 25 - 1959. 7. 31)

  조봉암 때문에 다음 대선에서 위기감을 느낀 이승만에 의해 빨갱이로 몰려 졸지에 목숨을 빼앗겼습니다.   그는 이승만에 의해 서대문형무소에 갇히자 살아날 가망이 전혀 없다는 것을 간파하고 옥에서 주는 그 적은 보리밥 알을 창가에 말려 옥의 작은 창가에 늘어놓아 이름 모를 작은 새의 배를 채워주었습니다.  그 새를 형무소 간수들은 조봉암의 호 “죽산”을  딴 “죽산 조”로 불렀답니다.

 “진보”나 “통일”을 입에 담으면 바로 빨갱이가 되었던 그 시절 이승만이 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장관으로서 땅은 손에 흙을 묻히고 농사를 직접 짓는 사람들의 몫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고 김일성이 하는 방식을 따른다는 오해를 사기에도 충분했지만 과감히 농지개혁을 단행하여 <경자유전>의 법칙을 확립했으니, 그게 오늘날로 치면 <경제정의>이고 <경제민주화>의 시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김일성 같이 몰수를 한 것이 아니라 일정면적(3정보) 이상의 땅은 국가가 유상환수, 돈이 없는 소작농들에게는 몇 년(5년?)에 걸쳐 농사를 지어 곡식으로  상환을 하도록 하는 상식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었습니다.

  그 죽산선생께서 <진보당>이라는 깃발을 내 걸고 온갖 부정이 판치는 당시의 선거에서 30%대의 득표를 했으니 못 배우고 헐벗고 굶주렸던 당시의 민도(民度)가 지금보다도 훨씬 높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해공선생을 졸지에 떠나보낸 국민들의 허탈감과 이승만의 무능한 독재에 대한 반발심이 반영되었다고 해도 당시에 <진보>깃발을 내 걸고 30%대의 득표를 했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입니다.   조봉암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지와 열망이 결국은 조봉암의 목숨을 재촉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그 죽산선생께서는 망우리 공동묘지 남향바지에 누우셔서 무심히 흐르는 한강과 남한산성을 건너다보고 계십니다.

  이승만이 그런 행패를 부리지 않고 다음에라도 조봉암이 정권을 잡았더라면 우리나라는 그때 민주주의시대가 오고 비약적인 경제개발을 했을 것입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의 독재는 독재자체도 나쁘지만 이렇게 국가의 인재들을 사장 시킨다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나라가 발전할 수 있는 싹을 돋아나기도 전에 문질러 버리는 것입니다.

  9. 신익희(1894. 6. 9 - 1956. 5. 5)

  제가 너무나 어렸을 때라 직접적인 경험은 별로 없습니다.   당시 해공선생을 졸지에 떠나보내고 충청도 당진의 촌구석에서도 어른들이 허탈감에 빠져 읊조리던 노래만이 기억에 있을 뿐입니다.   해공선생께서 비 내리는 호남선 열차 안에서 졸지에 급서를 하신 원인에 대하여도 설왕설래가 있지만 제가 무어라 판단할 만한 자료는 아직 본 바가 없습니다.   해방이후 한국 정치판에 이름을 올리고 큰 족적을 남기신 분 중에는 드물게 독립운동에 적극적이셨던 분이십니다.

  신익희의 뒤를 이어 이승만과 다음 대선에 맞섰다 신익희와 마찬가지로 급서를 한 조병옥은 당시 초등학생으로서 조병옥을 민주화의 <희망>인 줄로 알았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보니 조병옥에게 속은 것이었습니다.   조병옥은 이런데 이름을 올릴 물건이 못 됩니다.  

  어찌 이 분들 뿐이겠습니까?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깃발을 흔들다 깃발만 남기고 저 세상으로 가신 수도 없이 많은 김근태가 있었기에 그나마 어설픈 민주주의 흉내나마 낼 수가 있었고, 김대중과 노무현이 있었기에 민주주의 맛이라도 봤고 통일만이 살길이라는 것을 깨우쳤고, 무수히 많은 이소선과 전태일이 있었기에 그나마 열악하기는 하지만 오늘의 노동자들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명박!

  당신이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가?   당신이 더 살아서 국가와 민족에게 득이 되는 게 뭐가 있나?   결단하는 게 어떻겠나!   더 살아서 성난 군중에 짓밟혀 쥐포가 되느니, 깨끗하게 결단해서 국민들이 신명나게 춤추고 떡 접시나 돌리게 하게!

  박근혜!

  정말로 당신 입으로 말한 대로 <민주주의>를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마석모란공원 묘지에 가서 김근태의 묘지 앞에 무릎 꿇고 눈물 흘리면서 물어보라!   모두를 용서하시는 분이니 답을 줄 것이다.

  정말로 <경제민주화>를 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망우리 조봉암선생 묘소 찾아가서 큰 절 올리고 물으시게!   답을 줄 것일세!   돌아오는 즉시 KTX민영화 원상 회복시키고, 의료민영화 없었던 일로 할 걸세!

  정말로 지난 대선이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공명선거였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막걸리 한 병 들고 이기붕의 무덤 찾아가서 부정선거 하면 어찌 되는지 물어보게!   멸문지화를 당했으니 맹물 한 잔 따라줄 후손이 없는데 막걸리 한 사발 따라 올리고 물어보면 눈물흘리면서 가르쳐 줄 것일세!   돌아오는 즉시로 이삿짐 쌀 걸세!

  나도 벌써 치매에 걸렸나?   아래 사람같지도 않은 두 물건 보고 소도 아닌 쥐와 닭의 귀에다 대고 경을 읽었네!

 

*글을 올리고나서 보니 사진은 날아가 버렸네요!

  제가 컴퓨터 다루는 솜씨가 이렇게 어설픕니다.

IP : 119.149.xxx.5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웰컴~!
    '14.7.22 8:16 AM (118.37.xxx.138) - 삭제된댓글

    반갑습니다~
    82엄마당 모일때마다 뵙는 얼굴~
    홀로애비당에서 아빠당 만드셔야죠? ^^

  • 2. **
    '14.7.22 8:26 AM (119.67.xxx.75)

    잘 읽었습니다.
    교과서로 배울 때는 그다지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 근현대사와 인물에 관해 더 알고 싶어지네요.
    인권과 민주주의의 소중함도 절실히 느끼고요.
    잘 배우고 깨쳐서 아이들에게도 잘 가르치겠습니다.
    종종 오셔서 좋은 말씀 남겨 주세요.
    이런 어르신이 회원으로 계시니 82가 더 든든하고
    풍요로워지는 듯 합니다.~^^

  • 3. 뭉클
    '14.7.22 8:40 AM (115.136.xxx.102)

    지난 달 서울 걷기 여행중에 망우리 조봉암 선생의 묘지를 지나왔습니다.
    전 모르고 있다 걷던중 우연히 보고 묵념하고 내려왔지요. 눈물이 핑돌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렇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반가워요
    '14.7.22 8:54 AM (203.226.xxx.58)

    모든 노년?(죄송해요 이리 표현해서)이
    추한 것이 아니고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우리의 나이듦은 지혜고 연륜이였다는 것을 일깨우주셨어요

  • 5. 꺾은붓
    '14.7.22 9:07 AM (119.149.xxx.55)

    읽고 댓글을 달아주신 모든 어머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혹시 너무 정치적인 글만 써서 늙은 남자가 주책을 부린다고 힐책을 하실 줄 알았는데 환영을 하여 주시니 감사하고 힘이 납니다.
    앞으로도 종종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위 조봉암선생님의 묘소는 바로 우리 할아버지 산소 뒷편에 있어 할아버지성묘갈 때 조봉암 선생님의 묘소에도 꼭 성묘를 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서프라이즈와 진실의 길에 고정논객으로 위촉되어 많은 글을 올렸으나 두 사이트 모두 설익은 탐정들이 설쳐대는 글들이 난리를 쳐서 두 사이트에는 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사이트를 더욱 알차게 꾸미는 데 조그만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 브낰
    '14.7.22 9:12 AM (24.209.xxx.75)

    환영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자유게시판이 사진 올리는게 안됩니다.

  • 7. 청명하늘
    '14.7.22 9:16 AM (112.158.xxx.40)

    반갑습니다. 먼저 쓰신 이 글을 나중에 읽게 되는군요^^
    홀로애비당... 센스도 있으신 어르신..
    저희 82엄마당을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82쿡 자유게시판의 글에는 사진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수정하실때도 글 칸이 벌어지는 사고가 일어나므로 제대로 맘에 드는 수정이 어려우실거예요ㅜㅜ
    나중에 팁을 알려드릴게요^^

  • 8. 가을
    '14.7.22 9:25 AM (223.62.xxx.87)

    반갑습니다~
    함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계셔 얼마나 고마운지요!!
    24일날 뵈어요~

  • 9. 그렇습니다
    '14.7.22 10:59 AM (125.140.xxx.86)

    울리시깁니까?
    필력에 놀라고 용기에 놀라고 갑니다.

    환영합니다!

  • 10. 플럼스카페
    '14.7.22 11:07 AM (122.32.xxx.46)

    센스가 센스가...홀로 애비당^^;

    아이들과 얼마 전에 서대문 형무소 다녀왔어요. 일제시대 독립투사님 뿐 아니라 독재정권 군사정권에 항거한 분들도 설명되어 있었어요.말씀하신 이소선 여사.조병암선생.김근태 의원......
    우리가 잊지말아야하는데 말이에요ㅠㅠ

  • 11. 레미엄마
    '14.7.22 2:32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시청에서 뵙던 얼굴, 여기서 뵈니 더 반갑네요.
    이렇게 깨어있는 어르신이 계시니, 더더욱 고맙습니다.
    집회 끝나고, 행진하면서 홀로 종이 쓴 피켓?을 들고 서계신 모습에
    마음 뭉클했었는데, 늘 그자리에 계시더라구요.
    82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12. 안알라쥼
    '14.7.22 9:52 PM (223.62.xxx.50)

    반갑습니다... 그리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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