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박증 아이 입원시켜야할지

고민 조회수 : 7,010
작성일 : 2014-07-21 22:55:15
고등 딸아이 작년에 강박이 와서 손을 씻고 또씻어요
깨끗이 완벽히해야한다 반복
1교시 지각도 계속하고
손씻기만1시간 샤워하면3시간
문고리 등 다 더럽다하고 본인 물건도 닦아대고
방학이니 지금 입원할까하는데 겨울에 사실 했었어요
막상 화장실까지 간호사가 쫒아가기 힘들어
씻긴 했으나 그리길게는 안씻음
그때 조금 좋아졌다 퇴원하니 똑같아졌어요
최면치료를 할지 생각이 그러니
앞으로 어찌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IP : 39.7.xxx.17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21 11:00 PM (121.148.xxx.50)

    거기다 학교는 어찌할지 겨우 다니고는 있는데
    작년에 중학교때 1년 휴학 하고 싶었으나 선생님의 반대로 ㆍ 지금은 또 고등 이네요
    대안학교는 더 안되요
    단체생활이 힘든거라 어디 소풍가는날이 더 고역이구요
    지금 고등도 릴렉스한 학교인데 이러네요

  • 2. 저런
    '14.7.21 11:01 PM (175.223.xxx.92)

    마음고생심하시겠어요.
    대학병원가서 진료보는게 맞다고봐요.

  • 3. ..
    '14.7.21 11:03 PM (180.71.xxx.90)

    상담 받아보시는건 어때요?

    이렇게 증상이 뚜렷한 경우에는
    분명 심리적 원인이 있을텐데
    입원하실 병원에서 상담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 궁금하네요.

    간혹 조현증, 즉 정신분열도 약물치료 병행하면서
    상담받는 경우도 봤거든요.
    정신분석쪽 상담을 받으시면 도움이 될까 싶네요.
    관심있으시면
    서울정신분석연구소 검색하셔서 한번 문의해보세요.

  • 4. 매번
    '14.7.21 11:06 PM (218.38.xxx.9)

    같은 얘기 올리시는 분이죠?
    저 5번은 본거 같아요 죄송하지만 엄마도 문제있어보여요
    결단을 내려서 입원을 시키든지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하셔야지 여기에 글만 올린다고 해결되지 안잖아요
    답답해서 씁니다

  • 5. @@
    '14.7.21 11:10 PM (211.234.xxx.201)

    저도 똑같은 얘기 다섯번이상은 본거같아요
    수학여행으로 고민하셨고,
    엄마도 상담받으셔야할것같아요

  • 6. 상담을...
    '14.7.21 11:12 PM (115.140.xxx.74)

    심리치료 , 최면치료 해보세요.

  • 7. ...
    '14.7.21 11:17 PM (180.71.xxx.90)

    자꾸 댓글을 달게 되네요.
    강박증의 핵심정서는 불안이에요.
    기본적으로 나는 약하다,는 인지가 바탕에 있구요.

    반복해서 씻는 것도
    내가 더러운 것을 이겨낼 힘이 없다고 느껴 불안이 발동하는거로 볼 수 있어요.

    그 불안을 완화시킬수있는 방법이 있어야해요.

    한편 결벽증은 흔히 배변훈련과 관련되어 있다고도 봐요.

    제가 보기엔
    지금 뭘더 잃을까 싶어 이것저것 제한을 두기보다는
    아이의 증상완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필요하면 휴학이든 자퇴든 뭐든 감수하겠다는 자세로 치료에 임하셔야 할것같아요.
    저리 심해서 어떻게 대학에 가고,
    학교에 간들 마음 편히 지내겠나요.
    아이가 건강하지 못한데 회복 외에 뭐가 더 필요한까 싶습니다.

  • 8. 효과
    '14.7.21 11:18 PM (121.148.xxx.50)

    겨울에 입원했었다고 썼는데요ㆍ종합병원요
    심리치료 인지행동 치료 받았고
    약도 꾸준히 먹고 있는데
    나아지질 않아요
    공부스트레스 없음 괜찮을듯 했는데 최면치료 의사샘께 여쭸더니 그런사람을 못봤다 하시네요

  • 9. ...
    '14.7.21 11:21 PM (180.71.xxx.90)

    정신분석연구소 알아보세요.

    상담은 상담자 역량으로 하는 일이고
    내담자하고 잘 맞는 것도 중요해서,
    한번 치료 받았는데 잘 안맞았다해서 포기하면 안되요.
    맞는 상담자를 찾으셔서 꼭 다시 상담받아보세요.

  • 10.
    '14.7.21 11:27 PM (121.148.xxx.50)

    학교를 휴학한대도 방법은 아니라 하시네요ㆍ의사샘이
    여러사람과 접하는걸 싫어하는데
    아예
    집에만 있는 사람 된다고
    실제로 방학땐 더 씻어요 집에서 재입원 방법인가

  • 11. 어머니도
    '14.7.21 11:29 PM (122.36.xxx.73)

    같이 상담받으셔야할것같아요.다른가족들은 어떤지모르지만 가족사를 다시 살펴보시기를..

  • 12. 어머니
    '14.7.21 11:37 PM (180.71.xxx.90)

    어머니 마음을 잘 보세요.

    지금 딸의 고통이 이해되시나요?
    이 상황에서 제일 힘든건 딸이라는 게 이해되시나요?
    저 아이가 저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짐작이 되시나요?
    아이의 가장 최우선의 보호자는 어머니 당신이라는 책임을 피하고 싶지는 않으신가요?
    아이가 거지말처럼 나았으면 좋겠지만 안그런 현실이 답답하고 화가 나시는건 아닌가요? 그 화를 잘 감당하고 계신가요?

    한번 잘 돌아보세요.

  • 13.
    '14.7.22 1:44 AM (211.192.xxx.132)

    강박증이면 치료해야죠. 통원 치료로 안 되면 폐쇄병동에 입원이라도 해야 하고요. 대학병원에 알아보세요.
    강박증은 다정한 조언을 듣는다고 해결될 일 아닙니다.

    정신치료 받고 약 먹으면 많이 나아져요.

  • 14.
    '14.7.22 1:46 AM (211.192.xxx.132)

    손가락 뜯는다는 분은 아니죠?

    어쨌든 정말 가족치료 받으세요. 어머니도 강박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초조하고 불안해보입니다.

    최면치료나 정신분석 같은 데 시간과 돈 허비하지 마시고요. 확실히 검증되지 않은 치료보다는 대학병원에서 검증된 치료를 받으세요.

  • 15. 강하게?
    '14.7.22 2:27 AM (110.70.xxx.36)

    윗님 저도 처음엔 아이 마음 들여다 보는거 심리상담 이런거 했으나 강박은 인지행동치료가 답이랍니다
    우울증과 틀리다고
    전에 병실 입원했을때 여러사람같이있고 생각보다 분위기 좋고 잘지냈어요

    근데 의사샘이 폐쇄병동쪽으로 혼자 있는 가야할거 같다고 그만큼 치료가 다시 원점이니 강하게 나가야한다는데 그럴까요?
    최면은 안되겠죠?
    수술치료도 있다는데 나이든 사람들을 많이한다고

  • 16.
    '14.7.22 2:58 AM (211.192.xxx.132)

    종합병원 말고 괜찮은 대학병원에 가세요. 꼭 메이저 병원 아니라도 됩니다. 주치의 보고 결정하시고요.

    인지행동치료를 제대로 받으려면 폐쇄병동에 입원해야 합니다. 폐쇄병동이라고 해서 무서워하실 거 없고요, 확실히 효과를 보려면 아이가 집중을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치료받는게 좋아요. 방학동안이라도 꼭 입원시키세요.

    최면치료는 솔직히 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17. 곰아가씨
    '14.7.22 10:40 AM (114.199.xxx.54) - 삭제된댓글

    헐.. 이건 부모 행동에도 문제가 있는거, 부모도 같이 들어가야 하는건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453 학원비 마지막 주 못 가는데 환불받을수 있나요? 5 dma 2014/10/20 1,326
427452 "우체국금융콜센터"라고 오는 전화 보이스 피싱.. 조심 2014/10/20 930
427451 진정 선행없이 현행만으로 12 sge 2014/10/20 3,157
427450 회사 그만 두고 싶은데 남편 안쓰러워서 못그만 두겠어요..ㅎ 5 지치네요.... 2014/10/20 1,797
427449 혹시 40대 써*30 운동해보신 분요~~ 4 운동 2014/10/20 965
427448 PT 는 역시 선생님을 어떠분을 만나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1 로즈 2014/10/20 1,365
427447 전라도닷컴 해킹한 일베 회원, 눈물 흘리면서 선처 호소 12 세우실 2014/10/20 2,430
427446 양평이나 수도권 정보 부탁드려요 긍정 ^^ 2014/10/20 397
427445 김선생보다 맛있는 김밥 추천해주세요 (집김밥 제외) 9 김밥 2014/10/20 3,150
427444 둘사이가 안좋으면요. 9 .. 2014/10/20 1,676
427443 필리핀에 연수 가보신분들, 여행자 보험 어떻게 드셨어요? 3 여행 2014/10/20 408
427442 바이맘 난방텐트 쓰시는분 ? 1 춥다 2014/10/20 6,038
427441 영화 다이빙벨 소문 좀 내주셔야... 8 . . 2014/10/20 934
427440 우리애는 따로 공부안하고 책으로 대신한다는 말들... 13 비가 2014/10/20 3,373
427439 10년만에 영어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 2014/10/20 1,069
427438 아이폰 백업 질문드립니다 1 아이튠즈 2014/10/20 475
427437 ”휴대폰 신규 가입자에 보조금 더 지급하자” 세우실 2014/10/20 701
427436 가을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 2 2014/10/20 938
427435 추석 이후 전화 안했던 시어머니께 전화드리려구요.. 도와주세요ㅠ.. 34 핑크 2014/10/20 4,820
427434 예쁜 몸이라는 소리에 기분 좋아지는 오후~~ 1 ... 2014/10/20 1,234
427433 남편과 말다툼 후 기분 꿀꿀 5 속상 2014/10/20 1,278
427432 마트에요.. 하겐다즈 어떤것이 젤 맛있나요? 16 스트레스푸는.. 2014/10/20 3,887
427431 심리치료가 도움이 될지 혹은 반대가 될지 포기할 수도 없지만 걱.. 6 ... 2014/10/20 941
427430 뚱땡이 아들 진짜..ㅠㅠㅠ 16 개그 2014/10/20 4,220
427429 유치원 초등저학년 생일 파티 해보신분.. 도움 부탁 드릴께요. .. 7 아이엄마 2014/10/20 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