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중반 여자고요 그사람은 회사상사인데 저랑 15살차이가 납니다.
다른동료를 통해서 그사람이 저한테 마음있다는걸 알게됐는데요
동안이라서 나이를 알기 전에는 30대인줄 알았어요.
그사람은 소심하고 말도 없고 잘 웃지도 않고 업무상 깐깐하고 엄격한 사람입니다.
결혼은 안했다는데 제가봤을땐 일에 열중한 나머지 시기를 놓친것 같아요
소심하고 그래서 여자들이 별로 좋아할 타입도 아니고요
근데 하는 행동거지를 보면 보통의 평범한 남자가 하는거랑 똑같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그사람을 다 깐깐한 사람으로 알고있어요
근데 저한테 보이는 모습은 평범한 남자가 여자를 좋아할때의 표정과 자세를 보여줍니다.
저를 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그쪽을 보면 항상 고개를 숙이거나 시선을 피하는데
표정에 쑥쓰럽다고 써져있어요 ..일하는데 와서 몰래 쳐다보기도 하고요
저한테 말도 잘 못하는게 느껴져요...저를 어려워 하는듯한 그런거요...
제가 쉬워보여서 저를 마음에 두었는가 하는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그사람이랑 업무상 말을 해본적도 한번도 없고요
그사람을 볼때 웃으면서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거의 인상쓰거나 무표정으로 쳐다봤었고요..
제가 사근사근하게 대한것도 하나도 없습니다. 옷도 단정하게 모범생처럼 입고다녀요
저는 화장도 안진하게 하고 머리도 단정하게 하고다닙니다.
그사람의 진심이 느껴지긴 하는데 나이차가 너무많이 나서 헷갈려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연예인들도 15살 차이나는데 사랑해서 결혼하는 커플도 있긴 하잖아요
나이차이 많이나는데 여자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좋아할수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