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어떻게 해야할지...

...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4-07-21 20:57:57

전 30대 중반 3아이의 엄마예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불안감이 많았어요.

그냥 작은 일에 걱정이 많고... 비관적이고...

그런데 또 겉으로는 그 티를 안 낼려고 노력하니...

사람들은 제가 밝은 줄 알아요.

백치미라고 생각하죠...

 

결혼해서는 그냥 남편이랑은 무덤덤하게 살고 있어요.

나름 결혼생활동안 상처받고 주고 마음의 문을 제가 닫았어요.

그런데...

인간관계도 그렇고 그냥 다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욕하는 거 같아요

이게 좀 심각해요

그런 느낌 때문에 앞에 나가서 말하나 자신있게 하질 못하겠어요.

오늘 하루종일 가슴이 뛰고 불안해서...

마음을 잡을수가 없어요.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은데... 힘들다고...

다 저를 비난할거 같아서... 말할 수도 없고

힘든거 쏟아놓으면 또 그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술이라도 먹고 싶은데...

저 어떻해요...

아이들이랑 있을때는 최대한 티를 안 낼려고 노력은 하는데...

요즘 정말 살 수 가 없어요...

 

 

 

IP : 175.125.xxx.18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1 9:12 PM (175.125.xxx.182)

    네... 그리고 자꾸 눈물이 나요.
    겉으로 보면 남편도 나름 안정적으로 일하고, 아이들도 평범하고...
    제 마음 하나를 감당을 못 하겠어요.
    사실 남편에서부터 아이들,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저를 비난하고 손가락질 욕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작은 지적질에도 울컥하고...
    이런 제가 못났다는 것도 알아요.

  • 2. ...
    '14.7.21 9:17 PM (112.186.xxx.231)

    우울증이에요
    자꾸 눈물 난다는거 부터가 우울증임
    저도 님하고 비슷해요 우울증이 있다는게 아니라
    잔걱정 많고 그거 티 안내려고 바보같이 행동 할때 있고요
    상담 한번 받아 보세요
    비싼 상담 부담 되시면 복지관이나 근처 복지센터 이런곳 한번 알아 보세요

  • 3. ..
    '14.7.21 9:24 PM (175.112.xxx.100)

    우울증 같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님을 비난한다 이런 얼토당토한 생각은 버리세요.
    여기서 단골로 욕들어먹는 인간들 그 많은 욕을 들어도 얼마나 뻔뻔하게 잘들 살아가나요.
    설령 주변 몇몇 사람들한테 욕좀 먹는다고 뭔일 안생겨요.
    예수도 부처도 욕먹습니다.

  • 4. 너무
    '14.7.21 9:28 PM (49.143.xxx.49) - 삭제된댓글

    주눅들어계시네요.
    날마다 108배를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천천히 호흡과 동작에 집중하면서 생각을 비우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거같아요.
    피해의식 갖지마시고 누구도 나를 어쩌지 못한다 스스로 되뇌여보세요.

  • 5. 하이디라
    '14.7.21 10:11 PM (220.76.xxx.207)

    햇빛보며 하루한시간정도 운동하세요 속옷이푹젖도록 그리고샤워해요
    그렇게 한달만해봐요 운동하며 생각도 정리하고 우울증도있고 마음이
    여리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이길려고해야지 상담해도 효과가없어요
    그리고 큰시장에가서 돈을좀 주더라도 말린대추를 크고좋은것을사서
    깨끗이닦아 하루몆개씩 먹어요 그럼 불안감이 사라지고 마음이편해져요
    그대로 아무치료안하고 버티면 병이와요 경험자입니다 양약은부작용이
    있으니 대추사서먹고 운동하면 자신감도생기고 세상이 달라보여요
    움직이기싫어도 음식도 여러가지해서 식구도먹이고 날씨가 덥거나추울때는
    잘먹어야해요 영양이부족해도 우울증이와요 운동은 되도록이면 매일같은
    시간대에하세요 그래야효과가 더좋아요 노력해보세요
    혹시관사사세요 관사사신다면 밖으로 이사나오세요 그래야몸이낳아요

  • 6. 제 아이랑 비슷해서 댓글답니다..
    '14.7.22 11:28 AM (58.227.xxx.5)

    우울증, 불안장애가 심각하신듯 해요
    상담 받아보시는거 권합니다
    아마 혼자서 극복하기 힘드실거에요
    그런분들 의외로 많으니 거부감 가지실거 없이
    상담 받다보셨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6182 은수미 의원 트윗-의총결과 특별법 재협상 결론내렸답니다. 16 특별법 2014/08/11 2,070
406181 동네 맛집의 비밀. 기막혀요 39 비밀 2014/08/11 26,544
406180 상대방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자기중심 가지는 분들, 비결이 있.. 16 ........ 2014/08/11 3,470
406179 '딸 살해 누명' 재미교포 이한탁 씨 25년 만에 '무죄' 4 안타까움 2014/08/11 1,410
406178 배가 고파지지를 않아요 2 무슨병? 2014/08/11 1,608
406177 대한민국 정말 이상해요... 11 이것보세요... 2014/08/11 3,165
406176 가령취(노인냄새) 없앨 수 있는 비누 추천 해주세요 8 가람 2014/08/11 4,187
406175 호텔 그릇? 샀어요. 15 2014/08/11 4,378
406174 공부 못하는 딸이 이해가 안가서 소리지르는 공부잘했던 엄마..... 27 2014/08/11 8,943
406173 108배, 절하는 방향은 상관없지요? 8 동서남북 2014/08/11 11,947
406172 올 가을은 우울증이 더 도질거 같아요. 6 물처럼3 2014/08/11 1,899
406171 그린라이트 가 뭔가요 7 .... 2014/08/11 2,189
406170 국회 깃발이 비바람에 찟겼데요. 2 어제 2014/08/11 962
406169 평촌에 깨끗하고 맛있는 중식... 7 ㅇㅇㅇ 2014/08/11 1,454
406168 풋고추가 어마무지하게 많아요...뭘하면 좋을까요? 14 우째 2014/08/11 2,507
406167 외국계 은행 연봉 아시는분? 2 zkm 2014/08/11 5,266
406166 오늘 운전하는데 심장 멎는줄 알았어요 14 shocke.. 2014/08/11 5,716
406165 자궁경부세포검사, 반응성 세포변화 진단 받으신 분? 4 999 2014/08/11 4,295
406164 화장실 변기청소 몇면에 한번해야~~?? 9 ㅎㅎ 2014/08/11 3,701
406163 베스트글 완전 웃기네요 7 .. 2014/08/11 2,525
406162 폐기종수술앞두고서울대학병원교수알려주세요 3 서울대학병원.. 2014/08/11 1,478
406161 명량 관련 댓글 중에 8 박통 2014/08/11 1,136
406160 샤워하다 숨막혀 19 샤워 2014/08/11 8,652
406159 단 거 없이는 아메리카노 못 먹는 사람 유치한가요? 15 danger.. 2014/08/11 3,468
406158 외국인 방송 출연자들에 대해 9 ㅇㅇ 2014/08/11 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