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자매 둘이 유럽 여행을 마치고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탑승 준비중에
기내에 들고갈 핸드백에서 샴푸가 허용 용량을 조금 넘어선것을 빌미로
여권을 달라고 하더니 가져가서 함흥차사,,,이리저리 시간을 끌다가 끝내 비행기를 못타고 말았다는데요.
결국 다음 비행기가 바로 한국 오는게 없어 홍콩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타게 해줬는데
홍콩까지는 자기들이 끊어주었지만 홍콩에서 한국 가는건 저희 애들보고 부담하라고 했대요.
지금 홍콩 공항에 도착해서 짐찾는 중이래요.
시간이 없어서 (바로 내일 아침에 학교에서 시행하는 실습에 참석해야하는 형편)
비싸도 대한항공 비행기로 와야할 입장이라 둘의 비행기값이 72만원이라는데
이거 그냥 꼼짝없이 우리 부담으로 해야하는건가요?
한국 도착까지 영국 공항에서 부담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