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0 대 분들 뭐하며 지내세요?
몇년후 퇴직할텐데 퇴직후 제 삶이 안 그려지네요.
직장에 온 젊음을 바치고나니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었네요.
이젠 나를 위해 살고 싶은데, 그게 어떤건지도 모르겠어요.
텃밭을 하려니 힘이 딸릴거같고, 마냥 쉬는것도 무료할거같고...
1. 텃밭
'14.7.21 2:05 PM (59.187.xxx.154)힘이 딸린 것 같은 건 아직 생각뿐이니 텃밭 한번 시도해보세요.. 저는 아직 50대 중반은 아니지만 저의 미래인 것 같아 글 남깁니다..
2. 원글
'14.7.21 2:09 PM (39.7.xxx.93)그럴까요?
지금은 방 걸레질만 하고나도 너무 피곤해져서요.
텃밭은 다르려나요?3. 닭 아웃
'14.7.21 3:50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저 지금 오십대인데 현재 텃밭 놀이, 걷기,음악듣기,독서,여행,요리
이러구 살고 있습니다.
시간은 아쉽게도 잘 가고 있네요.
비염 있던거 서울살이 벋어나니 3개월지나 자연적으로 없어짐4. 원글
'14.7.21 3:53 PM (39.7.xxx.93)텃밭하시는분들 남편이나 누구 도움없이 혼자들 하시나요?
제 남편은 너무 게을러서 전혀 도움이 안될거거든요.5. eunah
'14.7.21 4:06 PM (112.155.xxx.23)자원봉사 하시면 되요. 또는 대학부설 문화센터에서 상담자격증 같은 거 따서 상담해주러 다녀도 되고..80되신 제 어머니께서 상담자격증 따시는 거 다니셔서 곧 자격증 따신다고 하시네요
6. 54세
'14.7.21 4:55 PM (223.62.xxx.2)퀼트 해요 자수 뜨게질도 하고 싶지만 자중해요
이젠 어깨 허리 아프공 하루에 한시간씩 걷고
살림살고 음악듣고 책보고~~ 하루해가 금방 지내요
ㅎㅎ
토욜 성당가고~~7. 원글
'14.7.21 6:14 PM (39.7.xxx.93)80세 어머님 대단하시네요.
용기를 가져야겠어요.8. 닭 아웃
'14.7.21 8:14 PM (211.216.xxx.55) - 삭제된댓글텃밭 저 혼자 합니다.
남편은 잡초도 뽑을 줄 모르는 상태인데
차라리 모르니 잔소리나 의견 충돌 없어서 좋다고 생각함9. ,,,
'14.7.21 8:20 PM (203.229.xxx.62)우선 6개월은 마음껏 쉬세요.
전 퇴직하고 잠만 잤어요.
묵은 피로가 다 몰려 오더군요.
살림은 부지런히 하면서요.
그리고 책도 읽으시고 그동안 하고 배우고 싶으셨던것 하나 하나 시작 하세요.
운동 하나 꾸준히 하시고
요새 구청이나 구문화원에서 하는 인문학 강좌 많아요.
한국사 강의도 재미 있어요.
강의 두개 정도 들으시면 적당히 바쁘고 시간 잘 가요.
가끔 여화 관람, 연극, 그림 전시회 보러 다니세요.
구체적으로 인생 이모작 하고 싶다 싶으시면 평생 교육대학, 방통대, 일반대 편입해서
공부 하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