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참 좋아요
자식과 아내한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생활해요
헌데
정말 제가 볼 때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가끔 욱해요.
본인은 못 느끼는 모양이지만 심한 소리도 하구요
어제일
나들이 다녀와서 쇼핑하고 들어왔어요
짐이 많아 아들과 내가 먼저 짐들고 들어왔는데 강아지가 막 짖어대요
강아지 어루면서 짐풀르고 밥줘야하면서 빨리 움직이는데
남편이 들어와서 막 화내요
강아지를 혼내켜서 오줌을 싸버렸어요 강아지가....
강아지가 시끄럽게 울어대는데 왜 진정시키지 못하냐?
챙피하지도 않냐?
너는 집에서 어떻게 교육받았냐?
애랑 너랑 항상 그모양이라 발전이 없다
내 나이 50이예요
이젠 그냥 받아넘기기 좀 힘드네요
어제일은 강아지가 시끄럽게 짖어대는 포인트가아니라
작은일에도 욱하면 거침없이 쏟아내는 남편이 지금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