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 때 아기 밥은 어떻게 해결하세요?

육아 조회수 : 5,146
작성일 : 2014-07-21 13:49:02

19개월 아기에요.

휴가때 같이 거제도로 가려고 하는데

작년엔 같은 곳에 갔어도 이유식 조금 먹고 젖먹고 하면 먹을 걱정 안해도 되었거든요.

이젠 세끼를 다 밥으로 먹이려니 조금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하나 궁금합니다.

아기한테 햇반 주는건 좀 어떤가요? 아직 안될까요?

쌀이랑 냄비랑 가져가서 밥을 할가요? 아님 아예 전기밥솥을 들고 갈가요? ^^;;;

보통 저랑 남편은 여행갈때 음식같은건 전혀 안싸가고

가서 고기 구워먹고 인스턴트 짜장, 카레, 라면에 햇반 이런것만 먹고도 잘 지내고 왔거든요.

근데 3박을 하면서 애를 데리고 가서 뭐 김만 먹이고 올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음식 같은걸 가져간 경험이 없어서 제가 요령이 없네요.

어째야할가요? 다른 아기 엄마들은 어쩌시나요? 

IP : 125.177.xxx.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는
    '14.7.21 1:53 PM (211.36.xxx.135)

    제가 워낙 대충 키워서인지 몰라도 그냥 햇반 데워서 먹이기도 하고 식당에서 주는 공기밥도 잘 먹이고 했어요.
    여행가서 밥하는건 정말 싫어서...
    대신 식당에서 밥 먹이는 경우는 그냥 먹이는데 숙소에서 식사하면 반찬은 몇가지 싸가지고 갔어요.
    김 멸치 뭐 이런 기본에 계란 정도 가져가서 후라이 해주고요

  • 2.
    '14.7.21 1:55 PM (175.194.xxx.208)

    김 참치캔 이런거나
    엄마아빠 식당에서 먹는 밥반찬으로 국이나 계란요리같은거 나오면 주고 생선살 발라주거나 했어요

  • 3. 아들만셋
    '14.7.21 1:56 PM (112.151.xxx.148)

    둘째랑 비슷하네요
    우리도 여행가면 음식 절대 안해먹고 사먹어요
    여행가서 삼시세끼 반찬에 갓지은 밥 대령해 먹일 필요 없잖아요
    며칠 안챙겨먹는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하루 한번은 한식 나오는데서 밥 먹을거고 고기 구우면 고기 먹이구요
    정 먹일게 없으면 햇반에 김 사다가 싸먹이세요

  • 4. ...
    '14.7.21 2:03 PM (220.86.xxx.252)

    16개월 아기 얼마전 속초여행 갔었는데요.
    반찬은 좋아하는 국(건더기잔뜩!국물조금) 두통 얼려가고 야채반찬두개, 평소 해놓는 냉동닭고기완자랑 계란두부애호박정도 챙겨갔어요.
    아침은 국이나 완자넣은 계란찜이랑해서 먹이고
    점심은 완자로 부침개해주고 두부도 부쳐주고
    나물반찬이랑먹이고 어케어케해서 먹였어요ㅋ
    참 밥은 걍 햇반으로 먹이고ㅋ
    보리차는 갈때 꽝꽝 얼려가서 하루먹이고
    티백가져가서 하루는 끓여먹이고...
    애먹이다 지쳐서 부부는 다 사먹었....ㅋㅋㅋ
    평소에도 애기도시락 자주싸서 나들이가는편이라
    그럭저럭 잘먹이고 왔어요.
    아직 무염식단인지라...애기랑 여행갈라면
    참 부담스러워요...

  • 5. 제가..
    '14.7.21 2:10 PM (119.69.xxx.203)

    딱 그시기에 시집식구들과 여행갔다가..
    저와 아이만 죽을맛이었어요..
    (여행간걸 모르는 고모님이 왜이러케얼굴이상했냐고 무슨일있냐고..ㅋㅋ)
    아침은 콘도에서 되도록 밥해먹였구요..
    조기 구어가서 냉장고에넣고 하나씩 아침에..
    메추리알장조림도먹이고..고구마도 쪄가고..
    바나나..먹이기도하고..
    그래도 잘못먹었어요..저와 아이는..
    그리고 기저귀차면 기저귀발진크림과 약챙겨가시구요..
    돌아다니다보니 제때못갈아..기저귀발진나 새벽에 울구불구..음급실갔어요..

  • 6. 여행가려고 미니밥솥 샀어요
    '14.7.21 2:12 PM (216.81.xxx.76)

    1인용 미니밥솥 샀어요. 저희 아기는 아직 진밥 먹어서.. 만들어가자니 더운 날씨에 상할까봐 걱정돼서 야채 몇개 가져가서 밥솥에 밥이랑 같이 넣고 쪄서 주려구요.

  • 7. 2~3가지
    '14.7.21 2:13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아기 반찬 해가서 ice pack 가방에 넣어 다녓던듯...
    아이들은 조금 잘못먹으면 생각보다 장염이 잘와서...

  • 8. 알흠다운여자
    '14.7.21 2:30 PM (61.97.xxx.37)

    아이스박스 있으면 두끼 분량 정도 볶음밥으로 싸가면 좋구요
    아님 이건 올케언니 방식인데
    간장 등 양념장만 가져가서 현지에서 계란과 햇반만 사다 계란간장볶음밥도 해줘도 되구요
    조기도 어떻게 가져왔는지 구워 주드라고요
    밖에서는 대충 먹이게 되요 울 아이도 밖에서 오히려 못 얻어먹네요
    멸치볶음 같은것도 좀 짜게 만들면 잘 상하지 않으니 가져가도 될듯한데요

  • 9. ...
    '14.7.21 2:55 PM (119.194.xxx.108)

    전 여행가서 밥해먹는건 딱 질색이라 그냥 아이들 데리고 여행갈때도 사먹었어요. 늘. 대신 아이들 먹일 메뉴가 있는 식당으로 골라서 가고 한식위주로 고르면 밥이랑 반찬 몇가지는 먹일만한게 있으니까요. 비상용으로 김은 가져가서 정 먹일거 없음 김싸서 먹이구요. 그맘때 전 어른 먹는거 거의 다 먹여서... 갈비탕 설렁탕 종류,국수종류, 스파게티, 백반류 다 사먹였어요. 아침은 빵이랑 인스턴트스프
    먹이기도 하고 햇반도 매일 먹이는거 아닌데 뭐 어때싶어 다 먹였어요.

  • 10. 힘글죠
    '14.7.21 3:02 PM (116.34.xxx.148)

    놀러가면 아기도 잘 안먹어서 김 몇개 싸가고 식당서 백반하나 추가시켜서 아이먹을만한 반찬에 그냥 먹었어요.

  • 11. 일부러 로그인
    '14.7.21 3:21 PM (123.98.xxx.222)

    그맘때면 아직 진밥 먹을때 아닌가요?
    저는 21개월에 세부갔을때,
    배달이유식 미리 일주일전부터 배송받게 시켜서,
    얼려갔어요.
    스티로폼박스(마트가면 줘요)에 아이스팩 잔뜩 넣어갔더니, 출발-도착까지 10시간정도 걸렸는데 하나도 안녹았더라구요.
    가시는 곳 숙소에 냉장고 있으면 배달이유식 추천이요.
    전자렌지에 돌려 먹임 되구요.
    여름이기도 하고 아이도 물갈이해요.
    정수기 엄청 비위생적인거 아시죵?
    물도 생수or초록마을이나 올가 가면 보리차 팔아요.
    전 올가보리차도 얼려 갔어요.
    하루에 하나씩 먹게 계산해서요.
    짐이 좀 많아지긴 하지만, 그래도 병나는것 보단 낫다는 주의라,,,,,^^;
    즐거운 여행 하세요^^

  • 12. ,.
    '14.7.21 3:41 PM (110.14.xxx.128)

    애들 먹일만한 식당으로만 다니죠.
    아이 어릴때는 여행도 아이 위주가 되더라고요.
    애 일어나야 움직이고 애 낮잠 시간에는 되도록이면 어느 한군데에서 구경하고 머물고., 그것도 몇년이니 그때는 여행 스케쥴도 애한테 양보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26 40세 이후 세대들 학교 생활 참 고달펐죠. 97 고생 2014/09/05 12,809
415125 줄리어드음대나 피바디 음대 8 ㄴㄹ 2014/09/05 2,952
415124 명절증후군인가요? 2 에잇 2014/09/05 1,351
415123 맥주 끊기 성공하신 분 9 정말 2014/09/05 5,009
415122 2억 대출 무리일까요? 8 ㅇㅇ 2014/09/05 4,295
415121 요즘 새로 생기는 회사들은 전화번호가 114 에도 안나오네요 혹시 2014/09/05 787
415120 시판 만두중에 매운거 뭐 있어요? 3 물고기좋아 2014/09/05 1,634
415119 방금 , 이명박 관련한 충격 소식 38 어익후..... 2014/09/05 21,124
415118 저 뒤에글에 ,,제 언니가 정상인지.. 6 .. 2014/09/05 1,931
415117 내일 토요일에 경춘선 전철타고 춘천 놀러가면... 1 ... 2014/09/05 1,457
415116 국민연금공단 토요일에도 여나요? 1 ... 2014/09/05 1,486
415115 엄창이라는 단어가 정말 남자들이 흔하게 쓰는 말인가요? 17 멘붕중 2014/09/05 4,587
415114 같은반 엄마 결혼전 직업이 궁금하세요? 18 진심 궁금 2014/09/05 11,620
415113 연예인의 사생활 보호가 필요합니다. 이러면서 방송이 끝나네요 6 2014/09/05 1,819
415112 시댁에 와서 담소 나누는중.. 미칠것같아요 19 ㅠㅠ 2014/09/05 12,862
415111 스시집 글 삭제 했네요? 13 ㅎㅎ 2014/09/05 3,220
415110 식당같은데 가면 액자같이 생긴데 LED로 글씨가 막 지나가는 거.. 3 ... 2014/09/05 1,099
415109 아파트 붕괴위험으로 한 달 넘게 대피 중 2 ... 2014/09/05 2,955
415108 하루 10km씩 걸으면 한달에 몇kg이나 빠질까요? 20 비가오나 눈.. 2014/09/05 39,084
415107 명절에 만나는 고3조카한테 어떤선물이좋을까요? 4 kk 2014/09/05 1,520
415106 어이구 정희씨. 9 2014/09/05 4,901
415105 초4 남자애들 키가 몇정도 되나요 6 2014/09/05 2,279
415104 지금 홈쇼핑 손지압 맛사지기 구매하신분 계세요? 2 그네 하야!.. 2014/09/05 1,519
415103 (23) 유가족이 원하는대로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 해당화 2014/09/05 1,239
415102 명절 차례에 나물 조기 안하시는댁 없으세요? 4 오렌지 2014/09/05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