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목은 secret인데, 번역을 참 잘한 듯 해요.
어제 계속되는 공허함과 우울때문에 속상해 하다가 구석에서 먼지 쌓인 DVD를 찾았어요.
\말할 수 없는 비밀\ 제목만 보고 뭐 그저그런 영화로만 알다가...
영화에서 눈을 멈출 수 없더군요.
처음엔 남자 주인공이 머 그리 삭았지? 했었는데... 감독, 극본, 주연, 영화주제곡까지...
참 대단한 남자더군요. 낯이 익어서 보니, \황후화\라는 영화에서 미소년같이 나왔던 왕자!
대만의 꽃미남 배우라고는 하는데, 제가 보기엔 \김주승\필이 나는 남자정도...
그래도 참 다재다능한 남자더군요.
맨 마지막 반전도 멋있고, 피아노 선율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더군요.
제가 피아노를 칠 줄 알면 꼭 쳐보고 싶은 곡이기도 하구요...
따스하고 풋풋한 첫사랑 영화에요. 조금 스토리가 엉성한 면도 없지 않지만...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영화에요. 안 보신 분들은 한 번 찾아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