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제린저의 생의한가운데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요즘 특히나 공감하게 되어 옮겨봤어요.
예전에 읽었을 땐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던 대목이었는데......
사람은 결코 자기자신에 관해 말해서는 안된다.
전적인 이기주의로 보더라도 그건 안될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설령 마음을 털어 놓았다고 해도 결국은
그 순간부터 완벽한 고독속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되기 떄문이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털어놓았다고 해서 그와 가까워 진다는건 한낱 환상일 뿐이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차라리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