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밴드. 불륜의온상

ㅎㅎㅎ 조회수 : 10,385
작성일 : 2014-07-21 00:36:56
아파트에서 인사하고 지내다
차도 한잔마시고
성격이 밝고 유쾌하셔서 나이를 초월해
언니 동생 하게된 분이세요
50대 초반이신데
또래에 비해 동안이세요
몸매도 날씬하시고

몇달전 스마트폰을 들고 오셔서
밴드를 깔아달라고 하셔서
깔아드렸는데
오늘 집에 오셔서
채팅방이 있다는데 못찾으시겠다고 해서
찾아드릴려고
버튼 눌렀는데

볼려고 본거 아닌데요

남자동창분인거같은데

내용인즉

예전그대로 이쁘다
밴드에 올라오는 사진과 글볼때마다 설렌다
외국나가기전에 꼭 다시 보고싶다
이번에 한국들어올때 선물샀다
전해주고싶으니 시간을 내달라
혼자 보기 싫으면 다른친구랑 같이보자
등등
젊은 제가 손발이 오글거리는ㅎ

동네언니도 제가 본거 아니
쑥스러운듯
웃고 마네요



IP : 58.65.xxx.5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1 12:39 AM (124.49.xxx.100)

    저 오늘 산책길에
    50대 남녀 두분이 살짝 비틀거리며 어깨동무... 허리 손..
    들으려고 들은건 아닌데 느리셔서 추월하려고 지나치는데
    예전에 거기..우물 옆에 어쩌고 저쩌고..
    부부는 아니고 밴드불륜커플이란생각이.. ;;;
    밴드 사람 여럿 잡는거 같아요.. 특히 한가닥 했던 분들 바람들지 않게 조심하셔야할듯..

  • 2. ㅎㅎㅎ
    '14.7.21 12:40 AM (223.62.xxx.117)

    ㅎㅎㅎ좀 웃을게요.. 왜 이리 웃긴지..ㅋ

    안 그래도 오늘 낮에 남편이랑

    똑같은 대화했어요.

    40-50대 사이에서 밴드랑 등산회가

    불륜의 온상이라고.. ㅋ

    30대 초반 20대 후반한테는 인기 그닥..

    없는 어플인데.. 재밌네요.

  • 3.
    '14.7.21 12:46 AM (1.230.xxx.11)

    불륜인지 부분지 돌싱 혹은 독신자들의 늦은 사랑인지 알순 없지만 늦은 시간 유흥가 지나오면 5,60대 커플분들이 허리 끌어안고 스킨쉽하는 거 엄청 많아졌더군요‥ 노부부들 사이들이 급 좋아진건가

  • 4. 예전엔
    '14.7.21 2:03 AM (175.223.xxx.4)

    알럽스쿨이더니

  • 5. 하바나
    '14.7.21 10:08 AM (112.173.xxx.221)

    지방과 서울 경기도하고 시골출신 친구들의 밴드 분위기가 달라서
    밴드=불륜이라고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네요

    예를 들어 시골출신 친구의 밴드는 정말 고향소식과 고향어른 그리고 자녀들
    소식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친구의 부모님과 밴드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아직
    고향이 있거나 서로 너무 잘 알기에 불륜은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합니다

    물론 들키지 않고 하는 커플도 있을 수 있겠으나 고향의 부모를 생각하면 더욱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불륜사건이 한번 터지면 고향 앞집 뒷집 옆집
    친구고 어르신이고 친척들이 너무 많이 엮여 있어 왠만한 강심장 아니면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466 피부가 쳐지는 습관을 알고 싶어요 11 40대 2014/09/03 4,351
413465 명절이라는거 명절 2014/09/03 885
413464 수정)이상호-다이빙벨..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선정 9 /// 2014/09/03 1,455
413463 초등학생 볼만한 역사만화있나요? 5 ㅇㅇ 2014/09/03 1,257
413462 내장지방 없애려면 어떻게 해요? 1 빔탐 2014/09/03 2,380
413461 016 폴더폰 쓰는 사람 9 고민 2014/09/03 2,000
413460 페이스 오일 쓰면 좁쌀같은거 나는 분 계세요? 4 .. 2014/09/03 2,672
413459 더덕 장기 보관, 여쭙니다. 4 20kg 2014/09/03 1,482
413458 본인의 능력이나 업무 범위보다 과도한 곳에 가서도 잘 적응하신 .. 5 혹시 2014/09/03 1,182
413457 12 .. 2014/09/03 2,956
413456 테* 후라이팬 가격차이 나는건 무슨 이유인가요? 5 ... 2014/09/03 2,521
413455 직설로 하고싶은 얘기 다 하는 앵커 2 여성아나운서.. 2014/09/03 1,557
413454 원하는일 되는일 하나 없고 우울할땐 4 2014/09/03 1,375
413453 유영철이 살았던 집에 들어가 살게된 청년 13 ㅎㄷㄷ 2014/09/03 17,091
41345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03am] 전운 감도는 '자사고' 3 lowsim.. 2014/09/03 498
413451 아래글이요...유방촬영 3 길치 2014/09/03 1,498
413450 우리나라 쓰레기같아요 13 ㄱㄱ 2014/09/03 2,665
413449 도 넘은 '보수'.. 어버이연합·일베, 폭언·폭식으로 유가족 자.. 4 세우실 2014/09/03 1,393
413448 나만의 생활 팁 15 ㅇ ㅇ 2014/09/03 5,070
413447 튀김할때 포도씨유나 올리브유써도 되나요? 18 ... 2014/09/03 9,737
413446 남편은 시어머니 말씀을 제가 오해했다네요 판단 부탁드려요 70 라일락 2014/09/03 12,938
413445 일베충들이 오유를 까는 이유 4 살충제 2014/09/03 1,479
413444 글로벌포스트, 박창신 신부 경찰 소환 주목 2 홍길순네 2014/09/03 932
413443 2014년 9월 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9/03 863
413442 초등2학년 남자아이 명량 이해할까요 13 ZaDoo 2014/09/03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