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때 친구..

...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4-07-20 22:08:19

유치원때 친구인데 어떻게 알음알음으로 만나고 있었어요

저는 대학졸업후 취업준비중이고 그 친구는 안경사를 하고 있었어요.

지방전문대 안경공학과? 나와서 안경사를 하는데

수능을 지금까지 보고있데요. 교대가서 초등교사하는게 꿈이라..

저보고 의치한 교대 목표로 계속 공부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의치한은 몰라도 교대는 열심히 하면 될 수 있을꺼다

열심히 해라 했죠.

근데 제가 신촌 e여대 나왔거든요 과는 그냥 문과요.

근데 그 친구가 첨에는 와 대단하다 하고 칭찬해주더니

만날때마다 좀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거에요.

예를들어..

신촌e여대 서울에서 가장 꾸진대학 아니야? 인터넷에서 그렇다던데..

그러던데.. ㅠㅠ

그래서 제가,

아니야 그건 인터넷에서 잘못봐서 그렇지 배치표봐봐 높아

그랬더니

배치표를 어떻게 믿어

이러더라고요 ㅠㅠ

넘 답답했어요 공부를 안해본 친구라 그런지

그것도 그렇고 또 밥먹으면서

난 안경사 넌 백수

이러면서 저를 무시하는거에요

두번 연속되니까 얘가 절 무시하나보다 했죠.

또 제가 대기업목표로 취업준비중인데

대기업은 스카이만 가는거라고 넌 못간다고 그러는거에요

근데 아니거든요.. 스카이는 대기업에서도 학벌좋은축이고

스카이만 대기업간다고 알고있는 이 친구가 너무 무식해보이는거에요

그리고.. 모임에서 어떤 애가 설교대 나와서 초딩선생이라는데

저까지 싸잡아서 우리랑은 다른 사람이다~ 이러는거에요

초등교사가 뭐가 대단하다고 저까지 싸잡아서 그러는지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얘가 너무 싫은거에요

근데 또 재밌는 점도 있고 도움되는 점도 있거든요.

뭐 맛집을 잘 소개시켜준다던지.. 놀때 좋은점은 있어요

근데 저런게 계속 반복되니깐 끊어야될지 모르겠어요.

저 친구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75.113.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4.7.20 10:15 PM (175.113.xxx.63)

    속터지는 제가 정상인거죠? ㅠㅠ
    근데 끊기는 쉽지가 않네요... 같이 놀때 즐거워서요

  • 2. ㅡㅡㅡㅡㅡ
    '14.7.20 11:09 PM (211.36.xxx.105)

    뭐임....

  • 3. ..
    '14.7.20 11:20 PM (1.224.xxx.3)

    놀때만 만나세요..

    아니 만날땐 놀기만하고 저런얘긴 안하면 되죠.

  • 4. ....
    '14.7.20 11:22 PM (118.217.xxx.115)

    원글....ㅋ
    대학 나와도 한참 어려서......귀엽네요^^
    제가 어릴때 같으면 이런 쓰잘데기 없는 소리하나 했을텐데 나이먹으면서 오히려 이런 얘기들이 재밌기도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래요~~

    원글님....친구가 잘모르기도하고 열등감도 있고 단순무식형이긴 한데 이런 사람들이 의외로 착하고 재밌기도해요.
    그냥 원글님이 털털하게 하세요. 딱히 그친구보다 잘난것도#없고 대학나온거 유세하다 좋은친구 놓칩니다. 그래 난 백수야~ 넌좋겠다...하고 님네 학교 후지다하면 그런가~하고....해맑게 하세요.
    그러면 그친구는 딴데 가서 내친구는 e여대 나왔어~하고 자랑하고 다닐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506 인간의 조건. 잊지말자 역사. 100년전을 살아보기 2 기억 2014/09/01 1,433
413505 자동차 급발진 경험있으신분 있나요.. 20 와니유리 2014/09/01 2,761
413504 생갓김치, 숙성갓김치, 꼬들배기, 갓물김치중 어떤게 맛있나요? 4 멍멍 2014/09/01 1,155
413503 진짜 사나이 여자편 보신분마오? 5 ㅡㄷㅈ 2014/09/01 3,338
413502 글로벌 포스트, 연합의 이상 징후, 시위대 목소리 전해 홍길순네 2014/09/01 793
413501 카톡,문자 수시로 씹는사람.. 19 행복 2014/09/01 8,710
413500 남편과 같이 살기 싫어요.. 8 ... 2014/09/01 7,550
413499 40대 중반 넘어서 이렇게 입으면 주책이겠지요? 18 .... 2014/09/01 5,729
413498 아래 김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왜 사먹는 김밥은 36 궁금 2014/09/01 15,928
413497 욕실 코팅(?)해보신 분 그거 할만한가요? 3 이사 앞두고.. 2014/09/01 1,964
413496 밤 11시에 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집 ㅠㅠ 7 너무 해요 2014/09/01 3,580
413495 한양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입학방법 알아보기 3 울랄라세션맨.. 2014/09/01 1,326
413494 슈퍼맨이 간다 ..오늘 사랑이 너무 이쁘네요 38 사랑이 2014/09/01 13,647
413493 병문안 꽃으로 어떤게 좋을까요 10 병문안 2014/09/01 5,917
413492 밖에서는 천사 집안에서는 폭군 부모.. 2 .. 2014/09/01 2,325
413491 문창극 옹호하는 뉴라이트 할매 kbs 새 .. 2014/09/01 605
413490 3학년 문제집 어떤 것이 좋나요? 3학년 문제.. 2014/08/31 1,048
413489 노량진에 고양이가... 14 고양이 2014/08/31 2,592
413488 백화점에서 산 브랜드 침대패드 수선 가능할까요? 1 가능할까? 2014/08/31 986
413487 목에걸린 음식이요 ㅠㅠ 1 둘리109 2014/08/31 1,664
413486 정말 모든걸 바쳐 키운 외동딸 있어요. 안면장애 배우자를 만났다.. 2 곱게키운 2014/08/31 5,657
413485 치과 신경치료요 5 신경치료 2014/08/31 2,626
413484 이거 싼건가요? 1 해맑음 2014/08/31 1,043
413483 사과주 담을건데 10리터 한통? 5리터 두통? 어떤게 좋나요? 과실 2014/08/31 579
413482 매사 심드렁한 중3 이랑 초6아이 제주에서 꼭 가볼데 있을까요?.. 5 푸르른 2014/08/31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