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ㄹ
'14.7.20 8:16 PM
(211.237.xxx.35)
사교육은 공교육이 부실해서가 아니에요.
자원은 없고 인구만 많은 좁은 나라에서 상위권으로 살려면 남들보다 1점이라도 더 얻어야 하기때문입니다.
한국에선 적어도 사교육 안없어집니다.
2. ....
'14.7.20 8:16 PM
(121.181.xxx.223)
다른아이보다 내 아이가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한 공교육이 아무리 잘 되어 있더라도 사교육은 계~속 됩니다..어차피 일등급 받는 아이들은 4프로 이내이고 누구나 좋은대학에 아이를 보내고 싶어하니까요..공교육이 부실해서 사교육을 시키는게 아니고 (제경우는) 공교육은 평균적인 레벨로 교육을 시킬 수 밖에 없고 울나라는 대학이 서열화 되어있으니 공교육이 아무리 삐까뻔쩍 좋아져도 내아이 일등 시켜보리라는 마음에 사교육 시키고 중위권 탈출 상위권 진입해보리라고 시키고 또 남들 다 하니까 안하면 더 쳐질까봐 시키고...
3. . .
'14.7.20 8:17 PM
(116.127.xxx.188)
안와요. 차라리 쌀이아니라 밀가루가 주식인 시대가 오길 바라는게 빠르겠어요. .
4. 안올듯해요
'14.7.20 8:17 PM
(180.65.xxx.29)
학교 상담가면 학원 어디 다니냐 물어보고 좀 떨어지는 애들은 학원 보내라 하잖아요
우리 어릴때 개차반 선생님도 많았지만 그래도 부모 바빠 학습 못따라 가는 애들 남겨서
공부시키는 선생님이 정말 많았는데 요즘 그런 열정 있는 선생님도 없고
무엇보다 사교육 시장이 너무 커져서 못하거나 금지하게 되면
경제가 휘청할 정도라 하더라구요
5. ..
'14.7.20 8:19 PM
(14.54.xxx.115)
사교육 활성화는 엄마들 극성이죠. 왠 정치인과 학원가의 결탁?
6. 에휴~
'14.7.20 8:20 PM
(221.138.xxx.228)
공교육 부실이 아니라니...
참관수업 가보시거나 불시에 학교 수업 한번씩 둘러보세요.
멀티미디어 수업이 애들망치고 있어요.
뇌 다 망가집니다.
어떤 선생님은 티브이로 교과서 틀어놓고 의자에 앉아 쉬고 계시고...
교육부에 항의전화 해야해요~
7. 그런가요?
'14.7.20 8:21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 공교육이 부실해선 아닌 것 같아요.
다른애보다 내 애가 조금이라도 앞서가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것 아닌가요?
8. USSR
'14.7.20 8:23 PM
(110.47.xxx.157)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교육시장"을 망쳐놓기도 어려워 보이긴 하네요.
임대사업자, 학원선생님들, 지입차주, 주유소, ..등등,,
9. 그런가요?
'14.7.20 8:27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전 애들 참관수업 다 참여했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예전 선생님들보다 연구를 많이 한 티 나게
잘 가르치시더라고요.
제가 너무 기준이 낮은건지, 아님 참관수업때만 그리 하신 건지는 모르겠는데,
저희 애들에게 물어보면 평소 수업시간에도 그렇게 하신다고 하셔요.
저희 애들 학교에서 받아오는 프린트물 보면
참 내용이 성의가 있는 거고요.
물론 모든 선생님이 다 실력이 좋지도 않겠고
성의가 있는 건 아니겠지만
제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건 그래요.
10. 저도...
'14.7.20 8:3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요즘 선생님들 너무 열심히 가르치신다고 생각하고 학교에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사교육 난리라지만 그냥 소신있게 가르치려고 해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걸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혼자 공부하는 능력을 키우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11. 방법이
'14.7.20 8:32 PM
(14.138.xxx.97)
없는 건 아니에요 일단 대학을 국유화-난리 날 듯. 일단 사립과 재산권문제
사교육 폐지-시장 붕괴 그리고 자기 아이를 다른 아이보다 더 우월하게 키우겠다는 열망이 사라져야 가능해요 그리고 세금율을 올리고 기초교육을 활성화하면 북유럽형 복지체계도 가능하겠지만 우리에겐 불가능에 가깝죠 심지어 친구 아이가 점수 높은 것도 어떻게 깎아내릴까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여기도 가끔 올라오잖아요 애를 잡아 공부시킨다 어쩐다............. 일단 바뀌어야 할 게 너무 많아요
12. 사교육
'14.7.20 8:33 PM
(220.86.xxx.42)
외국에도 한인들 많이 사는곳은 학원도 많고 과외도 많이 하더군요. 공교육 문제보다 공부로 무조건 남들보다 뛰어나야지만 한다는 생각이 안바뀌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13. ...
'14.7.20 8:33 PM
(182.218.xxx.93)
부모욕심때문에 끝없는 무한경쟁속에, 괴물같은 아이들 양산해내고, 사회는 망가지고, 돈과 학벌로 계층 조성하고, 계층간 위화감조성되고, 인간성 말살되고. 그래도.. 그냥 내아이만 잘되면 되는 거겠죠.
14. 공부로
'14.7.20 8:36 PM
(39.121.xxx.22)
안정된직장갖는게 젤 쉬우니까 그러죠
15. /////////
'14.7.20 8:38 PM
(42.82.xxx.29)
어차피 순위싸움입니다.
수준이 다 올라갔다면 거기서 더 잘해야하고.
시험문제 어렵게 내고..그럼 더 하게 되고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 생각하는거죠.
한통속이긴한데 문제내는쪽도 그걸 다 알고 있단생각.
16. ㅇㄹ
'14.7.20 8:43 PM
(211.237.xxx.35)
저도 고3엄마에요. 저희 아이도 학교 선생님들 수업수준 높다고 합니다.
잘가르치시기도 한다고 하고요.
절대 공교육수준 낮지 않아요. 요즘 임용고시 얼마나 치열한지 아시죠. 거기 통과한 선생님들 수준
굉장히 높습니다.잘 가르치시고요. 옛날처럼 우리 엄마들 학창시절처럼 아무렇게나 가르칠수도 없는
세상이에요. 인터넷이며 카톡등등 멀티미디어 시대에 살면서, 어디서든 말 나옵니다.
17. ㄱㄴ
'14.7.20 8:45 PM
(223.62.xxx.49)
수학,영어를 제외한 국어나 과탐 사탐과목은 학교선생님에 따라~수업 잘 해주시면 사교육이 필요없어요
수학.영어는 어쩔 수 없는데 클 수록 다른 과목도 하게 되니 부담이 큽니다
그 해 잘 가르치시는 선생님 만나면 사교육없이 알차게 배우는데 그렇지 못 하면 아이들이 학원보내달라~이해가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발 좋은 선생님 수업재미나게ㅇ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사교육 할 사람은 더 하겠지만 공교육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18. ....
'14.7.20 8:51 PM
(175.223.xxx.218)
경쟁사회 학벌사회 공부제일주의 사회 바뀌지 않으면, 부모들 이기심도 사라지지 않을거에요.. 그럼 사교육도 계속될거구요..
19. 음
'14.7.20 8:54 PM
(110.10.xxx.192)
공교육 수준 낮지 않습니다
특히 요즘 젊은 선생님들 완전 박터지는 임용고시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죠
젊은 선생님들은 자기들끼리 수업 연구 스터디도 하고 그런답니다
옛날처럼 (지금과 비교해)보다 쉽게 선생님 될 수 있는 시대도 아니구요
나이든 교사들 중에서도 애들 가르친 노하우가 대단하신 분들도 많구요
제가 86년생인데 중고등학교 통 털어 전체 과목에서 한 두과목 선생님들 빼고는 정말 다 잘 가르쳐주셨어요 너무 웃기게ㅋㅋ특히 고등학교 윤리랑 국사 경제 이 세 과목은 너무 웃기게 배워서 지금까지도 배운 게 생생하게 기억날 정도에요
하지만 사교육은 절대 없어지지 않아요
공교육은 전체 아이들의 수준을 끌고 가야하는 의무감이 있어서 수업 시간에 무조건 심화과정만 주구장창 나갈 수 없죠
하지만 사교육은 아이들의 수준을 세분화해서 그 수준에 맞게 엄청난(?)심화교육이 가능하죠 그러면 당연 공교육만 받은 아이들보다 1점이라도 더 받을 수 있겠죠
자연 자원 없고 영토 좁고 인구는 박터지는 나라에서
오직 인간들끼리의 경쟁을 통해서만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나라에서 사교육은 없어질리가 없죠 거기다 한국 특유의 비교의식 열등감 경쟁 과열 사회에선 더더욱 말이죠
20. 또
'14.7.20 9:01 PM
(125.152.xxx.66)
땅덩어리 좁고, 인구 바글바글한 나라 중에 경쟁 치열하지 않은 나라는 없는 듯.ㅜㅜ
비극이죠.ㅜㅜ
21. 음
'14.7.20 9:04 PM
(125.152.xxx.66)
제 아무리 사교육이 활개를 쳐도 고등 교사들은 그래도 사명감이든 학교당국(?)의 압박때문이든 내실있는 수업하는 교사들이 여전히 많은 듯 싶어요.
중등보다 초등이 더 심각하고...
중등같은 경우엔 특히 족벌 사학들의 실태가 생각보다 심각하고 그래요.
초등교사는 대부분이 슬렁슬렁 시간 떼우는 직업인들로 전락한 지 오래인데...
학교에서 제대로 안 가르쳐주니(정말 제대로 안 가르침!)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듯 해요.
그러다 보니 아이들이 소위 자기주도학습에 익숙치 않아 평생을 사교육에 의존하게 되는 악순환.
전 학원 문턱도 안 가 보고 제가 다 감당해 아이 길렀어서 초등공교육 정말 문제 많다는 걸 피부로 느낀 사람입니다.
전적으로 학원에 교육을 맡기셨던 부모님들은 오히려 몰라요.
중등이하 공교육이 얼마나 멍멍이판인지...
22. 초등 선생님들...
'14.7.20 9:24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저희 애들은 너무 훌륭한 분들만 만났는데 어디 다른 나라 얘기 같네요. @.@
23. 콩
'14.7.20 9:31 PM
(115.143.xxx.50)
사교육으로 생산된 아이들이 다시 사교육으로 투입되는게 문제 아닌가요.
일자리 생산.
저도 돈이 참~~~~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저희 부모님은 자식들 한테 돈 안써 저렇게 말년이라도 자식한테 손안벌리고 사시는거라 봅니다...
우리는 이도 저도 아닌...ㅠ
24. 저도
'14.7.20 9:32 PM
(211.44.xxx.215)
좀 놀란게.. 한글을 다 안다는 전제하에 시작하더군요
바뀐책도 1학년이 풀기에 어려워 보이는 부분도 많이 보이구요
근데 웃긴게.. 저학년 선생님들이 거의 다 나이드신 분들이라 수업은 또 옛날 방식이나
다를바 없고.......... 저는 사정이 있어 허락하에 수업을 몇번 지켜봤는데..
많이 실망했어요
사교육 ......맨날 갈등이네요 저도..
25. 학원강사...
'14.7.20 9:42 PM
(1.234.xxx.49)
학원강사는 학생들 성적 못 올리면, 학부모 상담 제대로 못하면 바로 수입이 줄어들어요.
나를 위해서라도 학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문제 분석하고, 입시분석해야해요.
그렇지 못한 강사는 시장에서 당장 퇴출되죠.
하지만, 학교 선생님들은 잘하든 못하든지 자신의 수입과 생활이 보장되요.
이 차이가 가장 크지 않을까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대로 피드백이 없는 수업이 문제가 아닐까해요...
26. ..
'14.7.20 9:45 PM
(118.36.xxx.221)
아직 초등아이들이라 한창 놀때 놀이터에는 친구가 없고 그나마 학원을 가야 친구만나요.
학교에서는 진도도 안나가고 넘버원만 틀어주다 시험기간 다가오니 진도를 쑥~~빼니 아이들 복습봐주다 혈압올라요.
학기초에 진도를 안나가니 복습을 안하고 몰아서 하는거죠.
교육청에 올리고 싶어도 누가올린지 다 아니 그러지도 못하고..
저의 학교만 그런걸까요? 이러니 수학을 어찌 선행을 안하나요. ..
27. 좋은 선생님만 걸림...
'14.7.20 9:46 PM
(59.26.xxx.155)
아직까지 좋은 선생님만 걸린듯해요...
제가 직장맘이라 초3때 넘 바빠서 좀 느긋한 점도 있고 넘 신경을 안썼어요.
초등학교 선생님들 실력없다했는데 3학년때 문제집하나 안풀고 예체능만 해도 수학성적 중간 기말 성적 너
무 좋아 어렵지 않아라고 물었더니 그동안 단원 끝날때마다 몰라서 나머지 공부했다고 ㅠㅠ
그래서 다 이해하고 단원 지나가서 성적 좋아졌다고 .... 그 담부터 깜짝 놀라 4학년때부터 체계적으로 공부시
켰어요. 선생님께 얼마나 고맙던지....
초등선생님들중에도 정말 좋으신 분들 참 많아요.
아직까지 울 아이 좋은 선생님만 걸려서인지 정말 도움 받은적이 많네요.. ^^
28. ㅎㅎ
'14.7.20 9:50 PM
(203.226.xxx.72)
제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3,4학년 담임이 진짜 쓰레기였고
나머지 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정말 너무 좋으셨어요
그러니 초등학교 선생님들 전체를 매도하는 건 좀 그렇네요
29. 사교육이 사라지면
'14.7.20 10:05 PM
(182.219.xxx.95)
실업자가 어마어마하게 늘어요....ㅠㅠㅠ
그래서 정부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사교육 안시켜도 잘하는 애들은 잘해요
안하는 애들은 돈을 발라도 소용없구요.
형편대로만 하세요
30. 음...
'14.7.20 10:18 PM
(121.169.xxx.124)
-
삭제된댓글
제 아이들이 초등 저/고학년인데
저학년 아이는 교과서 열심히 공부하면 거기서 다 나옴.
샘이 못가르치던 잘 가르치던 교과서가 잘 되어있음. 컴터로 문제의 답을 다 알려주니..뭐..
그런데 엄마들 중에서 시험때라도 교과서 보는 사람이 별로 없음.
교과서는 무거우니까그냥 사물함에 두는걸로.
시중 문제집의 어려운 부분은 사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부분이 아님.. 그러니 안나옴.
그런데 교과서엔 문제집에 안나오는 개념 설명이 어마하게 많음.
그 부분을 공부하지 않으면 뭔가 껄쩍지근하게 문제집에 없는 문제가 나온것 같은 착각을 일으킴.
아이는 안배웠다고 하고 엄마들은 분통을 터뜨림.
하지만 우리아이는 똑똑하니까 평소에는 사고력 수학학원 다니고 선행 열심히 해서 특목고 가야죠.
고학년은 예를 들어 교과전담 선생님 이야기를 해보자면
진짜 깐깐하기로 유명해서 엄마들이 별로 가르치지도 않는 주제에 문제만 어렵게 낸다는 악명의 샘이 있음.
그러나 학교 수업시간 열심히 듣는 울 아이의 말을 빌면 수업시간에 강조한게 결국 다 나온다고 함.
다른 반 엄마에게 그 이야기를 하니 그 반만! 가르쳐준거 아니냐며 소설을 쓰기에 그 후론 입을 다뭅니다.
고학년 아이들 학교에도 학원 문제지 들고와서 푸느라 바쁘고 벌써부터 수업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자꾸 선생님이 안가르쳐준데서 나왔다고 뻥치는데 선생님 욕하기전에 아이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음.
고학년도 뭐 성적이 기록에 남는것도 아닌데 학원 숙제하기 바빠서 학교 시험공부는 따로 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학원과 경시대회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 되는 겁니다.
31. ㅅㄹ
'14.7.20 11:17 PM
(221.153.xxx.126)
사람 나름이죠.
어려운 임용고시 통과한 ? 어려운 사법시험 통과한 ? 어려운 의대 공부한 ?
판검변, 의사들... 인성은 그렇다치고 기본실력 안되는 분들 꽤 보입니다.
32. 우리나라에서는
'14.7.20 11:21 PM
(203.248.xxx.70)
입시 정책이 어떻게 바뀌어도 사교육이 없어지기는 힘들듯.
다들 내 자식이 조금이라도 남보다 뒤쳐지는건 못보니까요.
또 내 자식이 조금이라도 더 잘나면 그보다 못한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취급받는 것도 못참죠
학부모의 이기심과 무한경쟁주의는 결국 닭과 달걀의 문제로봐요
심지어 한국 아이들이 많이 조기유학가있는 선진국들은
한국 아이들 가는 곳마다 과외나 선행학습같은 한국식 사교육들이 그대로 따라가는것만봐도 알만하죠.
33. ..
'14.7.20 11:43 PM
(112.187.xxx.68)
그 긴 세월동안 주말에도 방학에도 못쉬고 공부만 하면
괴물이 될 가능성이 아주 아주 크다는 사실조차 인식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확실히 대한민국의 교육환경은 나빠졌어요.
저런 사람들이 없어져야지 어느 정도는 우리 교육도 숨통이 트이지 싶네요.
34. 그래도!
'14.7.21 1:30 AM
(222.110.xxx.235)
공부는 스스로 하는겁니다.
학년 올라가니 수학시간에 영어학원 숙제하는 애도 있고,
선생님이 중요하다, 시험에 나온다~ 말해도 필기하는 애가 별로 없어요.
다들 자기 하기 나름인듯.....
인강만으로 반에서 1-2등 하는애 꽤 봤어요.
사교육으로 돌리기 전에 동기부여부터 시켜주는게 답일듯 합니다.
35. 초등맘
'14.7.21 2:39 AM
(221.147.xxx.88)
수학 못 가르치는 연세 좀 되신(?) 분들도 많던데요뭘..
초 고학년 심화는 저도 어려운 문제가 있긴하지만
교과서 문제도 몰라
아이들한테 물어보시는 분도 있던데요.
그러니 학원 가죠.
배운건 없는데 학교시험도 어려울때 있으니
36. 저는 미국
'14.7.21 4:20 AM
(98.217.xxx.116)
대학생들이 사교육하는 거 보고 좀 놀라는 일이 있어요. 어떤 교수가 다른 학교 교수한테 이메일 해서 내 조카가 니 수업 다음학기에 들을 거라 개인과외선생을 붙여서 방학때 예습을 시킬 거니까 교과서랑 챕터좀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렇게 다 큰 대학생의 과외를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이메일 보낸 교수 본인은 최고 수준의 미국 명문대 출신이고요.
37. 글쎄
'14.7.21 5:33 AM
(112.121.xxx.135)
초등교육에 일제식 교육 좋아하는 분들 많네요. 초등까지 주입식, 암기식 교육하라는 건지.
멀티미디어가 아이들 주의집중, 이해도에 높아 활용하는 건데 교사 편하려고 틀어준다 생각하나봐요.
저는 사교육 종사자지만 멀티 활용 갖추려고 합니다. 뤌씬 효율적이라서. 학교샘들 보면 정말 어이없는 샘들도 많지만 국공립은 대체로 아이들 자료보거나 하면 기본적으로 탄탄하시더군요. 몇몇 사립들은 젊은 교사가 한심스러울 정도도 있었지만.
학원가에도 의외로 메인임에도 열어보면 아무것도 아닌 강사 있지요. 반드시 늘 하던 책으로 그 방법만 고수해 절대 안들켜서 그렇지.
사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학교가 또는 학원이 만들어 낸 게 아닙니다. 애초에 학습의지와 근성이 있던 아이들이라 잘하는 거지.
38. 그게요
'14.7.21 6:22 AM
(61.99.xxx.183)
초등사교육이나 중등사교육 경우는 맞벌이부부때문이예요
맞벌이하면서 아이들 집에만두면 티브이나 게임만 할게 뻔하거든요
그러느니 차라리 학원가서 한자라도 듣고 오라고 보내는 일종의 탁아소역할이죠
탁아소역할 해주는 고마운 학원 ㅡ 너무 물아부치지맙시다
39. 61.99.xxx.183//
'14.7.21 9:01 AM
(203.248.xxx.70)
님이 말하는건 보습학원 수준의 사교육이구요
전업 엄마들은 사교육 안시키는지 아세요?
그런 엄마들일수록 스스로 아이 학습 매니저를 자처하면서
아주 사교육과 성적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이런 사람들이 사교육 시장의 영원한 밥줄이자 큰손이죠
40. 글쎄요
'14.7.21 9:22 AM
(125.251.xxx.49)
-
삭제된댓글
공교육도 공교육 문제겠지만
사교육 본질은 내 자식이 1등해야 한다는 이유이기 때문에.
공교육이 아주 좋아져도 내 자식이 남들보다 더 잘하게 하려면 결국 또 사교육 보낼걸요.
뭔가 사교육의 근본원인을 잘 못 잡고 계신거 같아요.
공교육이 아주 정상화되어도; 교사들이 아주 잘 가르치면 또 그 안에서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더 잘하게 하기 위해서 학원 보낼 한국이죠.
41. **
'14.7.21 9:27 AM
(175.196.xxx.69)
댓글에 읽을 내용이 많네요. 감사합니다.
42. 사교육
'14.7.21 10:22 AM
(121.177.xxx.96)
으로 생계 유지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없어질까요
그리고 무한 경쟁 시대에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야
그마나 직장이라도 구하고 사니까 없어질 수가 없어요
43. 아름드리어깨
'14.7.21 10:33 AM
(203.226.xxx.93)
맨윗분 말씀하신것처럼 자원이 적어서 그래요
좁은땅 대비 인구는 많지만 자체 내수시장을 만들만한 인구는 또 안되구요 일본인구 정도는 되어야해요
어서 통일이 되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거에요 근데 이스라엘처럼 머리 잘 쓰는 사람을 길러야하는데 우리는 그렇지못하죠
44. ...
'14.7.21 10:55 AM
(61.74.xxx.243)
사교육 옹호하는 분들 사교육에 버는 돈 다 쓰시기 바랍니다. 그래봤자 어차피 1등2등3등은 1명씩 3명일뿐. 나머지는 돈만 쏟아붇는 헛짓거리인거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밑도끝도 없는 무한경쟁으로 내몰리고어릴때부터 서로서로 피튀기도록 경쟁만하죠. 아이가 1등하면 성격이 개차반이어도 되고.. 아이가 1등하면 주변 엄마들이 우러러 본다 뭐 이런 엿같은 분위기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45. 여기도 사교육업자들 많을걸요
'14.7.21 11:22 AM
(222.106.xxx.110)
저희 대학다닐때만 해도 사교육이라고는, 재수학원밖에 없던 시절이니...
지금 사교육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사교육 없애면, 아마 실업자 어마무시하게 쏟아져나올 걸요. 저 아는 사람도 논술과외해서 밥먹고 사는데, 자기 애들은 사교육 없는 세상에서 키운다고 유학보냈어요....어쩔.
요즘은 사교육 안받고 홀로 공부하는 방법을 사교육으로 받아야 하는 세상이니, 원. 자기주도학습법 공부 학원이라나...
헛 웃음만 나네요.
46. 공교육 부실한거 맞아요.
'14.7.21 1:53 PM
(116.39.xxx.32)
단원 내용 모두 알고있는걸 전제로 수업(?)합니다.
그냥 넘어가는 부분도 많고요.
초등학교 1학년 첫수업부터 한글 알고있는걸 전제로 수업나가구요. 학교에서 안가르쳐요.
예체능도 수업 몇회만에 자유영을 익힌다, 줄넘기를 어떻게한다...이러는데 이게 가능한일인가요??
그러니 초등때부터 엄마들이 예체능까지 학원뺑뺑이 돌리는거죠.
자율학습이라는 이름은 거창하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놀리는경우가 허다하구요.
학교에서 제대로 가르치진않고, 다 알고있지 지나가면 그거 어떻게하라는거에요. 미리 따로 해오라는거잖아요...
과정은 넘어가고 결과평가만하는데 어떻게 공교육이 부실하지않다는겁니까.
47. ,,
'14.7.21 2:55 PM
(121.162.xxx.218)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라는 단체 아세요?
전 큰 도움 받았어요 특히 아깝다 영어 헛고생..
48. ....
'14.7.21 6:16 PM
(220.72.xxx.174)
우리나라 국민들 100% 나라 버리고 이민 가야만 정신들 차릴까요..
공교육 공교육 하면서... 사교육없이는 돌아가지 않는 대한민국이 정말 싫어요.
49. 저 위에...
'14.7.21 7:46 PM
(175.212.xxx.66)
-
삭제된댓글
'수학.영어는 어쩔 수 없는데 클 수록 다른 과목도 하게 되니 부담이 큽니다'는 의견에 동감입니다.
수학,영어야 외부의 도움 없이는 하기가 어려운 과목이니까 사교육으로 보충하는게 이해가 돼요. 그런데 이건 택도 없이 국어,과학,사회 할 것 없이 전부 학원수업으로 하려고 하는게 정말 문제죠.
여기서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던데, 아이가 체육을 못한다고 하니 대뜸 사교육시키라는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사교육 문제는 결국 공교육의 약화 때문도 아니고, 일부 극성 엄마들 때문에 생겨나서 점차 일반적인 엄마들에게까지 확산된 문제일 뿐이에요.
아니, 도대체 초등학생 때부터 전과목 학원을 다니고 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어요? 초등 때부터 시험성적에 목을 매다시피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50. * * *
'14.7.21 9:08 PM
(122.34.xxx.218)
1. (중-고딩은 아직 제가 안 겪어봐서 모르겠고)
적어도 초등은 하향평준화 교육 맞는 것 같습니다.
경기도권의 전교생 2,000명 넘는 규모 큰 일반 공립 초등인데...
1학년 때 받아쓰기 10~20 점 받는 아이들고 숱하게 있고
3학년 넘어가니 수학 30~50점 받는 아이들도 생겨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홈스쿨링 기가 막히게 시키는 "날고 기는 엄마들"만 보아서,
요새 애들은 다들 사고력 수학은 기본에... 초1에 영어 에세이에... 3~4학년이면
모두들 수월하게 해리포터 원서 읽는다기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진짜 그런 줄 알았는데 (^^)
3학년 영어 시작.. 유치원-어학원 기본으로 거쳤으면서도 알파벳 음가-파닉스
못 깨친 아이들 수두룩 합니다...
사립초/강남-분당권 정도의
소득 수준 + 교육 수준 함께 높은 지역은 사실 상 대한민국의 별천지(특구?)라 할만하고요
그외 중산층 이하 공립 학교 수준은 정말 정말 낮다는 게 제 개인적 경험이네요...
교육 자체가 평균 이하 치 아이들을 어떻게든 끌어올려 진급-졸업시켜야 하는 시스템이니
포커스가 중하위권에 맞추어져 있는 듯 하구요...
성적 뿐 아니라.... 부모의 소득-계급(?) 수준에 따라
아이들의 경험/인성도 사실 많이 간격이 벌어진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실 근대 학교의 기원 자체가 국가의 "블루 컬러" 계급의 양성에 있는 것 아니었나요?
다만.... 시대는 글로벌 경쟁 시대로 돌입해
엄마들은 뱃속에서부터 한국어-영어로 책 읽혀주고
수천권 필독서 뽑아 독서 다이어리 만들어 체계쩍인 독서 훈련 집에서 시키고
미국 초등 수준의 수준과 거의 동일한 연령 수준으로 영어 리딩 레벨도 함께 나아가는 추세인데
(학원-개인과외 안 븥이고 집에서 뛰어난 튜터처럼 아이들 이끄는 대단한 엄마들^^
초등 교사들 보다 더 교육에 대해 정통한 엄마들^^)
초등 시스템은 사실 70~80년대 년대 초반 출생 부모들이 받은 교육 시스템과
그닥 다를 것이 없어.... 당황스러울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입니다.
(아이를 공립 초등 입학 시키고 나서... 30년 전 그 시절로 타임머신 탄 기분이었음)
2. 적어도 초딩 까지의 학원 뺑뺑이는 사실,
진정한 "교육"의 의미라기 보다, 앞서 다른 분 덧글에 있었듯
일종의 "보육" "탁아"의 의미가 큽니다...
몇몇 보습학원에선 학원생 끌어모으기 위해
그야말로 식사에 간식까지 제공하더라고요.... @.@
(영어-수학-글짓기에 각종 암기 과목에
피아노-미술까지 원스톱(?)으로 하루종일 수업이 이뤄지며
부모가 퇴근할 시간까지 애들을 돌봐 주는 학원)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것보다
우리나라는 비좁은 영토에, 인구는 아직도 과밀하고
부존 자원은 전무하시피.......
어쩌면 이런 빈한한 나라에서 태어난 이 불쌍한 민족들을 위로(?) 교화하기 위해
동방예의지국..이며.. 유대 민족 못잖은 가당찮은 선민주의 같은 환상으로
버티고 있었는지도 모르죠.....
사태가 정말 심각합니다....
사교육은 이 모든 문제들이 정수라고나 할까요..........
51. 여러가지
'14.7.22 2:06 PM
(110.14.xxx.201)
생각을 해야하는 문제라고 봅니다
비단 교육활동면에서만 사교육산업?시장?을 볼게아니고 이처럼 많은 청장년층이 학원가에서 생계를 유지한다는게 무얼 뜻하는건지 사회학적 고찰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들간의 경쟁 학원강사및 학원들간의 경쟁 그사이에서 자본이 넉넉하든 그렇지 못하든 갈등할수밖에 없는(투자대비 효율성이 얼마나될지 미지수) 학부모들...
이젠 제법 오래된 이 현상을 어찌 수용하고 내게 사회와 미래에 맞게 수정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해봐야 하지않을까 합니다
그야말로 영구 도돌이표가 될 문제일까봐 걱정인건 저뿐만이 아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