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토마토 조회수 : 1,837
작성일 : 2014-07-20 15:51:27

방금 82에서 본 '토마토 달걀 볶음' 간단 레시피에

냉장고에 남아 있던 식재료 좀 털어넣었더니

눈이 휘둥그레.  왜 이리 맛있는 거죠? ㅠㅠ

오옷 이건 황제의 식단이야!  혼자 먹기 아까워~ 하며 울면서 먹고 있어요.

이건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로 내놓아야 해~ 하면서...

중국요리가 아니라 이탈리안 같네요. ㅎㅎㅎ 

실제로 중국요리는 먹어 보지도 못한 메뉴인데..큭

 

오늘 레시피는..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계란 2개와 우유 섞은 것을 팬에 풀어 스크램블 에그처럼 천천히 냅둬 익히고  

데친 토마토 2개 썩썩썩 잘라서 넣은 후 뒤적뒤적거리고  

남은 양파 투척

남은 실파 투척

남은 버섯 투척

다진 마늘 투척

설탕, 소금 약간 투척  

하고 잠시 끓도록 내비두다가 시식했습니다.  

이 메뉴는 토마토랑 계란만 있어도 맛있긴 했는데

식감이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양파랑 버섯이 간간이 쫄깃쫄길 씹히니까 좋네요.

그리고 자작한 국물 맛이 깊어졌다 할까..ㅎㅎ

전 원래 암생각없이 막 만들면 맛있고

깊이 생각해서 만들면... 다 맛없어요. ㅠㅠ (요리 못함)

중간에 맛도 잘 안 보려 하기 때문에.. 난 혹시 장금이 류의 요리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음.

'장금아. 맛을 보지 말고 그리라'고...00상궁이 그랬었죠. 미각이 마비된 장금이한테.    

하하하 농담이구요. 요리 못하는 사람들 특징이죠. 양 조절 가늠못하는...

 

익힌 토마토 관련 요리 레시피 있으면 알려 주세요.

원래 과일, 채소 다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먹는데 토마토만은 싫어했거든요. 가지도 좋아하는데.

과일도 아닌 것이 채소도 아닌 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서요.

생 토마토 샐러드도 별로 안 좋아함.

파스타나 이탈리안은 엄청 좋아함.

그러므로 익힌 토마토를 사용한 간단 요리 있으면 알려 주시어요.

82에서 본 토마토달걀볶음을 시험삼아 해 먹어 보고 익힌 토마토에 훅 빠졌네요.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하니까 열심히 먹으려고요.   

  

IP : 106.146.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7.20 3:54 PM (61.79.xxx.76)

    여러 야채 섞어보면
    다 맛있는데
    토마토만 맛이 없네요.
    데쳐서 볶으면 맛날까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안 먹네요.

  • 2. 저도
    '14.7.20 3:59 PM (119.70.xxx.159)

    토마토요리 한번 했더니 맛있더라구요.
    버섯, 양파 ㅡ

  • 3. 주디
    '14.7.20 4:34 PM (110.35.xxx.9)

    토마토 계란볶음 진짜 의외로 맛있죠?
    예전에 러시아 아이가 가지를 얇게 잘라 팬에 살짝 굽고 그위에 토마토 양파 허브류 다져서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에 버무린걸 올려서 줬는데 의외로 맛났어요. 가지 카나페 같은? 가지와 토마토 안좋아하는 제겐 신세계

  • 4. 토마토
    '14.7.20 4:46 PM (106.146.xxx.27)

    주디님 감사해요.
    가지 굽고, 가지 위에 저것들을 버무려서 올렸다는 거죠?
    불을 사용한 건 가지뿐인가요?
    그럼 토마토는 생토마토? 양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910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2,013
399909 결혼 전 진상이 애 낳고 더 진상되는 것 뿐 15 2014/07/21 4,291
399908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3,005
399907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084
399906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731
399905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795
399904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207
399903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126
399902 혹시 비즈니스 거래 사이트가 있나요? 페낭 2014/07/21 686
399901 박지원 '권은희 재산신고..법적문제없어..이런식이면 정몽준도 문.. 6 후보자재산신.. 2014/07/21 1,513
399900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3 청명하늘 2014/07/21 810
399899 임산부다이어트는 아이의 비만과 성인병을 초래한다고 2 ... 2014/07/21 1,066
399898 나이 40이 넘었는데, 까만 원피스 하나는 있어야겠죠? 7 유비무환 2014/07/21 3,306
399897 유병언을 진짜 못 잡는 것일까요? 아니면 잡히는 것이 두려운 것.. 3 .... 2014/07/21 1,096
399896 9호선 타고 가는중인데 왜이렇게 추워요? ㅠㅠ 2 ㅇㅇ 2014/07/21 1,027
399895 성질 급한 아이 공부 할때 차분하게...불가능할까요 1 ^^ 2014/07/21 968
399894 임신 중 어지럼증이 심하셨던 분 계세요??? 2 아이고 2014/07/21 1,354
399893 다른 초등학교도 아이학교 방문하려면 사전예약 해야하나요? 1 학부모 2014/07/21 857
399892 월요병...어떠세요? 2 아고고 2014/07/21 1,043
399891 다리 떠는 거 왜 그런 건가요? 6 궁금 2014/07/21 2,637
399890 daum뮤직에 있는 국민학교 교가..벨소리로 할려면?? 컴퓨터는 무.. 2014/07/21 978
399889 지금 sbs 과일가게 부부 보세요? 9 ,,, 2014/07/21 3,760
399888 실비보험 들길 잘했다~ 하시는 분 계세요? 29 해지할까 2014/07/21 12,835
399887 현 달러 현황 어케 봐야 할가요 3 si112 2014/07/21 1,795
399886 마누님선물 둘중하나만 추천좀 8 닌자거북이 2014/07/21 1,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