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마토(계란 등등)에 관한 요리 레시피 좀..

토마토 조회수 : 1,898
작성일 : 2014-07-20 15:51:27

방금 82에서 본 '토마토 달걀 볶음' 간단 레시피에

냉장고에 남아 있던 식재료 좀 털어넣었더니

눈이 휘둥그레.  왜 이리 맛있는 거죠? ㅠㅠ

오옷 이건 황제의 식단이야!  혼자 먹기 아까워~ 하며 울면서 먹고 있어요.

이건 내가 먹을 게 아니라 최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로 내놓아야 해~ 하면서...

중국요리가 아니라 이탈리안 같네요. ㅎㅎㅎ 

실제로 중국요리는 먹어 보지도 못한 메뉴인데..큭

 

오늘 레시피는..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계란 2개와 우유 섞은 것을 팬에 풀어 스크램블 에그처럼 천천히 냅둬 익히고  

데친 토마토 2개 썩썩썩 잘라서 넣은 후 뒤적뒤적거리고  

남은 양파 투척

남은 실파 투척

남은 버섯 투척

다진 마늘 투척

설탕, 소금 약간 투척  

하고 잠시 끓도록 내비두다가 시식했습니다.  

이 메뉴는 토마토랑 계란만 있어도 맛있긴 했는데

식감이 뭔가 부족하다 싶었는데 양파랑 버섯이 간간이 쫄깃쫄길 씹히니까 좋네요.

그리고 자작한 국물 맛이 깊어졌다 할까..ㅎㅎ

전 원래 암생각없이 막 만들면 맛있고

깊이 생각해서 만들면... 다 맛없어요. ㅠㅠ (요리 못함)

중간에 맛도 잘 안 보려 하기 때문에.. 난 혹시 장금이 류의 요리 천재가 아닐까? 생각한 적도 있음.

'장금아. 맛을 보지 말고 그리라'고...00상궁이 그랬었죠. 미각이 마비된 장금이한테.    

하하하 농담이구요. 요리 못하는 사람들 특징이죠. 양 조절 가늠못하는...

 

익힌 토마토 관련 요리 레시피 있으면 알려 주세요.

원래 과일, 채소 다 좋아하고 가리지 않고 먹는데 토마토만은 싫어했거든요. 가지도 좋아하는데.

과일도 아닌 것이 채소도 아닌 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하면서요.

생 토마토 샐러드도 별로 안 좋아함.

파스타나 이탈리안은 엄청 좋아함.

그러므로 익힌 토마토를 사용한 간단 요리 있으면 알려 주시어요.

82에서 본 토마토달걀볶음을 시험삼아 해 먹어 보고 익힌 토마토에 훅 빠졌네요.

토마토가 몸에 좋다고 하니까 열심히 먹으려고요.   

  

IP : 106.146.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4.7.20 3:54 PM (61.79.xxx.76)

    여러 야채 섞어보면
    다 맛있는데
    토마토만 맛이 없네요.
    데쳐서 볶으면 맛날까요?
    그리고 우리 가족은 안 먹네요.

  • 2. 저도
    '14.7.20 3:59 PM (119.70.xxx.159)

    토마토요리 한번 했더니 맛있더라구요.
    버섯, 양파 ㅡ

  • 3. 주디
    '14.7.20 4:34 PM (110.35.xxx.9)

    토마토 계란볶음 진짜 의외로 맛있죠?
    예전에 러시아 아이가 가지를 얇게 잘라 팬에 살짝 굽고 그위에 토마토 양파 허브류 다져서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에 버무린걸 올려서 줬는데 의외로 맛났어요. 가지 카나페 같은? 가지와 토마토 안좋아하는 제겐 신세계

  • 4. 토마토
    '14.7.20 4:46 PM (106.146.xxx.27)

    주디님 감사해요.
    가지 굽고, 가지 위에 저것들을 버무려서 올렸다는 거죠?
    불을 사용한 건 가지뿐인가요?
    그럼 토마토는 생토마토? 양파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280 수시 최저 못맞추면 무조건 불합격인가요ㅜ 7 고3 2014/12/05 5,966
443279 초등남아 침대 이불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6 이불구입 2014/12/05 1,503
443278 전 호텔 스파 별로던데요. 10 ㅇㅇ 2014/12/05 3,842
443277 저 밑에 글 보니 정명훈이가 서울 시향에서 연봉 20억을 받는다.. 12 ..... 2014/12/05 3,123
443276 요즘 보일러 가동하세요?? 15 zzz 2014/12/05 2,620
443275 청국장 끓여 먹었는데요.집 안 구석구석에 냄새가 넘 심해요. 7 추운날제격 2014/12/05 2,115
443274 너의 실체 2014/12/05 801
443273 침대 매트리스 커버도 하고 패드도 하고 그러시나요? 3 ... 2014/12/05 1,733
443272 신해철씨 어머니께서 편지 쓰셨네요ㅜㅜ 21 ... 2014/12/05 5,605
443271 결혼 관련해서 이런 친구 연 끊어도될까요? 4 최고 2014/12/05 2,120
443270 중1 수학, 영어 공부방법 도움 좀 부탁드려요. 2 직장맘 2014/12/05 1,325
443269 키성장 검사..연대 어린이 병원 어떤지요? 1 2014/12/05 1,380
443268 문체부 “(정윤회 의혹) 여야 싸움으로 몰고가야” 쪽지 파문 6 세우실 2014/12/05 1,375
443267 커튼을 수선해야하는데요 2 어찌해야할까.. 2014/12/05 3,010
443266 엑소 수호아빠 의료민영화와 공무원연금 개혁 에이잇 2014/12/05 1,602
443265 유재열이 즐겨듣는....김태정님의 "배추절이기".. 은빛여울에 2014/12/05 807
443264 40대 이직 어렵네요.. 3 이제똥줄인가.. 2014/12/05 4,779
443263 유병재의 에네스 사과문 해석 3 ... 2014/12/05 3,679
443262 보건관리학과는 어떤 일을 하게 되나요? 1 수험생 2014/12/05 1,492
443261 초4기말 평균90.5 7 아줌마 2014/12/05 2,146
443260 여쭙니다 정신질환 2014/12/05 532
443259 신사동의 어느 주방장 2 .... 2014/12/05 1,988
443258 외환위기 전 징후나 소문들 있었나요? 15 IMF 2014/12/05 4,249
443257 늙은나이에 엑소를 알고... 13 부끄럼 2014/12/05 2,563
443256 '일밤', '아빠 어디가' 후속은 애완동물 키우기 5 아빠 2014/12/05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