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쁜 아저씨도 있지만, 요즘 경비아저씨들, 예전과 달라지긴 한 거 같아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07-20 09:33:49

유세부리는 경비아저씨 글 보다 보니 생각났는데요.

택시기사 아저씨도 그렇고 경비아저씨도 그렇고

좋은 직장 다니다 은퇴하신분인 양, 전반적인 분위기가 뭐랄까 편안하고 아주 신뢰감이 드는 분들이 가끔 있으세요.

저 어릴 땐 노동하는 분들은 정말 무식하고 거칠었거든요.

요즘은 교묘한 진상은 있어도  대놓고 무식하고 거친분들은 적어지는거 같아요.

저희아파트가 운이 좋은 건지, 경비할아버지 미소만 보면 빡빡한 제마음이 좀 풀어져요.

제가 좀 까칠하고 배타적인 성격이라 남들과 막 트고 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요.   

  

IP : 211.207.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20 9:37 AM (110.47.xxx.111)

    요즘은 경비도 취직하기 힘들어요
    그나이대에 취업할곳이 한정됬잖아요
    그러니 자리보존하려면 주민들한테 함부로 못하지요

  • 2. 노동하시다
    '14.7.20 10:03 AM (58.143.xxx.236)

    쉬신다고 도로가에 앉아 계시는 분들 보니 험한 느낌
    없던데 백으로 좋은자리에 있다 퇴직 또 백으로 경비자리
    들어간 사람도 있을테고 모두가 사람나름이라 봅니다.

  • 3. 나름 충격받은 일
    '14.7.20 11:16 AM (203.226.xxx.55)

    힘든 일 하시는 분들에 대한 애처로움이 자기우월같아 싫지만 암튼 그런 아짐입니다
    인사도 더 잘하고 명절날 선물도 하고 분리수거나 택배같은 사소한 도움도 피하고 살았는데요
    이삿날 이삿짐 아저씨 차가 나무를건드려 꺾었는데 다짜고짜 욕하고 따귀 때리는데 저 많이 놀랐습니다
    나중에야 제가 수고하신다고 용돈 드리지않아 생긴 사단이란걸 알고 여지까지의 제 태도를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필요이상의 친절과 연민은 나의 오만이고 넘치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드는 경험이었습니다

  • 4. ...
    '14.7.20 1:53 PM (180.229.xxx.175)

    젊잖으신 분들이 주로 계셔서요...
    그제 뵈면 인사잘하고 택배찾아갈때 공손히 받아오고...
    전 이상한 분 못뵀어요~
    왜려 이상하게 무례하고 막되먹은 입주민은 봤어요...

  • 5.
    '14.7.20 4:33 PM (211.207.xxx.203)

    충격님, 가끔은 세상사가 그렇기도 하더라고요.
    내 순진함이 참 나이브해 보이기도 하고요,
    맞아요, 그런 경험 하고 나면정신 번쩍 나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81 전자키보드..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4/07/21 1,050
400080 아이 낳으면 시어머니를 부르자는 남편 어쩌나요 ㅠㅠ 10 아기 2014/07/21 3,116
400079 급질) 싱크대 물이 안내려가요... 13 급질 2014/07/21 10,323
400078 부추 +계란 2 반찬 2014/07/21 1,549
400077 쌀이떨어지고 보리만 있는데요 전기압력밥솥에 해도될까요ㅜ 콩새 2014/07/21 731
400076 아파트 담보대출시 1금융권이 이자가 싼가요? 열매사랑 2014/07/21 1,246
400075 잠실만 싱크홀 생기는게 아니라네요. ... 2014/07/21 1,921
400074 제왕절개 수술날짜잡아 낳을때 예정일 어느정도 앞이 좋은가요 11 .. 2014/07/21 4,233
400073 편식심한 초등3학년 여아.. 간식 아이디어 좀 주세요! 1 식단개선 2014/07/21 985
400072 아이한테 '주세요' 시키는 거 괜찮나요 19 명아 2014/07/21 3,060
400071 부부만 사는 방3개 짜리아파트 공간활용 어떻게? 5 리모델링 2014/07/21 2,719
400070 어제밤 더웠나요? 1 2014/07/21 1,390
400069 엄마 없는 아이친구.. 21 .. 2014/07/21 6,116
400068 전기압력솥으로 발아현미 해서 드시나요? 2 안알랴줌 2014/07/21 1,286
400067 일본어ᆞ중국어 공부용 영상,대본 1 ㅇㅈ 2014/07/21 1,310
400066 여자아이 조카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4/07/21 880
400065 이삿날 냉동실에 있는것들..어찌할까요 6 이사해요 2014/07/21 1,525
400064 팔레스타인에서 400명이 죽은 게 '학살'이라면..... 10 00 2014/07/21 1,998
400063 결혼 전 진상이 애 낳고 더 진상되는 것 뿐 15 2014/07/21 4,276
400062 대학생아들이 배낭 여행가는데요 29 ... 2014/07/21 2,989
400061 [함께해요] 팩트티비 긴급펀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1 청명하늘 2014/07/21 1,070
400060 예쁘게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16 예쁘게늙자 2014/07/21 4,717
400059 끝까지 계셔주시는 자원봉사자님들 정말 복 받으실 거에요.. 2 ... 2014/07/21 780
400058 연세80 이신 어머니 사물이 물결처럼 보이신다네요 3 모모 2014/07/21 1,194
400057 [사설] ‘엄마’란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1 나루터 2014/07/21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