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9살 6개월간 휴식
1. 지금
'14.7.19 11:57 PM (39.7.xxx.243)쉬다가 평생 쉴까봐 집에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그러면 저도 걱정할듯...
2. 휴식
'14.7.19 11:58 PM (222.237.xxx.244)아마 그러시는 것 같아요. - -
3. 휴식
'14.7.20 12:05 AM (222.237.xxx.244)흠... 한참 고민했는데 저도 성인인데, 그동안 부모님 말 잘 들었으니 이번에는 제 뜻대로 해보렵니다.
짐싸고 여행준비해야겠어요.4. 저는 부모 입장인데
'14.7.20 12:10 AM (211.178.xxx.230)실제 딸아이가 직장 그만두고 9개월을 실직상태로... ㅠㅠ
재취업이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결국 일자리 찾았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그러니 님도 될겁니다. 대신 부모님 눈에 안 띄는 게 좋겠죠. 쉬더라도 여행을 가버리던지 매일 도서관을 다니던지... ^^;;;5. 돌돌엄마
'14.7.20 12:39 AM (115.139.xxx.126)아휴 그러다가 그냥 백조돼서 아무것도 아니게 되는(?) 여자가 수두룩해요. 아마 그때가 고비인가봐요.
특히 고졸이나 초대졸로 어려서부터 직장생활만 해온 여자들이 어릴 때 못 누린 것들에 대한 환상이 있어서 자주 그러고요. (원글님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제가 대기업 다니며 보니 1년에 한두명 있음. 여행간다, 꿈 찾는다 ㅡㅡ;)
여행 다녀오면 뭘 하실 건가요? 그게 젤 중요하죠.
앞으로 결혼도 해야하는데 직장 있는 여자/없는 여자 천지차이예요..
솔직히 제 동생이면 등짝 스매싱..;;6. 침나
'14.7.20 6:08 AM (119.198.xxx.130)솔직히 질문도 웃기고 답글도 웃기네요
그럼 여자는 대학졸업하고 겨우겨우 회사취직해서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직장다니다가
그돈 모아 시집갈 밑천 마련해서
결혼하고 출산 육아 살림 아주 평생
남 뒷바라지만 하다 살다겠네요7. ^^
'14.7.20 9:16 AM (223.62.xxx.111)인생 길어요... 정말 똑똑하세요.
전 29에 결혼하고 그 때부터 매여살아서 ㅠ.ㅠ
님의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8. 짝짝짝
'14.7.20 6:36 PM (118.217.xxx.115)일년도 아니고 육개월은 너무 짧지 않나요^^
나이가 그만큼 먹었으면 자기의 인생을 사세요.
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하기엔 부끄러운 나이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도 아마 잘해오셨을거 같네요.
장기여행이든 뭐든 자유롭게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하시길 응원합니다.
맘껏 게으름 피우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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