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넓은 공원에서 하는 에어로빅 다니기 시작했어요.
이게 종목이 몸을 격렬하게 쓰는 운동이라 그런건지, 제가 나이 들어서 이런 건지 모르겠는데요.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고 고도비만이신 분들이 많은데, 그 30 명 중 어린 아가씨가 서 너 명 있어요.
제눈이 오토매틱으로 그 아가씨들만 따라가요.
첨엔 제가 동작을 잘 못해서 잘하는 사람 따라하려다 그렇게 되었는데, 지금은 잘 하는데도 그래요.
그 아가씨들 운동하는 것만 보면 흥겹고, 젊은 에너지가 느껴지고.
여자인 저도 이렇게 젊은 여성을 보면 싱그러움을 느끼는데 남자들은 어덜까 싶기도 하고요.
몇 달을 다녀도 다른 분들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 ㅠㅠ
외모보다 경륜, 내면이 중요하다 여기는 사람인지라 이런 제가 좀 당혹스러워요. 혹시 저같은 경험 하신 분 있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