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살 딸은 징징 대며 놀아달라고 안 하는데
여섯 살 아들은 제가 쉬는 모습을 절대 못 보내요..
오늘은 아침부터 시댁식구들 만나고 오후까지 잘 놀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네살 딸 낮잠 재우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아들은 계속 레고 하자고 조르는 거에요.
제가 지금 만삭이라 엄마가 지금 좀 힘들어 동생 재우고 엄마도 좀 쉴께
너도 오늘 종일 놀아서 피곤하니까 같이 누워서 쉬자..
좋게 이야기 해도 울면서 징징징 징징징 얘도 분명 피곤해서 그런 걸텐데,
항상 저에게 심하게 징징대는 편이에요
아침에 눈 떠도 새벽이어도 엄마 거실 나가자 거실 나와
오늘은 제가 폭발했어요. .. 몇십분을 징징 대며 제가 안 놀아주면 레고 뚜껑도 안 열대요
대체 엄마를 장난감으로 아는 건지,, 이런 것도 기 싸움인건가요....에효
지치네요.. 이러면 안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