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사도우미 페이가 쎈건.. 일의 강도때문인가요?
같은 노동직임에도 공장시급보다도 꽤 높은데..
일이 그만큼 힘들어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수요는 많고 공급은 적어서...
근데 수요는 많고 공급이 적어서가 이유라면...
역시 공급이 적은 이유는 일이 힘들어서겠죠..?
1. ㅇ
'14.7.19 7:01 PM (116.125.xxx.180)그 정도 받는게 어때서요?
더 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요2. 남의집
'14.7.19 7:02 PM (180.65.xxx.29)살림 1시간 일하고 만원이 센가요?
커피 한잔값 비싸다 하면 뭐라 하면서 저희 시모집 오시는분 얘기 들어보니
생리혈 있는 팬티도 다 그냥 벗어 손빨래 하라고 내놓는 사람도 있다는데
저는 차라리 공장가지 남의 생리혈 팬티까지는 구역질나서 못빨것 같아요3. 원글
'14.7.19 7:04 PM (211.232.xxx.213)아니요.. 일의 가치를 말하는게 아니고.. 상대적으로요. 일반작으로 출근해서 일하는 노동직보다 높은것 같아서 물은 거예요.
4. 허걱
'14.7.19 7:05 PM (124.5.xxx.91)생리혈 뭍은 팬티 바로 새하얗게 빨아지나요?
담그고 물갈고 나중에나 되지 거절할건 해야죠.5. ㅇ
'14.7.19 7:08 PM (116.125.xxx.180)손빨래 시키는건 좀 아니네요
바닥청소도 손으로 닦으나 밀대로 하나 똑같던데요
제가 어제 세제 뿌려져있는 물티슈로 방닦았는데..밀대로한거나 별차이 없었어요...6. ....
'14.7.19 7:20 PM (1.241.xxx.162)일의 강도가 세죠...
또 여러가지 잡다한 일부터 여러가지 방면으로 다 해야하는데요...
공장이나 마트도 너무 저 임금이죠....그건 기업들의 횡포구요
또 한가지...공장이나 마트는 그래도 중간 중간 쉴수 있고.....
일을 잘못한다고 아주 크게 데미지가 오지않죠
도우미는 한 가정의 일을 도맡아 하는건데....
정신적 육체적 피로감이 장난아니죠
집안일 해 보셨으면 아실텐데.....참 우문이네요7. ...
'14.7.19 7:22 PM (123.141.xxx.151)가사도우미는 자기가 한 일이 딱 보이는 거잖아요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가 일 분배해서 책임져야하는 거고
공장은 묻어가는(?) 거니(저도 공장일 해봤거든요) 가사도우미보다는 책임감이 아무래도 좀 덜 필요하죠8. 도우미1년차
'14.7.19 7:25 PM (1.239.xxx.72)일의 강도가 세기 때문이지요
네시간 동안 오분도 안쉬고 계속 움직입니다.
30평대 방 세개 어지러진것 정리하면서 청소 시작하는데
욕실 두개 베란다, 현관 입구, 빨래 널기 빨래 개서 각 방 서랍에 넣어주기
부엌 설거지와 개스대 닦고 정리정돈 시간 남으면 유리창.....
쓰레기 정리해서 쓰레기봉투에 담아 놓고 닦아 놓은 다음 분리수거 정리 해 놓고
나올 때 쓰레기 봉투와 음식 쓰레기 버리고 옵니다.
위에 써 놓은것은 기본적인 일이고
주인이 따로 원하는 일이 있으면 또 해야죠
싱크대 정리 장난감 통 정리 쇼파 들어 내고 먼지 닦는 일 등등.......
하루나 이틀에 걸쳐서 할 일을 네시간 동안 하는데
시간당 만원이 절대로 세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데
냉수 한 잔 안 주는 구인자도 많습니다
냉수가 아까와서가 아니라 쉬면서 냉수 마시며 시간 보내는 일이 습관 될까봐 꺼리는거죠
이렇게 일하고 전 시간당 8천원 받네요
제가 속해 있는곳이 회원 모집을 많이 해야 해서 그런지 도우미 페이를 좀 낮게 책정해 놓고
올리지를 않아서.......
도우미 임금이 세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한 번 일해보세요........9. 육체노동+정신노동=가사도우미
'14.7.19 7:31 PM (114.129.xxx.78)그렇게 보이더군요.
10. ...
'14.7.19 7:54 PM (123.141.xxx.151)아 맞아요. 도우미는 퇴직금 없네요
그것만으로도 일반 근로자랑 같은 월급 받아도 10퍼센트는 덜 받는 거라고 생각해야겠네요
4대보험도 안 되고요11. 가사도우미
'14.7.19 7:55 PM (218.209.xxx.163)몇년하면 관절염으로 고생 무지 합니다.
12. ...
'14.7.19 8:06 PM (180.229.xxx.175)그 돈받고 하실수 있으세요?
아직까지 너무 싼거 같아요...
몸관리 잘 해야할 일이에요~13. 최저임금이 너무 싼거임...
'14.7.19 9:23 PM (124.49.xxx.81)할일 없으면,파출부 한다는 옛날 말입니다.
우리집 도우미는 주 3일 4시간~
마술을 부려놓고 갑니다.
전 죽었다 깨나도 못해요.
제 일당 20만원이지만,
제가 하는 일보다,그분이 더 대단해 보임.14. tnssl
'14.7.19 9:56 PM (175.119.xxx.160)그중일부는 알선료로 나갑니다. 중계수수료요, 소개시켜주는 파출부업소로,,,,, 페이 쎄다고요.
페이보다 더 빡시게 부려먹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공장도 빡시게 일하는 곳은 최저시급 아닙니다. 그나마 공장은 4대보험에 퇴직금에, 상여금이나 있죠..
불안정한 일자리에 그마나 소개시켜주는 업소로 돈도 나갑니다.
공장 최저시급일자리로 알아보면 중간마진 얼마나 뽑아가는지.. 최저시급이 생겨난 것은 중간 소개업소 때문입니다.15. 그게 센 임금인가요?
'14.7.19 10:08 PM (203.247.xxx.20)세상에............ 한 번도 고임금이라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막노동에 준하는 일인데, 막노동보다 오히려 저임금이죠.16. 민
'14.7.19 10:12 PM (220.85.xxx.12) - 삭제된댓글고용 불안정 때문이 크죠.
4대보험 안 되고 퇴직금 없고, 무엇보다도 다음 달 수입이 가늠하기 어렵다는 거.
원래 일시적 고용은 상시 고용보다 돈을 많이 줘야해요.
사내변호사는 기업측에서 지불하는 시간당 페이가 외부 변호사보다 낮지요.17. 글쎄요...
'14.7.19 10:41 PM (125.132.xxx.28)가사도우미 분들 보니까..
고용된 감각으로 일하는게 아니라
사업하는 감각으로 일하시더라구요. 사장님 마인드..
근데 전 그 시간만큼 고용되어 줄 사람이 필요한 건데.
자신의 최대 이익을 위해 가볍게 무시해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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