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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을 서재로 꾸미는 거 어떤가요?

자주달개비 조회수 : 3,935
작성일 : 2014-07-19 18:40:21

안녕하세요.

잊을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시간에 따라 잊혀지려 하네요.

중학생, 고등학생을 둔 엄마에요.

거실의 텔레비젼과 오디오 등을 치우고 커다란 탁자와 편안한 의자를 사서 공부하는 분위기로 거실을 꾸미고 싶은데요.

별로일까요?

제가 마음이 허전해서 그런가 사실 퇴근하고 돌아오면 계속 텔레비젼만 보게 되요.

아이들은 그닥 보지 않는데..

아이들한테 안좋은 모습, 무기력한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되니 민망해서 , 즉 저를 위해서 거실에서 책읽고 공부하려고 하는거거든요.

좀 이상한 생각인가요?

아이들도 가끔 공부 거실에서 하는 것도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IP : 211.177.xxx.13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깔끔한 느낌은 없고
    '14.7.19 6:43 PM (180.65.xxx.29)

    손님오면 치워야 하는 책도 있고 그래서 전 별로 같아요

  • 2. ..
    '14.7.19 6:46 PM (58.237.xxx.132)

    거실과 서재는 다르지요.

    거실에 책 나온 집 가니 정말 어수선하고 산만했어요.

    제가 아는 집은 마루에 책을 내놨는데 손님 오니 아이들이 자신들의 방에 들어가야 하고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니 더 집중 안 된다고 하던데요.

  • 3. 책장을 예쁘게 짜면...
    '14.7.19 6:47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충분히 깔끔할 거 같애요. 집에 특별한 손님 별로 안 오고 가까운 가족들이나 친구들 이웃들 정도면 탁자에서 얘기하는 게 편하지 않나요? 우리 집이나 동네 다른 집이나 보통 식탁에서 얘기하며 놀게 되지 소파에 앉게 안 되던데요.

  • 4. ...
    '14.7.19 7:05 PM (121.150.xxx.56)

    집이 넓으면 서재화 하는거 반대구요
    집이 좁으면 어쩔수 없이 거실을 서재화 하셔야죠
    그리고 애들 있을땐 아예 티비를 보지하세요

    애들 없거나 잘 때만 티비 보시구요

  • 5. ...
    '14.7.19 7:35 PM (1.241.xxx.162)

    아이들은 이제 고학년이라 자기 공간에서 집중해서 공부하는것이 좋아요
    어릴때야 책읽는 습관을 가지려고 거실을 서재화해서 아이들 숙제며 독서를 하게했는데

    이제 고학년이면 자기 공간에서 순간 집중력을 기를때에요
    거실에 있으면 아무리 집안 전체가 공부 분위기래도 사람들 왔다갔다하고 산만해져요

    원글님 티비 때문에 그러시면 티비만 안방으로 옮기시던지....티비 전원을 우선을 뺴 놓고
    볼때 전원올리시던지 하셔요
    원글님만 마음먹으면 되잖아요...
    그리고 아이들고 공부하는 공간과 휴식공간이 분리 되는것이 좋습니다.

  • 6. ...
    '14.7.19 7:37 PM (182.215.xxx.17)

    저희집 우선 티비만 안방으로 옮겼어요 집안 조용하고 얘들도
    티비 잘 안찾아요

  • 7. 희망
    '14.7.19 8:09 PM (39.7.xxx.105)

    공간 기능을 섞지마시길 ᆢ
    거실의 기능을 죽이지마세요
    아이들 고학년되면 거실에서 공부 안해요
    가족들의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게 하시길ᆢ
    저희집도 한 때 거실의 독서실화로 했다가
    집안의 편안함과 안락함이 아쉬워서 도로 바꿨어요
    생각만큼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 없어요
    거실에서 독서하는 엄마 모습 보이시면 젤 좋을거 같아요
    엄마의 작은 책상 한켠에 두는걸로 권해봅니다

  • 8. .....
    '14.7.19 8:48 PM (124.50.xxx.65)

    거실 서재화 했는데요. 한쪽벽은 똑같은 책꽂이로 완전히 채우고 다른 한쪽은 아무것도 안 놓고 중간에 6인용 탁자 뒀는데요. 전 괜찮아요. 책꽂이를 통일해서 한면에만 두니까 답답하지도 지저분해 보이지도 않아요

  • 9. ....
    '14.7.19 8:57 PM (222.118.xxx.193)

    저도 반대.
    일단 책장이 높으면 아주 넓지않는 이상 답답해보여요. 인테리어잡지에 나오는 멋진 서재화된 외국거실을 보면 대부분 공간이 트이거나 넓더라구요. 그리고 전면으로 다 채우기보다는 한면이나 양쪽면 이런식으로 하던데 우리나라 집구조상 어렵죠.
    구지하시려면 책장은 좀 낮게 하는게 낫구요.
    문제는 이게 깔끔해보이려면 테이블에 아무것도 없어야해요. 근데 보통 책상에 노트북이라도 올라가면 다른건 다 무선이라해도전원선들어가면서부터 깔끔이랑은 멀어지죠. 책상에 아무것도 없게 한다는게 그 책상의 역할과도 맞지않을뿐더러 거기 테이블있음 뭐 올려놓게 되어있어요. 잡동사니들. 그럼 이건 뭐 답 안나오죠. 암튼 전 반대

  • 10. ...........
    '14.7.19 9:23 PM (114.129.xxx.169)

    저는 거실을 서재처럼 만드는게 아니라 북카페처럼 만들었어요.
    커피머신도 하나 들여서 커피도 마시고...나무로 된 예쁘고 긴 탁자도 구입하고요.

  • 11. ..
    '14.7.19 11:29 PM (112.187.xxx.68)

    저는 강추입니다.
    대신 책장을 좀 낮게 짜서 넣으시든지
    아님 좀 높으면 책장 두어곳은 책 말고 초록 화분만 놓으시구요.
    공간이 여유가 있으면 6인용 식탁 좋아요.
    얼마나 편하고 쓰임새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베란다에 에쁜 화초들까지 있으면
    그냥 북까페랍니다.^^

  • 12. 저희집이요
    '14.7.20 5:37 AM (82.28.xxx.224)

    거실 한 면을 다 책장으로 짜고 책장에 책상 두 개를 붙여 작업실로 사용해요.
    저희 부부는 다 공부하는 사람들인데 각자 자기 방에서 공부하면 하루종일 얼굴 볼 일 없고
    작은 방이 답답해서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둘 다 거실에서 일해요.
    텔레비젼도 거실에 있는데 저녁 먹고 같이 잠깐 보거나 혼자 보고 싶으면 헤드폰 사용하구요.
    각자 책상 위에 자기 책과 컴퓨터 있고 아주 급할 때가 아니면 바닥에 늘어놓거나 하진 않아요 ㅎㅎ
    거실이라기보다는 살짝 오피스텔 분위기가 나는데 식탁도 있고 작은 소파도 있어서
    손님이 오면 식탁에서 이야기하고 잠시 쉬고 싶을 때는 소파에 눕기도 하고 그래요.
    아이들이 트인 공간에서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면 괜찮은데 좁은 공간을 선호하면 좀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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