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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의 사소한 말 한 마디가 큰 계기가 된 적이 있으신가요?

내 일 조회수 : 3,119
작성일 : 2014-07-19 16:48:35

저는 있어요.

학교 상담 도우미 하다가

학교에서 상담 도우미 세미나가 있다고 참여해달라 해서 갔다가

거기서 강의 듣고 조별 모임도 하더라구요.

조별 모임이 참 재밌었는데

거기서 한 분이 제게 호감을 보였어요.

그러다 조끼리 과제도 하다가 수다도 떨다가 그랬는데

그 호감 보인 분이 자기는 무슨 공부를 하고 있다더군요.

그래서 제가 무슨 공부하세요? 물어보니까

xx공부를 한다더군요. 그 순간 번개처럼 뭔가가 제 머리를 치는 느낌?

아--그런 공부가 있었구나! 바로 내가 찾던 일이야!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공부를 알아 보게 됐고 결국 그 일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그 분 만나기 전까지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인데

그 일은 제가 평소에 그런 일 해 보면 좋겠다 생각했던 일이구요.

그 분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된 거죠.

그 분도 그 공부 하고 어디선가 일을 하고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그 분이 생각나곤 하네요.

IP : 61.79.xxx.7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 계기는 아니라도
    '14.7.19 4:56 PM (114.129.xxx.78)

    작은 계기가 된 적은 여러번 있어요.
    저도 지금이라도 큰 계기를 만나고 싶어서 낯선 사람과의 대화도 성의를 가지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 나의 인생이 또다른 모퉁이를 돌아갈지는 나자신도 모르는 일이죠.

  • 2. 첫 글자가
    '14.7.19 5:01 PM (58.143.xxx.236)

    뭔가요?

  • 3. 랄랄라
    '14.7.19 5:15 PM (223.32.xxx.184)

    전 별로 없는데 저한테 영감? ㅋㅋㅋ 받은 분들 몇 있어서 나중에 그 사람들이 저한테 이야기해주곤 했어요. 자랑 아니구요.

  • 4. ^^*
    '14.7.19 5:38 PM (220.94.xxx.22)

    디테일을 가미 했더라면.....좋았을 원글!! 22222222222
    그게 어떤공부였는지 너무 궁궁해요~~~

  • 5. 저도
    '14.7.19 7:59 PM (207.244.xxx.18)

    궁금해요. 어떤공부일까요?

  • 6. 맞아요
    '14.7.19 8:47 PM (113.216.xxx.105)

    그게 소위 영감이라고ㅎ

  • 7. 있죠
    '14.7.19 8:50 PM (211.207.xxx.203)

    그분은 의도치 않았더라도 자기인생을 충만하게 사는 사람은
    사소한 말한마디로도 남에게 그렇게 영감을 주더라고요.
    원글님도 좀 자세히 쓰시면 그러셨을 걸 ^^

  • 8. 마음공부?
    '14.7.19 9:43 PM (178.190.xxx.10)

    상담이라니 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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