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이라 타는 사람도 많이없고 날씨도 쾌적해서 즐겁데 탔는데
가다가 자전거길에 걸쳐서 꼬마 사진찍어주는 엄마가 있어서
살짝 안쪽으로 피해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나이드신 아저씨가
"오른쪽으로 타요" 하면서 기분 나쁜 말투로 휙 던지면서 앞으로 가버리더군요.
갑자기 좋았던 기분이 확 나빠지던구요.
지그재그로 탄것도 아니고 주위에 자전거도 하나 없었고
저도 일정한 속도를 내면서 가는데 본인 가는길에 방해된다고
뭐라고 하고가니 간만에 한강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