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 게시판에
영어 조기 교육 너무 서두르지 말라면서 제 사례를 든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영어 대형학원 처음 다녀보았고, 그 이전에는 영어 해석 한마디도 못했으며
학원 가서 학원 숙제 내준거 열심히 하다보니까 레벨도 멀티업하고
학원 전체 1등도 해보고
중학교 전교 1등도 해본 거 다 사실입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부모님이 애들을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가르치려고 하고
급급해 한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가 있는 분들께 저 같은 사례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애들한테 너무 스트레스도 주지 말라는 거였어요..
근데 댓글에 보니까 일반화 하지 말아라
그건 니 사례다....등등의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 아파도 학원에서 토해가면서 공부했다는 건요.
아파도 학원에 나갔고, 학원에 빠진 적이 없다는 겁니다. 학교고 학원이고 저는
성실하게 출석했고,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죠.
어떤 분이 저보고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면서 공부 안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어릴 때 본 바로는 저와 같이 최상위 레벨에 있었던 애들 중에
열심히 노력 안한애들 없습니다. 숙제 다 빠짐없이 하고 학원 외에도 교재 사서
열심히 풀고 다 공통적이었어요..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며 공부 안한다고요?
저랑 같은 레벨에 있었던 애들 결석한거 못봤고
아프다고 타이레놀 먹고 학원와서 공부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82쿡에 아이들 키우는 분들 중 자녀가 학원에서 좋은 성적 받고 레벨업도
잘될 때는요..
숙제도 잘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애들일 거에요
저는 늦게 학원을 다녀서 남들보다 배로 더 열심히 했구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애들 거의다 미국 살다온 애들 천지 였어요.
당연히 4학년 때 처음 학원 간 애가 따라 잡으려면 아파도 학원 가야죠..
토했다는 사실 하나에 그러는 분들 꽤 있던데요..
솔직히 저는 글 쓰는 걸 배운게 6살 때고,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시험친 받아쓰기 점수가
100점이었요.. 솔직히 제 사례가 다 적용되는 건 아니겠죠.
저는 기억력도 또래 아이들보다는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에 단어 외우는거도 금방 해서
영어가 빨리 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일반화 하려 한 적 없습니다.
그냥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걸 왜 일반화한다고 받아들입니까?
저는 저처럼 4학년 때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일찍 애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