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이가 없네요

어이가 없네요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4-07-19 02:41:45

얼마 전에 이 게시판에

영어 조기 교육 너무 서두르지 말라면서 제 사례를 든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영어 대형학원 처음 다녀보았고,  그 이전에는 영어 해석 한마디도 못했으며

학원 가서 학원 숙제 내준거 열심히 하다보니까 레벨도 멀티업하고

학원 전체 1등도 해보고

중학교 전교 1등도 해본 거 다 사실입니다.

제가 그 글을 쓴 이유는 부모님이 애들을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가르치려고 하고

급급해 한다는 기사를 보고 아이가 있는 분들께 저 같은 사례도 있으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애들한테 너무 스트레스도 주지 말라는 거였어요..

근데 댓글에 보니까 일반화 하지 말아라

그건 니 사례다....등등의 반응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해하신 것 같은데 아파도 학원에서 토해가면서 공부했다는 건요.

아파도 학원에 나갔고, 학원에 빠진 적이 없다는 겁니다. 학교고 학원이고 저는

성실하게 출석했고,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죠.

어떤 분이 저보고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면서 공부 안한다고 하시던데..

제가 어릴 때  본 바로는 저와 같이 최상위 레벨에 있었던 애들 중에

열심히 노력 안한애들 없습니다. 숙제 다 빠짐없이 하고 학원 외에도 교재 사서

열심히 풀고 다 공통적이었어요.. 진짜 잘하는 애들은 토해가며 공부 안한다고요?

저랑 같은 레벨에 있었던 애들 결석한거 못봤고

아프다고 타이레놀 먹고 학원와서 공부하는 애들이 많았어요.

82쿡에 아이들 키우는 분들 중 자녀가 학원에서 좋은 성적 받고 레벨업도

잘될 때는요..

숙제도 잘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있는 애들일 거에요

저는 늦게 학원을 다녀서 남들보다 배로 더 열심히 했구요.

제가 다니던 학교는 애들 거의다 미국 살다온 애들 천지 였어요.

당연히 4학년 때 처음 학원 간 애가 따라 잡으려면 아파도 학원 가야죠..

토했다는 사실 하나에 그러는 분들 꽤 있던데요..

솔직히 저는 글 쓰는 걸 배운게 6살 때고,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시험친 받아쓰기 점수가

100점이었요..  솔직히 제 사례가 다 적용되는 건 아니겠죠.

저는 기억력도 또래 아이들보다는 뛰어난 편이었기 때문에 단어 외우는거도 금방 해서

영어가 빨리 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근데 일반화 하려 한 적 없습니다.

그냥 노력하면 된다는 겁니다.

그걸 왜 일반화한다고 받아들입니까?

저는 저처럼 4학년 때 해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일찍 애들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려고 했을 뿐이에요.

IP : 211.197.xxx.15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나라 영어교육 보면
    '14.7.19 2:44 AM (61.101.xxx.160) - 삭제된댓글

    솔직히 너무 쪽팔리지 않나요?
    외국에서 한국어를 이렇게 배운다고 생각해보세요.
    우스울듯.

  • 2. 어이없네요...
    '14.7.19 2:44 AM (211.197.xxx.152)

    그렇다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를 그렇게 얘기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3. ...
    '14.7.19 7:45 AM (24.86.xxx.67)

    우리나라 영어 교육이 많이 잘못된건 사실이에요. 그래도 요즘 많이 나아지고 있긴하죠. 문법 이런거에 치중할게 아니라 정말 써먹을 수 있게 의사소통법 부터 배우는게 좋은데 반대로 하니까 문제인거죠. 그래도 시험은 봐야하니....한국영어 교육이 일본식이랑 비슷하잖아요. 현지에서 보면 이 두나라 출신들이 영어를 제일 못하는 (전 북미, 교육쪽 근무)게 보여요. 읽기는 참 잘해요. 문제는 정작 중요한 말하기 듣기 쓰기는 꽝이라는거죠. 그나마 요즘 아이들은 조금씩 나아지는게 보이더라고요. 더 나아지기를.

  • 4. 솔직히
    '14.7.19 7:47 AM (42.35.xxx.208)

    저 정도로 열심히 하는 성실성을 가지거나
    공부에 끼가 있는 애들은 상위 몇프로죠
    어릴때 영어공부해야 습득이 빨리 되는건
    사실이예요
    보통 그냥 평범한 애들은 어릴때부터
    배워놔야 편해요
    언어교육은 어릴때해야 습득이 빠르구요

  • 5. 솔직히
    '14.7.19 8:16 AM (76.99.xxx.223)

    영어공부하는거 보면 전부 문법학자 될거 처럼 해요.
    영어란게 그냥 언어일 뿐인데 문법학자나 번역가 될거 아니면 그냥 외워서 사용하면 되는거죠.
    이걸 왜 이렇게 쓰냐, 복잡하게 문법적으로 분석하고 공부하고 할필요가 없는 거예요. 시간낭비죠.
    그냥 원어민들이 그렇게 쓰면 따라 쓰면 되는겁니다.
    그럴려면 영어책 많이 읽고, 듣기는 오디오북이나 영화 뉴스 다큐멘터리 이런거 마니 보면 되구요.
    여기 82에서도 영어 공부하는 얘기 보면 무슨 영어를 수학같이 문장을 다 쪼개서 분석연구 해요 ㅋㅋㅋ
    그런데 한국학생들 그렇게 십년을 영어공부해도 영어 잘 못하죠. 보고 있음 좀 답답....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685 본사 미국 사람한테 번개처럼 해줘서 고맙다 이런말 먹힐까요? 2 미국 업무 2014/08/19 1,108
408684 특별한 날을 위한 케이크 어느 제과점이 나을까요? 20 특별한날케이.. 2014/08/19 5,085
408683 건강검진 정밀검사 두가지만 골라주세요 2 2014/08/19 1,150
408682 염추기경 진짜밉다 28 너무하네 2014/08/19 13,248
408681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지킬 수 없었다” 11 샬랄라 2014/08/19 1,803
408680 로이터, 부자 성직자들 위선을 벗어라 강력 질책 2 홍길순네 2014/08/19 943
408679 교황 방한 5일 낮은곳으로의 행보..한국주류에 경고메시지 1 노블리스오블.. 2014/08/19 531
40867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 [08/19am] 세월호특별법 오늘도 흘려넘.. 1 lowsim.. 2014/08/19 464
408677 서울에 8명 같이 묵을만한 숙소 있을까요? 1 굿모닝 2014/08/19 828
408676 동네 소아과병원 부부 55 d 2014/08/19 17,919
408675 동생이랑 친정엄마 모시고 병원을 다니고.... 10 동생이랑 2014/08/19 2,584
408674 때 늦은 여름 휴가를 경북으로 가요. 5 휴가 2014/08/19 981
408673 방아쇠무지 5 고민 2014/08/19 969
408672 2014년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8/19 613
408671 제일 웃겼던 댓글 4 댓글 2014/08/19 2,562
408670 곰국에 기름기... 4 초보주부 2014/08/19 1,393
408669 관리자에게 부탁하는거 1 짜증 2014/08/19 564
408668 유민아빠 단식 그만하시고 14 의견 2014/08/19 1,753
408667 교황님의 말씀 중 가장 감사드리는 대목 5 눈팅코팅 2014/08/19 1,622
408666 신맛없는 고소하고 브드러운 커피는 어떠커피인가요? 11 커피 2014/08/19 5,178
408665 해외맘 님들 한국 얼마만에 한번씩 나가시나요? 12 해외맘 2014/08/19 1,700
408664 교황 "세월호 유족 고통 앞에서 중립지킬 수 없.. 13 브낰 2014/08/19 2,309
408663 나인 진짜 7 이런드라마 2014/08/19 2,805
408662 교황, 물질주의 나라에서 물질주의와의 전쟁을 선포 4 홍길순네 2014/08/19 1,053
408661 아무렇지 않지 않은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면.. 4 .. 2014/08/19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