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 엄마 친구분 이야기에요

참 사는 게 조회수 : 2,319
작성일 : 2014-07-19 01:40:53

  예전 엄마 친구분이 남편이 바람이 났어요 그 아줌마는 많이 이쁘고 순했던 거로 기억나요

친구들 몰고 가서 그 외도한 상대방 떼놓을 때도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우셨다고 해요 저희 집에 오셔서 한참을 우시다 가셨어요 애들한테 이야기 못 했지만 저희들은 알고 있었어요 그 집 애들도 이미 알았어요

  엄마가 모른체 하려는 거 알았지만 그 애들도 바보는 아니였으니까요 공부도 참 잘했는데 성적도 많이 떨어졌었죠

그 아줌마는 배신감에 굉장히 힘들어하셨어요 남편에 대한 배신감을 털어버리실 수 없었나 봐요 간혹 집에 오면 눈이 빨간 그 아줌마가 앉아있던 게 생각나네요  그래도 아이들 아빠라서, 경제력도 걸리고.......

이혼은 하실 수 없었나 봐요 그 때는 이혼이 없는 건 아니지만 흔한 건 아니였으니까. 제 방에 들어가는데 애들때문에 하면서 울먹이셨는데 앉아 있던 다른 아줌마들은 차라리 이혼해라 사람 죽겠다 그러셨던 거 기억나요

 참으면서 사시려고 노력하시다가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그 사건 나고 1년도 안 지났었을 때였어요 매일 고민하시다가 애들때문에 라고 하셨지만 그렇게 허망하게 가버리셨어요

 그리고 그 집 아저씨는 이사가셨고 아이들도 따라 갔어요 그 집 애들 대학은 갔는데 그 후 아저씨 재혼하셔서 아이들만 따로 나와 살고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아 재혼한 분은 그 외도상대방은 아니였는데 거의 부자관계는 단절되었던 거 같아요

 심지어 아주머니 친정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도 그 아저씨가 가져가 버렸다고 들었어요  저희 어머니랑 친구분들은 여고동창생인데 지금 할머니나이가 되셔도 그런 소리하세요 그 때 xx가 이혼했더라면 살았을까.

 저한테도 항상 하는 말이 있으세요 니가 제일이라 생각하라고 너만 생각하라고........ 참 결혼이란 게 어려워요 오늘 아이한테 화풀이한 글 보니 그 아줌마가 생각나네요

 

IP : 14.138.xxx.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4.7.19 5:21 AM (190.30.xxx.212)

    그냥 참 안되었네요. 차라리 이혼이나 하셨음 나았을까요?

  • 2. 에구
    '14.7.19 7:29 AM (110.10.xxx.68)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751 이병헌 관련 추정 모델 인스타그램 29 aaa 2014/09/13 19,557
416750 손이 뜨거워요 3 ㅠ.ㅠ 2014/09/13 2,530
416749 홈쇼핑표 사골국 어떻게 처리할까요ㅠㅠ 9 야식왕 2014/09/13 3,678
416748 제주도 땅 중국인들 많이 매입한대요 13 제주도 2014/09/13 3,296
416747 재건축 지분 알아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급합니다. 2014/09/13 1,287
416746 슈퍼스타 k의 1 흐르는강물 2014/09/13 1,907
416745 조용필 씨 노래 찾는 거 도와주세요 8 헬프 2014/09/13 1,691
416744 중3아들 못봐주겠어요 10 지나 2014/09/13 3,710
416743 거품목욕 5 .. 2014/09/13 1,853
416742 김동진판사는 어찌..될까요?ㅠㅠ 6 ㅇㅇㅇ 2014/09/12 2,996
416741 대구, 구미 인근 분들 지킬과 하이드 뮤지컬 초대권 드립니다 1 민브라더스맘.. 2014/09/12 1,172
416740 19금) 임신여부 확인가능일??? 9 .. 2014/09/12 3,159
416739 역시 근혜님이세요 3 찬찬이 2014/09/12 1,786
416738 고교 영어내신은 5 고교 2014/09/12 1,795
416737 교우관계 누구나 한번쯤은 겪는 과정이겠죠? 3 학창시절 2014/09/12 1,730
416736 원세훈 무죄 선고 판사, 야당에는 리트윗 한건에 의원직 상실형 .. 5 참맛 2014/09/12 1,132
416735 손호준 유연석 13 cic 2014/09/12 6,408
416734 아니라는 증거를 대봐 6 아마 2014/09/12 1,666
416733 꽃청춘 라오스편 유연석 너무 좋네요 43 여행좋아 2014/09/12 16,037
416732 이시간에 저녁먹어요 6 ㅡㅡ 2014/09/12 1,203
416731 아이낳고 나면 식성이 변하기도하나요..? 7 .. 2014/09/12 1,128
416730 주변에 10살 연하남과 결혼 또는 연애하는 케이스들 많나요? 10 앞글보다 2014/09/12 28,472
416729 약국개국하는데 비용은 3 또또 2014/09/12 10,564
416728 칡즙 구입해야 하는데 좀 도와 주세요 8 갱년기 2014/09/12 2,396
416727 키크고 이쁘고 잘생기게 해주는 게 좋은 부모인가요? 11 ㅡㅡㅡ 2014/09/12 4,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