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아들이 너무 속터져요.

.. 조회수 : 1,891
작성일 : 2014-07-18 23:59:54
일단 물건을 너무 잘 잃어버려요
담임 샘이 필통 두개가 교실 바닥에 굴러 다녀서
이거 누구 거냐고 큰 소리로 여러번 물으셨다는데도
본인 건지 못알아 보고 있다가 주변에서 얘기해줘서 찾았대요.
가족끼리 수영장 놀러갔는데 자기 수영가방 안챙겨 온 거
수영장 도착해서 알았구요,
오늘은 수영끝나고 수건 수영장에 놓고 왔네요.
지난 이 주일 사이 신발 주머니 두개나 잃어 버렸고요
그 외에도 무수히 잃어버린 필기구 모으면 문방구 하나 차려요.
또 친구 관계도 어리버리 해요.
친구들 하고 피씨방 갔다가 친구들 단체로 다 집에 가는 데도
혼자 남아서 게임하고 혼자 처량하게 컵라면 사먹고 들어와요.
그냥 친구들하고 같이 놀러갔으면 같이 오면 되지
혼자 남아서 궁상맞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어요.
친구들 한테 너답다는 핀잔의 말을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애가 눈치도 없고 밖에 나가서 왕따는 안당하나 몰라요.
담임샘 말로는 저희 아이가 특별히 따돌림을 당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시는데 아이반 엄마 만나면 저를 어떻게 볼지
조마조마 하고 부끄러워요.
보면 속만 터지고 좀 야무지면 좋겠는데,
아이 키우는 게 흥이 안나요. ㅜㅜ
IP : 114.200.xxx.2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터져요.
    '14.7.19 12:04 AM (1.246.xxx.63)

    아들 키우는것 속터져요
    제아들도 중1
    옷을 어디다 두고 온지도 모르고 금방 물건 들고 어디다 내려놨는지도 모르고..
    오늘은 과외쌤들께 불성실하단 전화까지 두통 받았네요..
    정말 속상하고 속터져요

  • 2. 무심
    '14.7.19 10:49 AM (39.119.xxx.54)

    어렸을때도 그랬나요?초등학교때 분실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모습들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13 드라마 모두다 김치 보시는 분~~ 4 *** 2014/07/23 2,160
400712 연예인 자식들은 거의미국유학길이네요 29 화이트스카이.. 2014/07/23 12,871
400711 정혜신의 안산 이야기_ 2014.7.23 5 자유 2014/07/23 1,526
400710 먼지다듬이를 본것 같아요. 1 어떡해요 2014/07/23 2,667
400709 2014년 7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23 897
400708 전 국정원장 원세훈이 9월에 석방된답니다. 4 에혀 2014/07/23 1,385
400707 고전 성춘향(成春香)전과 근대판 신춘향(申春香)전 2 꺾은붓 2014/07/23 1,479
400706 박시후한테 고백받는꿈 꿨네요 4 dz 2014/07/23 2,045
400705 “한강의 기적”이라 일컫는 경제개발, 이게 과연 박정희의 공적인.. 2 꺾은붓 2014/07/23 1,148
400704 외국인손님-영작 좀 부탁드려요 12 꼭 도와주세.. 2014/07/23 1,232
400703 전세는 보통 얼마전에 알아봐야 해요? 4 전세 2014/07/23 1,568
400702 딱봐서 아니다, 싶은 글은 댓글 달지 맙시다 우리 16 귀염아짐 2014/07/23 1,120
400701 삶으로 부터 많이 지쳤다고 생각되면... 1 한번은 2014/07/23 1,304
400700 오늘처럼 비 오는날 외출시 신발 뭐 신으세요. 9 .... 2014/07/23 2,794
400699 잊지않겠다 했는데.... 11 요지경 2014/07/23 994
400698 깁스하고 해외여행 갈수 있을까요? 6 심란한새벽 2014/07/23 5,538
400697 이상한 글에 댓글좀 달지마세요 5 ... 2014/07/23 1,029
400696 미술관 옷차림 도와주세요ㅠㅠ 13 .. 2014/07/23 6,991
400695 새정치연합의 자충수 유전자 dd 2014/07/23 909
400694 35살 세살 아기 둔 아줌마 교행공무원 붙었어요 추천드리고 싶어.. 34 ... 2014/07/23 18,249
400693 유리알유희 vs 데미안 7 헤르만헤세 .. 2014/07/23 2,097
400692 유병언이 어제 오늘 꼭~~~ 죽어야만 하는 이유 4 매실밭 주인.. 2014/07/23 2,570
400691 서울 사는 민영화 입니다 7 민영화 2014/07/23 1,596
400690 유머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방법 하나씩만 가르쳐주세요. 13 웃자 2014/07/23 2,457
400689 40대초반 여러분~ 2 이상합니다 .. 2014/07/23 2,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