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싱턴"박근혜 외교안보팀,지적 수준 낮아" 혹평,파장

대합실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14-07-18 17:13:04

워싱턴 "박근혜 외교안보팀, 지적 수준 낮아"...

 

오바마 행정부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혹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예고했다.

 

<문화일보> 이미숙 국제부장은 16일 칼럼 <朴정부의 ‘외교 레임덕’>을 통해 "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워싱턴의 유력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지난달초 보도한 뒤 SNS에 떠돌고 있는 이같은 평가를 소개했다.

 

이 부장은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며 "(그러나)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나아가 최근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은 비공식석상에서 더 심각한 발언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넬슨리포트>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부장은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며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몇몇 사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더 나아가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박 대통령을 정조준한 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며 현 상황을 '외교 레임덕'으로 규정하면서 "청와대는 하루빨리 벌어진 한·미 간의 틈을 메우고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457

IP : 14.53.xxx.17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473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오늘하루 2014/07/19 1,579
    399472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샬랄라 2014/07/19 1,032
    399471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쐬주반병 2014/07/19 998
    399470 점집 가보신적있나요? 4 분위기반전 2014/07/19 3,164
    399469 같이 사는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26 고난 2014/07/19 12,431
    399468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자유부인 2014/07/19 1,329
    399467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달달무슨달 2014/07/19 1,861
    399466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788
    399465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3,028
    399464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565
    399463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814
    399462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171
    399461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662
    399460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605
    399459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587
    399458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137
    399457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505
    399456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368
    399455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light7.. 2014/07/19 1,061
    399454 전두환 1 .. 2014/07/19 1,118
    399453 남편이 지치네요 1 남편 2014/07/19 1,545
    399452 왜 우리나라는 유독 손빨래 손걸레에 목숨거는지... 28 이상해 2014/07/19 8,701
    399451 그릇이나 냄비를 자꾸 사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네요 7 .... 2014/07/19 2,130
    399450 양배추의 진실을 읽고서 30 밝은이 2014/07/19 11,971
    399449 용산화상경마장 기습입점ㅠ꼭읽어봐주세요! 2 경마도박ou.. 2014/07/19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