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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간이 멈춘 단원고 2학년 10반

기억할게 조회수 : 4,651
작성일 : 2014-07-18 17:05:2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734246&gb=2&iss...

환하고 깨끗한 단원고 2학년 교실
단원고 2학년 교실은 모두 환하게 불이 켜져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떠난지 94일째이 지났지만 책상 위에는 먼지 한톨 없었습니다. 매일 학부모들이 돌아가며 책상과 바닥을 청소하고 국화가 시들기 전 새 꽃을 들고 아이들의 빈자리를 찾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돌아오길 바리는 편지들
무사귀환을 바라며 써 붙혀 놓은 쪽지들과 편지들이 단원고 2학년 10반 교실 창문을 덮고 있다.

얼마 넘기지 못한 교과서들
단원고 2학년 10반 교실, 학기 초 였던 지난 4월부터 서랍에 자리 잡고 있던 교과서가 그대로 깨끗하게 서랍에 자리하고 있다.

2학년 10반은 아직 4월
단원고 2학년 10반 교실의 달력은 아직 4월이다. 그리고 그 위에 4월 급식 식단표가 덩그러니 붙어 있다.


그리고......

돌아온 아이들이 40km를 걸어야했던 사진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gb=2&CNTN_CD=IE001733453&iss...


IP : 124.49.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할게
    '14.7.18 5:06 PM (124.49.xxx.59)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E001734246&gb=2&iss...

  • 2. 아...
    '14.7.18 5:09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어떡해요...
    제정신으론 도저히 살 수가 없는 현실이네요.
    아이들..불쌍해서..어떡해요.

  • 3. ㅠㅠㅠㅠ
    '14.7.18 5:11 PM (183.96.xxx.1)

    아 진짜 어떡해요
    제정신으로 절대 못살아요..ㅠㅠ
    평생 저러시겠죠..ㅠㅠ 가슴에 어떻게 묻어요..
    아이들 때문에 평생 입는것도 먹는것도 제대로 못하실 부모님이세요..
    거기 딸린 형제 자매 식구들은 또 어떨까요..친척들까지..
    살수가 없는 현실이네요 ㅠㅠ

  • 4. ㅠㅠㅠㅠ
    '14.7.18 5:12 PM (183.96.xxx.1)

    2학년 10반이 그 단 한명(여자아이)살아남고 다 죽은 반 아닌가요?
    그 여자아이는 친구네반으로 갔다가 살았다고..
    어떻게 모조리 몽땅..말이 안되요..

  • 5. 아!
    '14.7.18 5:14 PM (183.99.xxx.117)

    어떻게 이런 참담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저 천진한 아이들이 왜 세상에 피어보지도 못하고
    절규하며 죽었는지 가슴이 찢어져요ㅠㅠㅠㅠㅠㅠ

  • 6. ㅠㅠ
    '14.7.18 5:17 PM (183.96.xxx.1)

    환하게 붉밝혀 놓은 교실사진보니..하지만 텅빈..ㅠㅠ
    요즘 확실히 아이들을 적게 낳는거 맞네요
    옛날만해도 교실에 5분단씩 6분단씩 뒤로 10명씩 막 이렇게 한반에 50명이 넘고 55명 막 그랬는데..
    교실의 책상을 보니 고작 35명 남짓 되네요..
    아이들..이렇게 한명 한명이 귀하고 소중한데..어찌한단 말이냐..참말로 어찌한단 말이냐..ㅠㅠ

  • 7. dd
    '14.7.18 5:22 PM (121.130.xxx.145)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에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들 생각하면 눈물이 마르질 않아요.

  • 8. 두분이 그리워요
    '14.7.18 5:34 PM (121.184.xxx.173)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9. 잊지말아요
    '14.7.18 5:39 PM (27.96.xxx.218)

    벌써 4개월째네요 아직도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쓰리네요

  • 10. 꽁이 엄마
    '14.7.18 5:46 PM (58.126.xxx.5)

    이건 악몽이다.
    이건 비극이다.
    아이들아 너무 너무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 11. 세웛호
    '14.7.18 6:00 PM (202.188.xxx.12)

    잊으면 안되는 일...우리아이들..

  • 12. 잊지 말아요
    '14.7.18 6:18 PM (211.36.xxx.173)

    우리 잊지 말아요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해요

  • 13. 기억할게
    '14.7.18 6:21 PM (124.49.xxx.59)

    돌아온 아이들이 40km를 걸어야했던 사진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gb=2&CNTN_CD=IE001733453&iss...

  • 14. ㅠㅠㅠ눈물나요ㅠㅠ
    '14.7.18 7:05 PM (119.70.xxx.185)

    어찌이리도 잔인하고 너무너무 아픈일이 있을수 있나요ㅠㅠㅠㅠ아직도 믿어지지가 않아요ㅠㅠㅠㅠ불쌍하고 가엾고 아까운 울 아가들ㅠㅠㅠㅠㅠㅠ

  • 15. 중1맘
    '14.7.18 7:13 PM (118.39.xxx.186)

    통곡합니다.

  • 16. ...
    '14.7.18 7:17 PM (222.232.xxx.132)

    애들은 다죽고 선생만 혼자 나와 살았다는그 반이네여. 나라도 살아야겠다고 인터뷰했던...

  • 17. ///
    '14.7.18 7:46 PM (211.237.xxx.24)

    어쩌누,,,,어쩌누,,,
    분해서 어쩌누,,,
    ㅠㅠ

  • 18. 기억할게
    '14.7.18 8:10 PM (124.49.xxx.59)

    http://www.ohmynews.com/NWS_Web/OhmyPhoto/photo_list.aspx?gb=3

    PC버전에서 보시면 상단메뉴에서 뉴스사진 항목이 있습니다.
    들어가서 사진들을 클릭하면 메인 사진과 관련된 또다른 사진들이 새로 뜨니 꼭 봐주세요.

  • 19. 부끄럽고
    '14.7.18 11:37 PM (119.198.xxx.185)

    미안하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세월호 관련 사진 보면 절로 나오는 소립니다.
    그 부모들이 참사원인 다 밝혀지고 , 이젠 애들볼수 있을것 같다하며 편안히 슬퍼할때까지 부끄럽고 미안한건 계속 되겠죠.
    근데....희망? 이...

  • 20. fffff
    '14.7.18 11:39 PM (220.79.xxx.23)

    눈물밖에.....

  • 21. ㅇㅇ
    '14.7.19 4:29 PM (125.135.xxx.81)

    아이들이 있어야 할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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