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젠 쫏썬마저도 세월호 사고당일 그네의 행적에 의혹을 품기시작하네요.

대합실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4-07-18 15:05:06

최보식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16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지 모른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국회 증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는 "김 실장이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비서실장에게도 감추는 대통령의 스케줄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세간에는 '대통령이 그날 모처에서 비선(秘線)과 함께 있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다"며 세간 루머를 전했다.

그는 이어 "때마침 풍문속 인물인 정윤회씨의 이혼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졌다"며 정윤회씨 실명을 거론한 뒤, "그는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청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인에게 결혼 기간 중 일들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했다"며 세간의 각종 억측을 낳고 있는 정씨와 고 최태민 목사 딸 간 이혼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은 진실 여부를 떠나 이런 상황을 대통령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다"며 정씨 이혼과 박 대통령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정면으로 거론한 뒤, "과거 같으면 대통령 지지 세력은 불같이 격분했을 것이다.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도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식과 이성적 판단이 무너진 것 같다"며 과거와 크게 달라진 세간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는 대통령으로서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왜 어디서 면역력이 떨어진 걸까"라고 물은 뒤, "현 정권만큼 국정 어젠다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국민 행복' '국민 대통합'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 철폐' '통일 대박' '국가 혁신'..., 하지만 임기 내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될 걸로 믿는 사람들은 없다. 대부분 발표만 해놓고 끝날지 모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쓸 사람을 뽑는 문제만으로 시간과 정력을 몽땅 날린 탓"이라며 계속되는 인사 파동을 지적한 뒤, "대통령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분을 찾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세상 사람들은 '도대체 저런 후보자를 누가 추천했을까' 하며 매의 눈으로 응시했다"며 '비선 인사' 개입 의혹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공식출범한 2기 내각에 대해서도 "국가 혁신을 이룰 '2기 내각의 출범'이라고 내세웠지만, 거리에 나가 누굴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인물 면면을 보고서 선뜻 우리의 앞날에 대한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은 여전히 구시대의 심벌 같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끌어안고 있다"며 "그의 충성심과 비서실 안정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 실장이 그대로 있는데 '혁신'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믿을 사람을 없을 것"이라며 우회적 김 실장 경질을 압박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장마철에 곰팡이처럼 확산되는 풍문을 듣지 않기 위해 대통령은 자신의 귀만 막아서는 안된다"며 "곰팡이는 햇볕 아래에서 말라죽는 법"이라는 조언으로 글을 끝맺었다.

최 선임기자 칼럼은 당장 세간의 큰 화제가 됐다. 언론계 중진은 "보수진영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조선일보>가 추임 1년 5개월밖에 안된 시점에 박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를 정면으로 다루고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이는 보수진영내 분위기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증거인 동시에, 이미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IP : 14.53.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가
    '14.7.18 3:11 PM (59.27.xxx.47)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358
    14일 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올해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 그러자 정윤회 씨는 지난 2월 개명을 한 뒤 소송에 착수해 수개월 동안 법원과의 조정을 통해 최근 이혼이 확정됐다.

    정 씨는 이혼소송을 당하면서 양육권을 넘겨야 했고, 부부의 재산 대부분이 최씨의 소유로 되어있음에도 재산 분할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수십 년의 결혼 기간 중에 있었던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지 않기로 하고, 이혼한 뒤 서로 비난하지 말자는 특이한 조건도 조정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 재산을 포기하면서 지킬려고 하는 사생활, 가명까지 사용하면서 이혼사실을 숨길려고 한게 정윤회라는 거!

  • 2. 정말 좃선 ㅈㄹ
    '14.7.18 3:19 PM (125.177.xxx.188)

    너희들이 언론노릇 제대로 했으면 그인간이 지금 그 자리에 있을까>
    이제 와서 또 제3자 시점으로 빠질려고.
    이 정부와 너희들은 한 몸이야. 거지같은 찌라시.

  • 3.
    '14.7.18 3:20 PM (223.62.xxx.18)

    의심하는것이 아니라쉴드쳐주는거네요

  • 4. 한복 입고 개 위에 걸터 앉아
    '14.7.18 3:26 PM (203.247.xxx.210)

    웃고 있는 모습, 그 포스터

    깃춘이 모른다하니, 그 포스터가 자동 떠오름

  • 5. 궁금
    '14.7.18 3:28 PM (118.42.xxx.205)

    몰라서 그러는데요 그럼 정윤회랑 그네랑 썸씽이있다는건가요?

  • 6. 근데
    '14.7.18 3:42 PM (121.186.xxx.147)

    왜 갸는 옷은 늘 새로해 입으면서
    사람은 남들이 쓸만큼 쓰고
    더이상 쓸모도 없을것 같은 인물들만
    줏어가는지 그게 궁금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9495 롯본기하고 우에노공원쪽하고 거리가 먼가요? 1 일본 2014/07/19 1,114
399494 뉴스타파 최승호PD 페이스북 14 ... 2014/07/19 2,898
399493 권은희 후보 측 '억울... 규정 따라 처리했을뿐..' 1 재산신고 2014/07/19 1,903
399492 오쿠, 많이들 쓰시지요? 13 부모님께 드.. 2014/07/19 4,047
399491 코코마켓 1년을하루같.. 2014/07/19 1,036
399490 권은희만큼만 16 포기NO 2014/07/19 2,703
399489 [함께해요] 엄마부대? 웃기지 마라! 우리가 진짜 엄마다! 13 청명하늘 2014/07/19 1,910
399488 대학생딸아이 굳이 종신보험들어야할까요? 10 보험 2014/07/19 2,955
399487 개콘 밀회재밌지 않나요??? 19 ... 2014/07/19 3,830
399486 남편이 불륜녀한테 먼저 연락했는데도 17 .. 2014/07/19 10,001
399485 혹시 목관리를 위해서 따로 쓰는 크림 있으신가요? 4 .. 2014/07/19 1,691
399484 너무 맘이아파 ‥ 정말 자꾸 눈물만 13 눈물 2014/07/19 2,443
399483 도보리는 비단이가 5 질문 2014/07/19 2,207
399482 LG 노트북 불량판정 잘 안해주나요? 10 LG 2014/07/19 4,128
399481 도대체 왜?? 7.30 위기' 새정치연합, 수원에 천막당사 친다.. 15 갑갑한 2014/07/19 1,536
399480 총각김치 풀내 어찌 없어질까요? 3 helpme.. 2014/07/19 1,258
399479 요즘 재미있는 개봉영화 추천해주심 감사~ ^^ 10 영화가 좋다.. 2014/07/19 1,899
399478 난임병원 왔는데 사람 정말 많아요.. 2 냥쿵 2014/07/19 2,814
399477 권은희 후보님 뉴스타파 인터뷰 16 파밀리어 2014/07/19 2,207
399476 박근혜 조문 엄마 VS 엄마부대 행패 엄마 10 핏짜 2014/07/19 2,575
399475 이 음식은 멸치젓갈땡초 무침? 7 집에선 2014/07/19 6,055
399474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11 0719 2014/07/19 4,166
399473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오늘하루 2014/07/19 1,579
399472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샬랄라 2014/07/19 1,032
399471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쐬주반병 2014/07/19 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