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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쫏썬마저도 세월호 사고당일 그네의 행적에 의혹을 품기시작하네요.

대합실 조회수 : 2,391
작성일 : 2014-07-18 15:05:06

최보식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난 4월16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어디 있었는지 모른다는 김기춘 비서실장 국회 증언을 계기로 박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를 다루기 시작했다. 

그는 "김 실장이 '내가 알지 못한다'고 한 것은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는 비서실장에게도 감추는 대통령의 스케줄이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세간에는 '대통령이 그날 모처에서 비선(秘線)과 함께 있었다'는 루머가 만들어졌다"며 세간 루머를 전했다.

그는 이어 "때마침 풍문속 인물인 정윤회씨의 이혼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더욱 드라마틱해졌다"며 정윤회씨 실명을 거론한 뒤, "그는 재산 분할 및 위자료 청구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부인에게 결혼 기간 중 일들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했다"며 세간의 각종 억측을 낳고 있는 정씨와 고 최태민 목사 딸 간 이혼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은 진실 여부를 떠나 이런 상황을 대통령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됐다"며 정씨 이혼과 박 대통령 사이에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을 정면으로 거론한 뒤, "과거 같으면 대통령 지지 세력은 불같이 격분했을 것이다. 지지자가 아닌 사람들도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며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상식과 이성적 판단이 무너진 것 같다"며 과거와 크게 달라진 세간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는 대통령으로서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대목이다. 왜 어디서 면역력이 떨어진 걸까"라고 물은 뒤, "현 정권만큼 국정 어젠다가 많았던 적이 없었다. '국민 행복' '국민 대통합' '비정상의 정상화' '규제 철폐' '통일 대박' '국가 혁신'..., 하지만 임기 내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될 걸로 믿는 사람들은 없다. 대부분 발표만 해놓고 끝날지 모른다"고 힐난했다.

그는 이어 "쓸 사람을 뽑는 문제만으로 시간과 정력을 몽땅 날린 탓"이라며 계속되는 인사 파동을 지적한 뒤, "대통령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분을 찾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했지만 세상 사람들은 '도대체 저런 후보자를 누가 추천했을까' 하며 매의 눈으로 응시했다"며 '비선 인사' 개입 의혹을 거론했다.

그는 이날 공식출범한 2기 내각에 대해서도 "국가 혁신을 이룰 '2기 내각의 출범'이라고 내세웠지만, 거리에 나가 누굴 잡고 물어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인물 면면을 보고서 선뜻 우리의 앞날에 대한 기대를 걸기가 어렵다"고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그는 특히 "대통령은 여전히 구시대의 심벌 같은 김기춘 비서실장을 끌어안고 있다"며 "그의 충성심과 비서실 안정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김 실장이 그대로 있는데 '혁신'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믿을 사람을 없을 것"이라며 우회적 김 실장 경질을 압박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장마철에 곰팡이처럼 확산되는 풍문을 듣지 않기 위해 대통령은 자신의 귀만 막아서는 안된다"며 "곰팡이는 햇볕 아래에서 말라죽는 법"이라는 조언으로 글을 끝맺었다.

최 선임기자 칼럼은 당장 세간의 큰 화제가 됐다. 언론계 중진은 "보수진영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조선일보>가 추임 1년 5개월밖에 안된 시점에 박 대통령을 둘러싼 루머를 정면으로 다루고 나섰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히 충격적"이라며 "이는 보수진영내 분위기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증거인 동시에, 이미 레임덕이 시작됐다는 의미가 아니겠냐"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IP : 14.53.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첨가
    '14.7.18 3:11 PM (59.27.xxx.47)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12358
    14일 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올해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냈다. 그러자 정윤회 씨는 지난 2월 개명을 한 뒤 소송에 착수해 수개월 동안 법원과의 조정을 통해 최근 이혼이 확정됐다.

    정 씨는 이혼소송을 당하면서 양육권을 넘겨야 했고, 부부의 재산 대부분이 최씨의 소유로 되어있음에도 재산 분할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수십 년의 결혼 기간 중에 있었던 일들을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지 않기로 하고, 이혼한 뒤 서로 비난하지 말자는 특이한 조건도 조정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온 재산을 포기하면서 지킬려고 하는 사생활, 가명까지 사용하면서 이혼사실을 숨길려고 한게 정윤회라는 거!

  • 2. 정말 좃선 ㅈㄹ
    '14.7.18 3:19 PM (125.177.xxx.188)

    너희들이 언론노릇 제대로 했으면 그인간이 지금 그 자리에 있을까>
    이제 와서 또 제3자 시점으로 빠질려고.
    이 정부와 너희들은 한 몸이야. 거지같은 찌라시.

  • 3.
    '14.7.18 3:20 PM (223.62.xxx.18)

    의심하는것이 아니라쉴드쳐주는거네요

  • 4. 한복 입고 개 위에 걸터 앉아
    '14.7.18 3:26 PM (203.247.xxx.210)

    웃고 있는 모습, 그 포스터

    깃춘이 모른다하니, 그 포스터가 자동 떠오름

  • 5. 궁금
    '14.7.18 3:28 PM (118.42.xxx.205)

    몰라서 그러는데요 그럼 정윤회랑 그네랑 썸씽이있다는건가요?

  • 6. 근데
    '14.7.18 3:42 PM (121.186.xxx.147)

    왜 갸는 옷은 늘 새로해 입으면서
    사람은 남들이 쓸만큼 쓰고
    더이상 쓸모도 없을것 같은 인물들만
    줏어가는지 그게 궁금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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