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짜 수박이 뭐라고...

.,.. 조회수 : 2,511
작성일 : 2014-07-18 14:44:30
농협에서수박준다고 오랍니다
가보니 수박이 너무너무 큰걸 안겨주네요
비 오는데 우산들고 가방들고 아파트 3개동을 지나 걸어오는데
너무 무거워서 몇번을 쉬었다 온건지
마트에서 사갖고 오면 차에 싣고 집앞에 바로 오련만
이렇게 무거울줄 모르고 걸어서 받아오는데... .
이만한건 2만원쯤 하려나요

계약이 잘못된게 있어 5백 날리고 남편 형제에게 빌려준 2억도 못받게 생겼는데
2만원짜리 공짜라고 힘들게 가져오고 허무하네요

낼 시누별장에 갈때 한통 다 가져가자는걸 반만 가져가자고 했어요
힘들게 갖고 온거 집에서 좀 먹어야겠네요



IP : 175.215.xxx.4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8 2:46 PM (119.197.xxx.132)

    인생이 다 그런거죠.
    제 작년인가 집에 들고오다가 너무 무거워서 아파트 현관들어서면서 발로 굴렸어요.
    굴려서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서 굴려서 현관까지 ㅋㅋㅋ
    말짱하더만요.

  • 2. 저는
    '14.7.18 2:47 PM (39.7.xxx.11)

    배달만 시키는데
    사실 미안하죠.
    그러나 남편 생각하기로.

  • 3. 맹랑
    '14.7.18 2:48 PM (112.153.xxx.60)

    토닥토닥...
    맛이 좋은 수박이여야할텐데요.
    곧 한여름 시원한 수박처럼 기분좋은 일이 생길꺼에요.
    그래서 인생사는거 아니겠어요~

  • 4. 여름
    '14.7.18 2:56 PM (180.230.xxx.83)

    첫댓글님 넘 웃겨요ㅎㅎㅎㅎㅎㅎ

  • 5. 에구
    '14.7.18 2:58 PM (125.177.xxx.190)

    카트 갖고 가시지..
    카트 하나 사놓으면 이래저래 쓸모가 많아요.
    수박 맛있게 드세요~~

  • 6. 어우..
    '14.7.18 3:09 PM (182.230.xxx.159)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만 해도 힘드네요.
    담부터 그런일이 있으면 다시 가질러 오겠다고 하고 차를 갖구 가세요. 카트라도..
    저는 올해 넘넘 힘들어서 수박 딱 한번 사먹었어요.
    남편이 너무 바빠서 마트엘 같이 갈 시간이 없었어요. ㅎㅎ
    역시나 바쁜 남편은 수박을 사다 놓구 전혀 먹어보지도 못했네요.

  • 7. ...
    '14.7.18 9:45 PM (59.15.xxx.181)

    전 수박을 정말 안좋아하는데...
    우리 아이 가졌을때 이상하게 수박을 그리 먹게되더라구요..
    그랬더니 아이가 수박킬러..
    지금의 전..역시 수박 안좋아해요

    그러나 나는 엄마..
    수박만 보면
    저거 잘라서 락앤락통에 넣어두면
    우리 애새휘 엄청 좋아할텐데...


    그런데...
    무거워서 못사요...
    미안해서 배달도 못시키겠어요...

    연약한 아줌마 아닌데
    수박은 남편이 하고 있을때 사는걸로.....
    아무리 싸고 맛있어도

    수박은 혼자사는게
    아니라오~~~아니라오~~절대 아니라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298 [펌] 황당한 투썸플레이스의 컴플레인 고객 응대 방식. 2 .. 2014/12/02 4,412
442297 남편이랑 초5딸이랑 밀당하는거 너무 웃겨요. 5 연애하듯이 2014/12/02 2,912
442296 남편에게 온 여자의 카톡 24 무심 2014/12/02 14,527
442295 아이를 키우는게 힘든줄만 알았더니 외롭네요 13 엄마 2014/12/02 3,654
442294 겨울왕국처럼, 아이와 같이 볼 애니매이션 개봉하나요 ? ....... 2014/12/02 552
442293 오늘도 외식으로 쓴돈이 매우 아깝네요. ㅠㅠ 31 ㅜㅜ 2014/12/02 16,909
442292 남잔 진짜어쩔수없나봐요 9 ㅇㅇ 2014/12/02 3,359
442291 아이패드로 인터넷 싸이트에서 파일 보기 4 아이패드 2014/12/02 605
442290 중앙난방인데 에어 못뺀데요. 8 .. 2014/12/02 2,596
442289 이런게 운명인건지 악연인건지 5 독한인연 2014/12/02 2,619
442288 416참사 가족대책위 공식웹사이트 2 2014/12/02 514
442287 가* 흙침대 사용 해 보신분들 어떠셨는지..ㅔ 4 대박나 2014/12/02 2,073
442286 애기 이름 순위 보여주는 사이트? 애기엄마 2014/12/02 1,187
442285 무지막지 하게 따뜻한 옷 뭐가 있을까요? 44 ㅠㅠ 2014/12/02 12,443
442284 세월호231일)아홉분의 실종자님들이 가족품에 안기고2014년이 .. 13 bluebe.. 2014/12/02 488
442283 대장관련 질환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고민 2014/12/02 901
442282 여자란 다 이런 건가 4 매직 2014/12/02 1,066
442281 새해의 결심 뭘로 할지 정하셨나요? 1 ... 2014/12/02 704
442280 이런 상사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4/12/02 990
442279 내일건강검진인데 진통제먹어도 되나요? 2 나무안녕 2014/12/02 5,657
442278 정윤회 ”朴대통령은 애처로운 분” 9 세우실 2014/12/02 3,978
442277 어제 가족쇼크 보셨나요? ㅠㅠ 제가 쇼크 먹었네요 11 손님 2014/12/02 5,335
442276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취미생활있으세요? 172 나만의 취미.. 2014/12/02 32,929
442275 유통기한 지난 만두 4 심플플랜 2014/12/02 1,156
442274 아이를 낳아서 키우니 이제야 제 존재감이 느껴져요. 10 ^^ 2014/12/02 2,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