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사람이 님을 간절히 좋다하면 받아주실건가요?

저기요 조회수 : 2,965
작성일 : 2014-07-18 13:58:39

어떤 사람이 자기한테는 내가 전지x, 누구누구 보다 더 아름답고 이상형이라면서

서로 알아가보자고 하는데 전 정말 아니거든요.

저도 거꾸로인 입장이 돼봐서 이 심정이 어떤건지는 조금 알지만

내가 뭐라고 그러나 싶고 실제는 그 정도 아닌데 그러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또 마음 줬다가 아니어서 나중에 다르게 대하는 거 혹시 경험하면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플 거 같아서 이제는 절대로  NEVER 마음을 안 열건데

자꾸 마음을 열라고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마음 한편으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그 간절함은 아는데 이걸 계속 문자는 보고 문자 열 개 보내면 제가 한 두 개 보내는 거

그것도 사무적인 투로 이러다가 이 사람이 나중에 마음에 상처 입을 거 아니까

이런 건 안해야 된다 싶은데 이 사람은 그저 자기가 다가갈테니 달아나지만 말라니

그렇다고 글 읽고 매번 답글 주기도 그렇고 글은 읽고 답글 안 주자니 그건 남녀 관계를

떠나 너무 비매너고 전 그렇게 안 살아와서 그런 짓은 못하겠고 이러니

찔끔찔끔 답글 주다간 무슨 희망고문같이 되서 나중에는

이 사람이 더 힘들어질거 같은데 그러니 아예 지금 딱 잘라야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도 없고 제가 마음을 쉽게 열었다가 다친 일이 있어서

그냥 앞으로는 앞으로 얼마 동안이라도 절대 마음 열지 않을 생각이고 지금 좀 힘든 상태인데

이러니 참 난감하네요. 

추가로 제가 딱 이 사람같은 입장이 됐던 적이 있어서 이 마음이 너무

잘 이해가 되는 거예요. 그러니 마음이 단칼에 딱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저 안타깝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요. 

  

IP : 175.193.xxx.1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8 2:01 PM (72.213.xxx.130)

    스팸처리하면 간단해요.
    혼자 넘 저러면 스톡허라고 불리지요.

  • 2. 답을 원하신다면
    '14.7.18 2:01 PM (1.233.xxx.248)

    전 "아니요"

  • 3. ...
    '14.7.18 2:05 PM (1.241.xxx.162)

    빠르게 사랑에 빠지고 너무 과한 표현을 일삼는 사람치고 오래 사랑하는 사람 거의 없어요
    그순간에 감정에 극하게 빠지고 금방 상대에게 질려서 빠져나와요

    극과극인 성격이죠.....님 상황엔 안맞아요
    상처 받습니다....그냥 감정유희를 잠깐 하실꺼면
    하시되 아니면 잠시 쉬시고 님 마음이 평온할때
    사람을 만나시는것이 좀더 나은 분을 만날수 있어요

  • 4. 저도
    '14.7.18 2:05 PM (218.238.xxx.157)

    아니요.

    졸라대는 사람 뭐가 없어도 없는 사람인 듯.

  • 5. ...
    '14.7.18 2:06 PM (118.221.xxx.62)

    아뇨 그런경우 더 질리던대요
    남 생각해서 사귀기엔 시간이 아깝죠
    그 정도면 스토커 급인데...댓구 하지 말고 희망주지마세요

  • 6. 그러려고 태어난 인생이 아니잖아요
    '14.7.18 2:07 PM (211.207.xxx.203)

    좋은 인상, 호감주고 사람에게 다가가고
    마음 여는 것도 일종의 기술인데,
    지가 그 부분이 딸리는 걸 왜 자꾸 여자에게 보채는 거예요.

  • 7. 또 적어요.
    '14.7.18 2:09 PM (218.238.xxx.157)

    결혼할 상대는 따로 있는 거 같아요.
    계산없이 편한 사람이요.
    반아이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면 처음 시작은 다 달랐어도
    왜 결혼했어?--- 편해서.
    이게 답인 듯해요.
    님이 만나서 편한 사람, 서로 그런 사람 찾아보세요.

  • 8. ...
    '14.7.18 2:09 PM (223.62.xxx.59)

    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절대 노...요. 그냥 인연이 아닌겁니다.
    그렇게 조르는 남자요? 님을 정복?하고 난 후 마음식는 경우 많아요

  • 9. 당연히 아니죠
    '14.7.18 2:13 PM (122.34.xxx.34)

    마음이 콩알만해서 자기 마음에만 집중해서 상대방도 널뛰는 비이성적인 감정에 동참하라고
    끊임 없이 연락해보고 두들기고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응해주지 않으면 상대 여자 나쁜 여자 만들 준비 까지 되있는
    집착성 있는 남자들 싫어요
    선물을 줘도 상대가 원하고 상대가 기뻐할것을 생각하며 줘야하는데
    자기 마응에만 급급해 무조건 자기 마음 받으라는게 사랑인가요 ?
    사랑이라면 때로는 상대입장에서 생각해보고 그래서 접을 줄도 알아야죠
    저런 사람은 거의 백프로 자기것 되면 마음 변하고
    늘 자기 마음대로 안움직여 준다고 엄청 징징대고 ...싫고 피곤해요
    저런 사람이 내 인생의 목표는 절대 아니죠
    최소한 믿음이 가야 하고 같이 있어 내 인생이 더 좋고 행복해질 느낌은 있어야지
    내 인생을 기부할일 있나요 ?

  • 10. ...
    '14.7.18 2:19 PM (223.62.xxx.46)

    아뇨...그건 그사람 사정이죠~
    내 인생을 왜?

  • 11.
    '14.7.18 2:19 PM (59.25.xxx.110)

    저도 아니요.
    어느정도 마음이 가야 사랑도 가고 정도 가는거지요.
    세상에 일방적인 관계는 없다고 봐요.

  • 12. ㅇㅇ
    '14.7.18 2:29 PM (211.36.xxx.218) - 삭제된댓글

    앞으로도 마음이 안갈것 같으면 지금 딱 끊는게 나아요. 거절하시고 이 시간 이후로는 답장안드리겠다 하세요.

  • 13. ᆞᆞ
    '14.7.18 2:30 PM (211.36.xxx.176)

    전혀 매력 못 느끼시면
    인연이 아닌거 같다고 확실하게 해두세요
    스토커되어요

  • 14. 절대
    '14.7.18 2:33 PM (39.7.xxx.157)

    아닙니다. 빨리 끝내세요. 걱정되네요

  • 15. 저도
    '14.7.18 2:37 PM (112.144.xxx.45)

    아니요. 살면서 남편과 힘들땐 내가예전에 남편을 좋아했던 맘으로 잘지내려 애쓰게 돼요. 간절한맘기억하면서요..

  • 16. ㅇㅇ
    '14.7.18 3:03 PM (1.241.xxx.162)

    저 위에 님 말이 맞아요
    그런 사람 하도 오래 좋다고 난리쳐서 마음 받아주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당한것이 분하다고....그렇게 튕기고 힘들게 했냐고
    앙갚음 하려는 사람도 있어요..

    절대 네버 과하게 너밖에 없다 달려드는 사람은 경계하셔요

  • 17. 123
    '14.7.18 3:32 PM (203.226.xxx.121)

    그냥 딱잘라 절대 안되겠다. 죄송하다...
    정 안되면 마음에 있는 사람이 있다고 거짓말이라도..

  • 18. ..
    '14.7.18 3:59 PM (116.36.xxx.137)

    나중에 이번생은 망했다 하려면 손내미셔요.
    남인생 구제해주다가 자기 인생 감당이 안되어 질질 짜게될 확률 십중 팔구 일거예요.
    내 동생이면 한번뿐인 니인생 남 감정을 믿고 너자신에 대한 예의 어쩌구 그러냐고 울어줄거예요.

  • 19. shuna
    '14.7.18 5:04 PM (39.7.xxx.236)

    아니요. 네버. 저도 한 2년 됐나? 툭하면 찾아오고 필요없다는데 커피, 빵, 꽃이나 그런거 들고와서는 아 근데 진짜 싫어요.
    사오지 말래도 주위 사람거까지 사옴. 진짜 쳐다보는 눈만 봐도 징그러움.
    아닌건 아니지요. 제가 평생 혼자 살아도 아닌 사람이랑은 안돼요.

  • 20. 아니요
    '14.7.18 5:06 PM (124.61.xxx.59)

    뭐하러 내 인생, 내 시간을 좋아하지도 않는 남에게 허비하나요.

  • 21. ㅎㅎ
    '14.7.18 6:49 PM (211.181.xxx.31)

    당연히 아니죠. 왜 인연을 만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서로 좋아해야 되는거죠.
    왜 상대방이 좋다고 난리치면 마음을 받아줘야하나요. 말도안돼요..

    제 딸래미가 이런생각을 하면 확 떄려줄꺼야

  • 22. 뭔가 님도
    '14.7.18 7:17 PM (119.149.xxx.254)

    좋아하는 거 같은데요..........

    글을 읽으니 그런 느낌이.........ㅎㅎ 죄송

    아마 상대가 님의 그런 마음을 알고 있는 거 같은데요.......

  • 23. 1545
    '14.7.18 7:51 PM (203.226.xxx.79)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는 상대의 감정엔 아랑곳않고
    자기 감정에만 충실한 이기적이 성격의
    사람입니다
    사랑을 하면 빨리 끓어 오르고 빨리 식는 양은냄비일
    가능성이 농후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786 부동산에서 계약서 대필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요. 1 .. 2014/07/23 1,577
400785 '세월호특별법 TF 재가동 했지만…' 성과없이 23일 재논의 세우실 2014/07/23 984
400784 키자니아 ... 요즘도 사람많죠? 2 워니엄마 2014/07/23 1,717
400783 소트니코바 점프세번 다 콰당 38 기가막혀 2014/07/23 10,506
400782 고교준비 5 Elle 2014/07/23 1,525
400781 장롱면허 탈출 위해 첫차로 중고 경차를 사러가려는데요. 9 ... 2014/07/23 2,847
400780 KBS 문창극 보도 ‘이달의 기자상’ 1 샬랄라 2014/07/23 1,494
400779 문재인과 적자전쟁? 벚꽃은 필 때 되면 핀다 4 아슈끄림 2014/07/23 1,473
400778 자원봉사 연간20시간 넘기면 이월되나요? 4 1365 2014/07/23 1,236
400777 급질) 닭도리탕에 당면 넣어도 돼요? 5 dma 2014/07/23 2,008
400776 기동민은 왜 밤 11시에 노회찬을 찾아갔나 8 동작 2014/07/23 2,362
400775 제습기 너무 좋네요... 14 나비잠 2014/07/23 4,012
400774 미국가는 친구에게 10만원가량 선물산다면~ 8 러블리자넷 2014/07/23 2,115
400773 결혼날짜 부모님 결혼달에 잡으면 안되는건가요? 18 결혼날짜 2014/07/23 17,242
400772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하는 임산부 자리양보(지정석 아니었음) 41 ... 2014/07/23 6,506
400771 통영갑니다 3 .. 2014/07/23 1,514
400770 수학 선행고민...고등과정 좀 알려주세요 12 궁금 2014/07/23 2,896
400769 야후 포토뉴스, 세월호 유가족 시위 보도 light7.. 2014/07/23 1,196
400768 유병언 미스테리 1 진실은저너머.. 2014/07/23 1,376
400767 매미... 갱스브르 2014/07/23 703
400766 3개월 안에 5KG 정도 빼고 예쁜 몸 만드는 거 가능한가요? 13 급해요 2014/07/23 4,186
400765 욕하면서도 보는 드라마~왔다 장보리 16 2014/07/23 3,123
400764 (닥아웃)캐나다 이민을 준비합니다..도움될만한 인터넷까페가 있나.. 1 mm 2014/07/23 1,359
400763 허약체질 아이 어느 병원으로 데려가야 하나요?(대전/청주 주변).. 4 아이맘 2014/07/23 1,277
400762 유병언 신었다는 명품 ‘와시바’, 알고보니…‘황당’ 7 세우실 2014/07/23 5,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