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친구 엄마들 만나면 남편 직업 언제쯤 물어보세요?

55 조회수 : 6,086
작성일 : 2014-07-18 13:29:56
저한국 영어권 나라에 살아요. 한국살 땐 맞벌이 하느라 만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 관련 사람이었고 아님 학교때부터 친구들 만나고 했으니 상대방 직업을 물어볼일이 많진 않았어요. 동네 아이친구 엄마들이랑 교류해본적도 없구요. 당시에 아이가 두 돌쯤이어서 어떤 기관에 보낸 게 아니라 더 그런 경험이 없어요

해외에 와서는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한국서 하던 같은 일 여기서도 하고 있구요.
여기 한국사람 많은 곳인데 한국엄마들 만나면 서로들 사실 남편 직업 같은 거 잘 안 물어봐요. 먼저 말해주지 않는 이상 잘 안 물어봐요. 교민사회라 한국이랑은 또 다른지도 모르겠어요.

한국에서
엄마가 전업인 경우 남편들 직업 초면에 막 물어보곤 하나요?
좀 친해지고 나서 물어보나요? 갑작 궁금해져서요

여기 현지 엄마들 그러니깐 백인들은 서로 이름 알고 인사하고 나면 직업은 금방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남편 직업 먼저 물어보는 건 아니고요. 제 직업 먼저 물어본 후 제가 일 안하고 있다하면 남편 직업 물어보곤 하더라구요.
IP : 60.242.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업자가 많아
    '14.7.18 1:31 PM (203.247.xxx.210)

    안 물어 봅니다....

  • 2. 55
    '14.7.18 1:32 PM (60.242.xxx.125)

    첫문장 잘못 썼네요. 핸드폰이라 안 고쳐지네요

    저는 영어권 나라에 살아요

  • 3. ..
    '14.7.18 1:33 PM (222.105.xxx.159)

    안 물어봐요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 4. ...
    '14.7.18 1:42 PM (110.11.xxx.78)

    본인이 직접 말하지 않는한은 저는 사생활이라 생각해서 절대 안 물어 봅니다만, 아주 친해지면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되긴 하더군요.

    그러나, 가끔씩 그닥 친하지도 않은데 직업이나 회사 이름을 묻는 사람들이 있긴 하더군요.

  • 5. ...
    '14.7.18 1:45 PM (14.34.xxx.13)

    어느 영어권 나라에 사시길래 저런 질문을 서슴없이 한다는 건지 의아하네요.

  • 6. ....
    '14.7.18 2:00 PM (175.123.xxx.81)

    한국 미국 둘다 살았지만 본인이 말하기 전에는 직업 학벌 전혀 안물어봐요...

  • 7. ..
    '14.7.18 2:04 PM (118.221.xxx.62)

    스스로 얘기할때까지요...
    그 전엔 그냥 사업, 회사원 공무원 정도로만 알고요

  • 8. 미국에 살았음
    '14.7.18 2:04 PM (122.34.xxx.34)

    저 원글은 아닌데 점잖기로 소문난 백인 밀집 지역에 살았어요
    근데 인사 나누면 직업 많이 불어봐요
    근데 직업 알아내서 서로 견주어 보겠다 효용가치 알아내겠다 그런거 아니고
    그냥 상대에 대해 이해도를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라고 생각하고 물어보더라구요
    딱 봐도 외국인인데 뭐하러 미국 왔나 궁금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첫대면에 물어본 경우보면
    스키타러 갔다 스키 리프트에서 우연히 같이탄 미국인 부자 ..
    하이 ..아임 &&& 어쩌구 하면서 너는 어디 사니 나는 어디 산다 기타등등
    어디서 왔냐 미국은 왜 왔니 뭐하니 ..그러면서 직업 나오고
    학교 행사에서 학부모회의 ..마찬가지로 아 네가 ** 엄마구나 아빠구나 나는 누구 아빠다 등등
    근데 어디서 왔냐 미국은 왜왔냐 뭐하고 있냐 ..
    이렇게 처음본 사람들이 아무얼지도 않게 굉장히 자연스럽게 물어보던데요
    예의 없는 여자로는 아랍쪽 어떤 나라 아줌마
    영어 클래스에서 만났는데 너네 남편 어디서 근무하냐 ?? ** 대학교 그러니
    우리 남편은 교수인데 너네 남편은 뭐냐 ? 학생이냐 교수냐 ...뭐 그런 여자도 있었어요
    그외엔 미국에서는 어차피 동네가 좁아서 말안해도 거의 아는 분위기
    어차피 모임 자체가 남편 직장 기반으로 한게 많아서
    한국에서는 대놓고 물어보기 보다는 오래 되면 일상 이야기 하다 조금씩 알게 되는편
    근데 회사다니거나 그러면 그 회사 어딘지는 끝까지 모르게 되는 경우도 많죠

  • 9. 윗님 말씀 맞아요.
    '14.7.18 2:1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미국에서 10년 이상 살았고 백인들 위주로 교제했는데 스스럼 없이 물어봐요. 한국처럼 사람들이 직업으로 줄세우는 분위기 아니라서 그냥 서로 알아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거 같애요. 그걸 물어보는 게 사생활 침해이고 예의없는 거라고 생각하는 우리 문화 자체가 직업에 귀천이 있다는 걸 전제하는 거 같애서 씁쓸합니다.

  • 10. ...
    '14.7.18 2:45 PM (119.64.xxx.92)

    여행다니면서 서양애들 포함 외국애들 많이 많났는데요,
    서양애들이 가장 먼저 묻는 사적인 질문은 직업이 뭐냐. 만나면 한 10분이내에 묻는것 같음 ㅎ
    반면 한국사람이 가장 먼저 묻는 질문은 몇살이냐. 이것도 대충 10분 이내에 ㅋ

  • 11. 안물어봐요
    '14.7.18 5:39 PM (121.136.xxx.180)

    안물어봐요
    그냥 자연스럽게 알게 되던데요

  • 12. ㅋㅋㅋㅋㅋㅋ
    '14.7.18 7:26 PM (119.149.xxx.254)

    한국은 ........ 대놓고 물어보는 거 같진 않고

    뒤돌자마자 다른 누구에게 물어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524 세돌까진 엄마가 아이를 키워야한다면 5 엄마 2014/12/29 2,250
451523 1월초 앙코르와뜨 방문할때 옷차림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4 캄보디아 2014/12/29 1,784
451522 세월호258일) 목요일이면 2015년인데 ..실종자님들 언제 오.. 9 bluebe.. 2014/12/29 824
451521 게으름뱅이라 정전기포가 더좋아요 1 게으름 2014/12/29 1,501
451520 ‘올해의 시사만화상’ 대상에 손문상 화백…경향신문 김용민 화백 .. 1 마니또 2014/12/29 891
451519 임신증상이 첫아이때랑 비슷하면 1 ㅋㅋㅋ 2014/12/29 1,153
451518 강석 김혜영에 김혜영씨는... 11 음. 2014/12/29 6,730
451517 82에 기승전남편 글 쓰시는 분들은 실제로도 그런가요? 11 궁금 2014/12/29 2,643
451516 딸이랑 같이 볼거에요..고딩 개명 12 .. 2014/12/29 3,720
451515 옆 사무실 노총각 증말 싫다!! 6 증말싫다. 2014/12/29 3,185
451514 고3 영어과외를 부탁 받았는데 6 과외교사 .. 2014/12/29 2,250
451513 연예대상에.. 4 2014/12/29 2,345
451512 성동일씨 아어가 중간에 하차했나요? 37 어? 2014/12/29 27,311
451511 초등 학교 학부모 임원에 대해 알려주세요 ㅇㅇㅇㅇㅇ 2014/12/29 1,401
451510 회색 천소파추천해주세요 ... 2014/12/29 1,302
451509 하얏트 호텔 근처 맛집 좀 추천부탁드려요~^^ 3 생일 2014/12/29 2,957
451508 ‘북한은 지상낙원’ 발언은 TV조선이 했다 6 세우실 2014/12/29 1,239
451507 1월1일. 1 시댁이 2014/12/29 1,086
451506 초등학생들 사교육 어느정도 하나요 18 맞벌이 엄마.. 2014/12/29 3,632
451505 미세 먼지 짜증나요 4 ;;;;;;.. 2014/12/29 1,657
451504 국가에서 하는 건강검진 6 궁금이 2014/12/29 2,279
451503 저체중인데 갱년기 되면 살 찔까요? 8 40대 2014/12/29 2,786
451502 그만 치킨을 시키는 번호를 누르고 있습니다 4 오늘도 2014/12/29 1,376
451501 김태호PD 얼굴에 뭘 한건가요? 12 잘생김 2014/12/29 17,422
451500 마늘보관. 4 별바우 2014/12/29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