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료민영화결사반대)혁신초등학교...정말 괜찮은가요??

결정력부재 조회수 : 1,451
작성일 : 2014-07-18 11:26:08

지금 초2딸아이가 다니는 학교가...

일주일에 시험을 1번이상을 보고 있어요

평균이 원하는 만큼 안나오면 2번도 보고요...

한학년에 10반이 있고...한학급에 35명이상 되는... 요즘시대에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학교입니다

인성교육이나....체력단련하는 수업은 어쩌다 한번 하는걸로 알고 있고

늘 애들을 책상에만 붙들어 놔서....

제가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나 숨막히네요

그래서 ....혁신학교를 알아보고 있어요

저희 지역은 혁신학교를 가려면...시골로 들어가야 해서 생활편의를 고려하면 정말 많이 불편해요

차도 잘 안다니고..너무 추워서...난방비가 장난아닐꺼라는 무시무시한 얘기도 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그지역을 원하는 이유는 초등뿐만 아니라 중등까지 혁신이라서 인데

남편은 좀 부정적이네요

혁신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라며....혁신 다니다 만약 그학교도 별로다 하면 또 나올거냐고....

아이도 아마 적응하기 힘들꺼다...(1학년 4월말에 이곳에 이사온걸 얘기하는거예요,,그때는 돈때문에 이사나온거입니다)

전학만 다니다 끝날거냐...이게 바로 치맛바람이다...

당신맘에 드는 학교는 이세상에 없을거다...

이곳(여긴 시내)에서 편하게 살다 들어가면 당신도 힘들고 답답할것이다

라며....적극 반대를 하고 있어요

남편이 저리 나오니 저혼자 불도저로 추진할 수도 없고...

알아보는거에도 한계에 부딪혀서 여기에 도움을 청해봐요

그래서 혹시 혁신초등학교에 보내고 있으시거나...아시는 분 계실까 싶어 여쭙니다

혁신 초등,중등학교 어떤가요?? 제가 믿고 보내도 되는 곳일까요??

제가 잘못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뭐가 았을까요??

남편과 합당한 합의?^^를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0.231.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7.18 12:06 PM (183.109.xxx.150)

    혁신 보내고 있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같은 동네 다른 학교 보내는 엄마들
    다 거기서 거기지, 그게 뭐 대수야? 하는 반응들 보면서
    그저 웃지요
    특히나 저학년때 좋은 추억 많고 모든 선생님이 만족스럽진 않더라도
    정말 초등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게 되는 경험을 하고 사네요
    지역마다 다르니 보내려는 학교 엄마들을 만나보세요

  • 2. ....
    '14.7.18 12:10 PM (220.73.xxx.166) - 삭제된댓글

    혁신에 대해 너무 환상을 갖고 계세요
    저도 혁신 보내봤지만 정말 이상한 혁신도 많아요
    애들끼리 때리고 멱살 잡아도 선생님이 무섭지 않아요. 오히려 그 반에서 가장 힘 쎈 아이가 대장이 되는 것도 많이 봤어요. 일단 애들 수가 적으니 싫은 아이랑 항상 부딪혀야 하구요, 공부 잘하는 애보다는 힘쎈 애가 학교를 휘두르구요,
    혁신 보낸 후..초등학교는 애들도 좀 많고 선생님도 좀 무섭고 공부도 좀 시키는 곳이 그나마 무던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초 저 까지는 괜찮을 지 몰라도. 초등 3-4학년만 되어도 마냥 노는 게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 3. 맞음
    '14.7.18 12:57 PM (182.212.xxx.51)

    ...님 말씀 동감이요 마냥 노는거 반갑지 않고요 아이들 마냥 즐겁진 않고 또 마냥 이상적이고 좋지만은 않습니다

  • 4. 미국에서 실험한적 있어요
    '14.7.18 1:16 PM (59.27.xxx.47)

    어떤 교육적 스킬보다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준게 한 학급당 학생수 입니다
    그 학생수는 13명 정도로 실험했고요 ...
    그리고 우리나라 선생님들이 느끼기에는 학교 폭력(중딩 고딩요)은 대규모 학교에서 휠씬 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아이들이 학교 자체에 스트레스가 더 많이 느끼는 것 같다고 하고 학교에서 통제를 못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3학급에 세 선생님과 10학급에 열선생님은 비율은 같지만
    세 선생님이 보는 90명 볼수 있는 정도와 열 선생님 보는 300명 보는 정도는...사실상 놓치고 있는게 많다는 이야기와 똑같아요
    게다가 시험을 그리 자주 보는 것 자체가 학업 성취도에 문제가 생겨요
    시험을 자주 보면 사교육을 시킬 확률이 높게 나와요 그리고 사교육비를 많이 쓴 아이들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요. 혼자서 공부한 아이들은 높은 점수를 유지 못해요.
    일년에 한번 시험을 보는 곳은 사교육 받지 않고 혼자서도 공부한 아이들이 성적이 휠씬 높아져요
    시험 때문이라고 어디든 다른 곳으로 가세요

  • 5. bb
    '14.7.18 1:28 PM (59.11.xxx.247)

    우리나라 교육이란게..어딜 가나 다 한 곳으로 향하게 돼있어요. 목표는 대학입학!~
    저희아이가 잘짜여진 프로그램의 오래된 학교 다니다가
    혁신학교는 아니지만 거의 혁신학교 같은 작은 규모의 신설학교를 다니는데요,
    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어딜 가나 만족과 후회는 뒤따라요.
    특히 중등까지 혁신학교 다니고 나면 고등에서 몹시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중등때 공부해놓은걸로 고등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 바탕이 든든하지 못하면 애를 먹죠.
    고등까지 공부안시키고 자유롭게 노는 학교 찾으실거 아니잖아요.
    그러면 굳이 이사까지 하시면서 전학 갈 필요 없다고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18 와인안주 4 오십대아짐 2014/09/04 1,361
414017 신협이율높은곳에 다른지역이라도 상관없나요?? 겨울 2014/09/04 940
414016 금융권공기업은 어떻게해서 신의직장급이 된건가요..? 3 아아 2014/09/04 1,512
414015 술이 약의 효과를 가장 잘 전달한다고 1 동의보감 읽.. 2014/09/04 763
414014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출연진들 전부 예쁘네요. .. 2014/09/04 1,874
414013 해외여행할때 꼭 필요한것,뭐가 있을까요? 38 날개 2014/09/04 4,345
414012 유시민 논술특강 있어요 4 대전분들 2014/09/04 1,424
414011 비염증상인지 틱인지 .. 4 가벼웁게 2014/09/04 1,285
414010 정신병에 대해 이해를 돕는 책 소개 4 정신병 2014/09/04 1,953
414009 전주분들~전주 홈플러스에 무슨 커피 전문점 있는지 아시면 좀 알.. 5 커피전문점 2014/09/04 823
414008 친정에서 벗어나려고 결혼한 사람이 5 rks 2014/09/04 2,655
414007 박원순 '색채' 뚜렷한 2기 시정…눈에 띄는 핵심사업? 세우실 2014/09/04 1,029
414006 추석 담날 오션월드 사람 많나요? 1 연휴 2014/09/04 1,252
414005 계란노른자가 찐한 주황색이라 찜찜해요. 3 *** 2014/09/04 4,312
414004 렌틸콩 ,병아리콩 어서 사드세요? 6 열매 2014/09/04 3,415
414003 시어머님 친정 방문 문제 10 오류 2014/09/04 2,463
414002 영화 '변호인' 실제 주인공 휘발유 뿌린 혐의 징역 1년 선고 ... 2014/09/04 1,187
414001 웃기는 학부모 1 2014/09/04 1,313
414000 수능영어 절대평가면 공부방식은 어떤식으로? 12 궁금 2014/09/04 2,796
413999 유럽 사람들 한국에서 사는거 의구심이 들어요 .. 56 코지 2014/09/04 18,600
413998 점점 일자리가 줄어드네요. 8 ..... 2014/09/04 2,178
413997 왜 직장서는 되는데, 집에있는 컴퓨터로는 82쿡 로그인이 안될.. 3 .. 2014/09/04 908
413996 굴욕?... 2 갱스브르 2014/09/04 579
413995 6개월 휴식이 생기면 머할까요? 2 잠시자유부인.. 2014/09/04 727
413994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4) - 교육부 지시, 필수 한국사 교.. lowsim.. 2014/09/04 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