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조회수 : 1,994
작성일 : 2014-07-18 10:33:05

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IP : 61.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4.7.18 10:35 AM (175.210.xxx.243)

    간단하게 답하고 맙니다.
    몇번 그러면 상대도 눈치를 채겠죠.

  • 2. 원글
    '14.7.18 10:44 AM (61.39.xxx.178)

    작년부터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준 뒤부터
    전 연락이 와도 답문 안보내요.
    그럼에도 저렇게 가끔 문자를 보냅니다.

  • 3. ...
    '14.7.18 10:57 AM (180.224.xxx.143)

    님이 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 될 걸 각오해야 떨어질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제가 자기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고 그만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안부연락 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스타일, 대놓고 너 싫으니 나에게서 떨어져! 해야 떨어집니다.
    단, 주변에다가 자기는 착하기만 한데 님이 자기에게 못됐게 대했다고 꺼이꺼이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고요.

  • 4. 원글
    '14.7.18 1:48 PM (61.39.xxx.178)

    저도 그냥 신경 끄는데요
    참 희한해서요
    솔직히 눈치못채고 한두번 정도는 문자 보낸다고 치더라도
    상대가 답문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 보통의 경우 눈치로 알잖아요.

    근데 벌써 여러번 이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눈치없는 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 5. 대인
    '14.7.18 2:52 PM (115.136.xxx.122)

    그냥 전번 차단하세요..유경험자에요.

  • 6.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같아요
    '14.7.18 9:09 PM (222.105.xxx.135)

    흔히 '인맥'이라고 하죠. 저 여자분은 원글님을 자신의 '인맥'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543 아래 패륜전문직아들 낚시 맞아요 16 오늘대어낚시.. 2014/07/18 3,577
398542 코스코 고릴라 렉 써 보신분들 3 ... 2014/07/18 1,318
398541 아이친구 엄마들 만나면 남편 직업 언제쯤 물어보세요? 12 55 2014/07/18 5,842
398540 60중반아버지 큰일보시고 뒤가 아프시다는데 2 .. 2014/07/18 907
398539 우엉차 만들어 드시는분 계신가요? 5 우엉 2014/07/18 2,190
398538 백오이로 오이지 담아도 될까요? 1 커피향기 2014/07/18 1,486
398537 야외 수영장 갈때 준비물 가르쳐 주세요~~ 4 수영장 2014/07/18 2,387
398536 IMF 즈음 친구 지인에게 1000만원 빌려 주고 못 받았는데 .. 6 음....... 2014/07/18 2,469
398535 생일 차별하시는 시어머니.. 섭섭해요 7 .. 2014/07/18 2,731
398534 AFP, 세월호 생존 학생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4 light7.. 2014/07/18 1,168
398533 삶지않은 옥수수 저장기간 5 강냉이 2014/07/18 2,461
398532 뉴욕에서 8살 조카 맛있는 음식 사주려는데요 1 Help 2014/07/18 967
398531 전운이 감도네요 15 ... 2014/07/18 5,007
398530 김어준 평전 14회 - 정봉주 감옥가다 lowsim.. 2014/07/18 954
398529 윗집 누수로 천정에 얼룩이 좀 졌는데, 얼룩부위 크기 상관없이 .. 3 shally.. 2014/07/18 5,516
398528 우크라이나 “반군 소행 맞다” 증명 도청자료 공개 아이쿠 2014/07/18 803
398527 양배추의 불편한 진실 62 발자국소리 2014/07/18 39,042
398526 가나 초코렛이 단 이유라네요 29 무명씨 2014/07/18 10,742
398525 옥수수 8 주쥬 2014/07/18 1,853
398524 매직이 먼저 염색이 먼저? 2 000 2014/07/18 1,715
398523 남자들의 착각 8 평범 2014/07/18 3,971
398522 삼성가 사람들 진짜일까요? 7 아고라에서 2014/07/18 5,919
398521 스마트폰 메신저 상대방 삭제하는 방법이 있나요? ... 2014/07/18 667
398520 ”간첩사건 담당 검사, '돈 들어도 증거 구하라' 지시” 세우실 2014/07/18 652
398519 그것이알고싶다..피살된 송씨.. 13 헐.. 2014/07/18 5,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