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조회수 : 1,962
작성일 : 2014-07-18 10:33:05

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IP : 61.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4.7.18 10:35 AM (175.210.xxx.243)

    간단하게 답하고 맙니다.
    몇번 그러면 상대도 눈치를 채겠죠.

  • 2. 원글
    '14.7.18 10:44 AM (61.39.xxx.178)

    작년부터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준 뒤부터
    전 연락이 와도 답문 안보내요.
    그럼에도 저렇게 가끔 문자를 보냅니다.

  • 3. ...
    '14.7.18 10:57 AM (180.224.xxx.143)

    님이 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 될 걸 각오해야 떨어질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제가 자기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고 그만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안부연락 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스타일, 대놓고 너 싫으니 나에게서 떨어져! 해야 떨어집니다.
    단, 주변에다가 자기는 착하기만 한데 님이 자기에게 못됐게 대했다고 꺼이꺼이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고요.

  • 4. 원글
    '14.7.18 1:48 PM (61.39.xxx.178)

    저도 그냥 신경 끄는데요
    참 희한해서요
    솔직히 눈치못채고 한두번 정도는 문자 보낸다고 치더라도
    상대가 답문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 보통의 경우 눈치로 알잖아요.

    근데 벌써 여러번 이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눈치없는 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 5. 대인
    '14.7.18 2:52 PM (115.136.xxx.122)

    그냥 전번 차단하세요..유경험자에요.

  • 6.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같아요
    '14.7.18 9:09 PM (222.105.xxx.135)

    흔히 '인맥'이라고 하죠. 저 여자분은 원글님을 자신의 '인맥'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928 저 운동 하고 싶어요. 추천 좀 해주세요. 2 운동 2014/07/25 1,340
400927 서귀포칼호텔 수영장 가보신분, 튜브에 바람넣는 기계있나요? 1 /// 2014/07/25 1,479
400926 세월호 참사 100일… 정부 띄운 MBC, 팽목항 간 JTBC 2 샬랄라 2014/07/25 1,050
400925 kbs 파노라마 5 청매실 2014/07/25 1,203
400924 곧 유병언 차남도 잡히겠네요 3 시나리오 2014/07/25 1,650
400923 아이와 단둘이 여행 1 2014/07/25 1,227
400922 중학생 딸래미 두통 1 고민 2014/07/25 1,232
400921 아이들과 볼만한 뮤지컬같은 공연 추천 부탁드려요 2 공연관람 2014/07/25 968
400920 더운 여름에 떡국이 좋은 선택은 아니었겠죠... (내용 삭제했어.. 58 ... 2014/07/25 10,421
400919 문재인의 눈물 14 ..... 2014/07/25 2,473
400918 비메이져 통번역대 합격했는데 8 s 2014/07/25 3,990
400917 KBS 변하고 있는 건가요? 1 궁금 2014/07/25 1,043
400916 그렇네요 국정원이라야 모든게 아귀가 맞아떨어지네요 29 밝혀짐 2014/07/25 3,255
400915 [세월호 충격]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국정원? 15 청명하늘 2014/07/25 2,603
400914 궁금한 이야기 Y 모가중에 박근혜같은 ㄴ이 있네요 25 불통 2014/07/25 4,107
400913 청해진해운 실소유주가 국정원이라면.... 7 헐헐...... 2014/07/25 1,669
400912 브랜드 떡집에서 파는 찰떡 왜이리 잼이나 젤리처럼 말랑하죠 ? .. 23 ........ 2014/07/25 6,151
400911 벌레질문?? 2 ??? 2014/07/25 734
400910 해외사는 교포, 유학생 부부의 양육수당 9 노노 2014/07/25 1,945
400909 독서실간다고 해놓고선 놀러가는 고2 2 답답 2014/07/25 1,195
400908 누수 문의합니다. 1 ... 2014/07/25 814
400907 (펌)귀여운 아이들 1 꽃님이 2014/07/25 1,095
400906 국민티비 뉴스K 9 2 뉴스케이 2014/07/25 919
400905 유대균이 잡힌 이유 20 ㅇㅇ 2014/07/25 16,769
400904 무뚝뚝한 남자 결혼 상대로 어떤가요? 15 남자 2014/07/25 16,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