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의 꾸준한 문자나 연락 어떻게 하십니까?

조회수 : 1,966
작성일 : 2014-07-18 10:33:05

한때는 20대의 추억을 공유하고

오랜시간 같이 어울려 지냈던 아는 언니가 있어요.

 

그때당시 잘 어울리긴 하였으나 그 언니의 개인주의 적인

언행으로 기분 상할때가 여러번 있었지만 그냥 잘 넘겼던거 같아요.

 

시간이 흐르면서 좀 떨어져있기도 했고

이런저런 작은 사소한 일도 있기도 했고요.

 

한번정도 관계 정리를 했는데 꾸준히 연락을 해오는

언니에게 잠깐 마음을 열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은 변하지 않더라고요.

계속 인연을 꾸준히 맺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는 결론을 내린건

이 언니는 자기 필요에 의해서 상대를 찾고

진실성이 없다는 거에요

저를 상대로 거짓말도 여러번 했고요

그게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준 것은 아니라고 해도요.

 

이런 사람과는 관계맺고 싶지 않아서 정리했어요 (물론 제선에서요.)

하지만 바보가 아닌이상 자기가 한 행동이 있기 때문에 제가 기분 상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그런 사건이 있었거든요) 적어도 사과라도 했어야 하는데

그 언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어제 만나고 연락하고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냈다는 듯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그 언니와의 연락이 뜸했던 적도 있고 핸드폰 번호가 바뀐적도 있어서

언니의 핸드폰 번호를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모른다는 걸 본인이 알면서도

저한테 문자 보내면서 자기가 누구라는 말 한마디 없이

어제 연락했던 사람처럼 그렇게 문자를 가끔 보내옵니다.

 

전혀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니 전 황당하지만 문구를 보면

그 언니인 게 확실하고요.

 

이런점 또한 기분좋지 않아요.

 

저에게 자기 핸드폰번호를 알려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 보내면서 나 누구야~ 하면서 본인을 밝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자기의 언행으로 인하여 저와의 관계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걸 알면서

작년부터 지금까지 어쩌다 한번씩 저렇게 뜬금없이 문자를 보냅니다.

 

 

 

IP : 61.39.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4.7.18 10:35 AM (175.210.xxx.243)

    간단하게 답하고 맙니다.
    몇번 그러면 상대도 눈치를 채겠죠.

  • 2. 원글
    '14.7.18 10:44 AM (61.39.xxx.178)

    작년부터 제가 더이상 이사람과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해준 뒤부터
    전 연락이 와도 답문 안보내요.
    그럼에도 저렇게 가끔 문자를 보냅니다.

  • 3. ...
    '14.7.18 10:57 AM (180.224.xxx.143)

    님이 그 사람에게 나쁜 사람이 될 걸 각오해야 떨어질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우(제가 자기 언행으로 인해 기분나쁘고 그만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면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안부연락 해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저런 스타일, 대놓고 너 싫으니 나에게서 떨어져! 해야 떨어집니다.
    단, 주변에다가 자기는 착하기만 한데 님이 자기에게 못됐게 대했다고 꺼이꺼이하는 부작용은 감수하시고요.

  • 4. 원글
    '14.7.18 1:48 PM (61.39.xxx.178)

    저도 그냥 신경 끄는데요
    참 희한해서요
    솔직히 눈치못채고 한두번 정도는 문자 보낸다고 치더라도
    상대가 답문도 없고 반응도 없다면 보통의 경우 눈치로 알잖아요.

    근데 벌써 여러번 이러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서요.
    그렇게 눈치없는 성격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심리가 정말 궁금해요.

  • 5. 대인
    '14.7.18 2:52 PM (115.136.xxx.122)

    그냥 전번 차단하세요..유경험자에요.

  • 6. 사람 이용하려는 사람 같아요
    '14.7.18 9:09 PM (222.105.xxx.135)

    흔히 '인맥'이라고 하죠. 저 여자분은 원글님을 자신의 '인맥'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93 까페사장님 입장에서 이런 손님 어때요? 10 까페덕후 2014/10/17 2,449
426792 날씨가 많이 춥네요.... 1 brader.. 2014/10/17 697
426791 노란 얼굴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요? 2 황달인가 2014/10/17 1,165
426790 홍시 12개 먹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21 변비예방법 .. 2014/10/17 9,846
426789 만42세실비보험료 18000원 9 실비 2014/10/17 2,121
426788 gap바지 badford 와 cord 차이? 2 직구 2014/10/17 584
426787 판교 사고, 남경필 지사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수습위해 급거 귀국.. ..... 2014/10/17 1,788
426786 고등시절 학교 정화조에 빠질뻔 한일 3 . . 2014/10/17 1,232
426785 jtbc 뉴스만 사고 소식 계속 보여주네요 8 심플라이프 2014/10/17 2,833
426784 자궁암 3 .. 2014/10/17 2,005
426783 암수술 한사람 녹즙 안좋은가요? 16 머리아파 2014/10/17 3,841
426782 전직판사라고 하는데 사실인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뭘까요? 3 전직판사 2014/10/17 1,230
426781 전업주부인 제가 무료하게 시간 보낸다 생각하는 남편 9 hj000 2014/10/17 4,333
426780 남편복이 사주에 나오면 진짜 있나요? 5 highki.. 2014/10/17 6,021
426779 일상이 돼 버린 SBS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들' 3 샬랄라 2014/10/17 1,080
426778 양말과 걸레는 어떻게 빨아야 하나요 10 초짜엄마 2014/10/17 2,435
426777 홍콩 여행 고등학생 해양공원과 디즈니랜드중 어느 것이 더 유익하.. 2 ... 2014/10/17 813
426776 급질 ㅡ분당제생병원내에 1 ㅡㅡㅡㅡㅡ 2014/10/17 878
426775 문자알림 받아볼수 있는 메일계정 혹시 있을까요?? 4 qweras.. 2014/10/17 481
426774 30개월임 에디슨젓가락1단계 시작할수있을까요?? 3 .. 2014/10/17 552
426773 코재수술 7 조언 2014/10/17 1,415
426772 학교엄마들의 왕따놀이 10 .. 2014/10/17 7,966
426771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음주해도 될까요? 7 음주 2014/10/17 2,847
426770 법원, 최초로 원전 인근 암환자 배상 판결 샬랄라 2014/10/17 320
426769 교대 근무가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로 발병 ... 2014/10/17 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