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대는 하지말고 마음을 열어라 무슨 뜻인가요?

인간관계 고민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4-07-18 09:41:02

최근에 알게 된 싹싹하고 성실하고 말도 이쁘게 하는 동생이 있었습니다.

저랑 무슨 프로젝트를 하다가 다 끝나지도 않았는데

살짝 다른 사람으로 갈아탔구요. 대놓고 비난하지는 못하지만 제가 서운한 상태..

친구한테 얘길 했더니

제가 그 사람이 착한 사람일 것이다, 친해지고 싶다는 기대 때문에

상처 안 받을 일도 상처 받는 거라고 하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제 인간관계 맺는 법을 다시 고민해 보게 됐습니다.

받을 기대는 내려놓고 같이 있는 순간에 마음을 열면 된다고 하네요.

말은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있을 때 진심으로 대하면 된다고. 저는 진심으로 대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점점 호감모드였는데 좋아한다는게 진심으로 대하는 게 아닌가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25.176.xxx.1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건
    '14.7.18 10:07 AM (112.173.xxx.214)

    님에게 이익이 많고 님이 편하니 좋아하는거에요.
    상대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내가 좋아하는거라 그게 상대를 위하는것과는 달라요.
    그러니 내가 좋아한다고 해서 그게 순수한 마음 즉 진심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마음을 열어라고 하는건 상대의 장단점 있는 그대로 님이 봐 주라는 말이에요.

  • 2. 고민고민
    '14.7.18 10:44 AM (203.234.xxx.101)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깊이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똑똑해서 저도 도움을 받고 싶었던 마음을 깨달았어요. 같은 행동을 한 다른 사람에게는 섭섭하지 않더라구요. 그 사람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보라는 건 어떤 건가요?

  • 3. 분별심
    '14.7.18 11:31 AM (112.173.xxx.214)

    을 내지 마라는 말이죠.
    상대의 장점도 단점도 좋다 나뿌다.. 결국 이 좋다 나뿌다도 내 관점에서 보는거라 정확하지가 않거든요.
    그냥 물 흐르듯 상대와의 인연에 나를 맡겨버리라는 뜻도 돼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만 무시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상대의 행동에
    너무 내 맘을 내어 좋아하거나 아파 할 이유가 없어요.
    우리는 어차피 각자 살다가는 인생이니깐요.
    비를 주면 비를 맞고 눈을 주면 눈을 맞겠지만 내게 우산이 있음 나는 젖지 않아요
    그 우산을 님 마음속에 늘 간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46 마누님선물 둘중하나만 추천좀 8 닌자거북이 2014/07/21 1,564
400045 사교육없이 수능수학(이과)만점 받을 수 있을까요? 35 중등맘 2014/07/21 6,460
400044 조문할매 이러고 다닌다... 17 닭 퇴치 2014/07/21 3,920
40004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21] 부동산전문가들 "권은희.. lowsim.. 2014/07/21 1,128
400042 [영화평]말할 수 없는 비밀 6 좋은영화 2014/07/21 2,025
400041 집에 있는 물건들 어떻게 주나요 4 중고나라? .. 2014/07/21 1,625
400040 대전 운전 연수 잘 하는곳 있을까요? spica 2014/07/21 1,470
400039 급>오늘 동대문 원단 시장 휴일아니죠? 2 그린파파야 2014/07/21 2,582
400038 돈 얼만큼 벌어보셨나요 7 ㅁㅁ 2014/07/21 3,069
400037 올바른 교육, 나라를 살리는 교육이 어떤걸까요? 2 올바른교육 2014/07/21 938
400036 사는곳으로 사람 판단하는거요 26 ... 2014/07/21 6,112
400035 누군가와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침묵속의 공감이 훨씬 낫다. 7 루이제린저 2014/07/21 2,190
400034 [97일째입니다] 함께한다는 건 지켜주는 것 9 청명하늘 2014/07/21 1,161
400033 방학때. 5 sewing.. 2014/07/21 1,311
40003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21am] 야권연대 무산 이전에 짚을 .. lowsim.. 2014/07/21 986
400031 성형예약 잡아놓고 떨려요..준비해둘것은요? 10 미우차차 2014/07/21 2,849
400030 표창원 고소한 국정원 '망신'…검찰 ”명백한 무혐의” 세우실 2014/07/21 1,408
400029 입주 전인 새아파트 매매 계약시 주의할 점 뭐가 있나요? 1 매매 2014/07/21 1,448
400028 심재철.. 이 사람 세월호 국조위원장 맞나요? 8 살인자 2014/07/21 1,309
400027 아이아빠없이 다섯살 남자아이와 여름휴가 갈 수 있는 곳이 있을까.. 7 여기 2014/07/21 2,030
400026 냉장고 문 일곱시간 동안 열려있으면 9 ㄷㄷ 2014/07/21 14,628
400025 FOX 뉴스, 한국 기업 먹튀 보도, 어글리 한국 확산 2 light7.. 2014/07/21 1,214
400024 막걸리 하루두병 먹으면 7 알콜중독 2014/07/21 11,240
400023 똑똑한, 똘똘한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11 ........ 2014/07/21 4,244
400022 2014년 7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07/21 1,121